카일리 제너와 벨라 하디드가 이번 시즌 선택한 선글라스는?

CAT EYE

1 둥근 렌즈에 캣아이 모양의 핑크 프레임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24만5천원 질스튜어트by시원아이웨어. 2 매력적인 발렌시아가의 모노그램 로고를 전면에 프린트했다. 33만원대 발렌시아가by매치스패션. 3 모던하면서도 레트로 무드를 가미한 중성적인 느낌의 캣아이 선글라스. 28만원 베르사체by룩소티카. 4 레트로 무드의 화이트 아세테이트 소재 캣아이 프레임 선글라스. 9만원대 르스펙스. 5 프레임에 로고를 장식해 럭셔리하면서도 힙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43만5천원 펜디by시원아이웨어. 6 바캉스 웨어는 물론 애슬레저 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한 블루 프레임과 틴트 렌즈의 조합. 42만원대 디올by파피루스. 7 고급스러운 메탈 프레임과 부드러운 곡선 셰이프가 매력적인 물방울 모양의 캣아이 선글라스. 19만원 키블리.

프레임 끝을 한껏 날렵하게 끌어올린 캣아이 선글라스는 클래식하면서도 언제나 유니크하다. 티셔츠와 데님 팬츠 조합이나 민낯에 하나만 걸쳐도 단숨에 스타일 감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 이번 시즌에는 셰이프나 컬러를 다양하게 변주시키기보다는 기본적인 형태에서 프레임의 크기나 모양만 살짝 바꾼 스타일이 눈에 띈다. 트렌디하면서도 스포티한 무드를 자아내고 싶다면 눈만 살짝 가려주는 캣아이 스타일의 마이크로 선글라스를 눈여겨보시길! 모델 카이아 조던 거버처럼 플로럴 패턴이나 미니멀한 드레스에 프레임이 큰 캣아이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프레임 자체의 임팩트가 강하기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은 잡티만 가려주는 식으로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한 뒤 누드 톤 립스틱으로 마무리해야 고급스러움을 한층 극대화할 수 있다.

FUTURISM & ACETATE

1 프레임과 브릿지의 연결 부분이 보이지 않는 오벌형 실루엣의 블랙 선글라스. 42만원대 셀린느by세원ITC. 2 투명 직사각형 프레임에 틴트 렌즈를 조합해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완성했다. 24만원대 디엠와이바이디엠와이by파페치. 3 클래식함과 시크함 모두 가지고 있어 어떤 룩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듯! 55만4천원 올리버피플스.

이번 시즌 선글라스 메가트렌드를 꼽으라면 퓨처리즘 스타일을 빼놓을 수 없을 듯. 영화 ‘매트릭스’에서 고군분투하던 네오(키아누 리브스)가 줄곧 썼던 가늘고 긴 셰이프에 볼드한 아세테이트 프레임을 더한 스타일이 런웨이와 스트리트를 점령했기 때문. 날렵한 얼굴형을 강조하고 싶다면 양옆으로 프레임이 긴 디자인을, 데일리 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프레임 아랫부분이 둥글게 처리된 스타일을 추천한다.

FRAMELESS SHAPE

1 프레임 위쪽에만 테를 이은 독특한 실루엣이 포인트다. 60만7천원 마이키타by홀릭스. 2 부드러운 곡선 셰이프와 옐로 그러데이션 렌즈로 유니크함을 강조했다. 26만원 젠틀몬스터. 3 고글 형태의 무테 선글라스. 룩이나 얼굴에 어울리는 렌즈 컬러로 위트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도 좋을 듯! 23만5천원 알렉산더맥퀸by파피루스. 4 깔끔한 올 화이트 룩에 잘 어울리는 꾸안꾸 스타일 무테 선글라스. 71만5천원 구찌by룩소티카.

2000년대 초반 할리우드 스타일의 최애템이었던 무테 선글라스의 귀환! 프레임을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최소한으로 얇게 디자인한 선글라스들이 스파 브랜드는 물론 구찌, 알렉산더맥퀸 등 굵직한 명품 브랜드에서도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이번 시즌은 틴트 렌즈에 브릿지와 템플을 연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튀는 렌즈 컬러를 선택했다면 심플한 아우터나 톱과 매치해야 과해 보이지 않는다.

_{사진 게티이미지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룩소티카 르스펙스 매치스패션 세원ITC 시원아이웨어 올리버피플스 젠틀몬스터 키블리 파페치 파피루스 홀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