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한여진 기자 | 글&제작 · 유지혜 | 사진 · 홍중식 기자
입력 2015.09.02 11:45:00
한때 철부지 어른쯤으로 취급받았던 키덜트족이 요즘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외치고 있다.
키덜트족이 아니더라도 우연히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인형이나 장난감을 마주칠 때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어른 아이’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해 동심 소잉 아이템을 소개한다.
키덜트족이 아니더라도 우연히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인형이나 장난감을 마주칠 때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어른 아이’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해 동심 소잉 아이템을 소개한다.

1 도라에몽 쿠션 인형
커트지는 여러 가지 그림이 프린트돼 있어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소품을 만들 수 있다. 도라에몽 캐릭터 커트지를 모형대로 잘라 재봉한 뒤 솜을 넣어 인형을 만들었다.
2 노트 클러치백
도라에몽이 프린트된 원단을 A4 크기로 잘라 만든 클러치백. 남은 원단은 프린트 모형대로 재봉해 키링을 만들었다. 키링을 지퍼 손잡이에 연결해 달아주면 완성! 지퍼는 원하는 길이로 잘라 사용할 수 있고 컬러도 다양한 소잉팩토리 제품을 사용했다.
3 목베개
키덜트족에게도 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생계 수단이다. 목베개는 20분 남짓한 잠깐의 휴식 시간에 ‘꿀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직장인의 필수 아이템.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도라에몽 얼굴을 목베개의 양 옆에 달아 귀여운 아이템으로 탄생시켰다.

부라더상사 소잉팩토리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지소잉, 목공 · 손바느질과 재봉기를 함께 활용하는 하프소잉 등 다양한 DIY 콘텐츠를 개발하고 알리는 아이디어 메이커다.
■ 디자인 · 이지은
여성동아 2015년 9월 62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