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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손만두보다 맛있는 냉동만두 ① 호호 불며 먹는 찐만두

우먼동아일보

2014. 02. 27

Good Choice
맛있기로 소문난 시판 냉동만두를 골라 요리 연구가와 기자가 직접 맛을 보고 평가했다. 


호호 불며 먹는 찐만두

손만두보다 맛있는 냉동만두 ① 호호 불며 먹는 찐만두

풀무원 평양 부추새우 왕만두
새우와 양파, 부추, 대파 등 5가지 채소로 만두소를 만들었다. 만두피를 국내산 찹쌀가루와 따뜻한 물로 반죽해 쫄깃하다. 화학적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았다. 700g 9천1백80원.
요리 전문가 김영빈 신선한 새우와 채소의 향긋한 풍미가 살아 있다. 속이 꽉 채워져 있어 찜기에 쪄도 형태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CJ 비비고 왕만두
국산 돼지고기와 두부, 배추와 부추 등으로 속을 채운 함경도식 왕만두. MSG는 물론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 합성착색제 등의 첨가물을 빼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렸다. 420gX2 7천8백80원.
요리 전문가 김영빈 집에서 직접 만든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속재료가 신선하다. 속이 가득 채워져 있어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하다.

대림선 감자떡만두 부추잡채
감자떡피로 만두피를 만들고, 시금치가루로 색을 냈다. 향긋한 부추와 부드러운 잡채, 국내산 생돼지고기를 사용해 속재료를 푸짐하게 넣었다. 570g 가격미정.
김진경 기자 감자떡피로 만든 얇은 만두피를 사용해 일반 만두보다 쫄깃하다. 그린 컬러가 식욕을 돋우고 건강식을 먹는 듯한 기분이 난다.

오뚜기 SnowValley 감자떡만두
강원도 감자를 넣어 만두피를 만들었다. 국내산 돼지고기, 절임배추, 양배추 등을 섞은 만두소가 가득 들어있다. 1,350g 8천9백원.
김진경 기자 얇은 떡 안에 만두소가 들어있는 것처럼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먹은 후에도 잔향이 오래 남을 정도로 고기와 채소 등 각각의 재료가 잘 어우러진다.

동원 개성 닭가슴살 왕만두
돼지고기와 국내산 닭가슴살을 17% 넣었다. 반죽 속 공기를 제거하는 VDP 공법으로 만두피의 쫄깃함을 살렸다. 630gX2 8천원대.
요리 전문가 김영빈 닭가슴살이 더해져 돼지고기만 넣은 만두소보다 덜 느끼하고 담백하다. 대신 조금 뻑뻑한 감이 있는데 만둣국에 넣으면 국물과 어우러져 더욱 맛있다.

동원 알감자만두
감자떡가루와 감자 전분을 넣어 만두피를 만들었다. 쪄 먹는 것 외에 찌개나 국, 탕, 떡볶이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다. 550g 5천9백50원.
김진경 기자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아이들이 잘 먹을 듯하다. 쫀득쫀득한 만두피 덕에 마치 새알을 먹는 듯하다. 속은 돼지고기, 절임배추 등으로 채워져 고소한 맛이 난다.

청정원 손맛살린 만찬 왕만두
얇은 만두피에 생돼지고기와 부추, 대파, 양파 등으로 속을 채워 만든 왕만두. 1,050g 1만2천6백원.
요리 전문가 김영빈 돼지고기의 누린내가 나지 않고, 만두피가 얇아 많이 먹어도 입안이 텁텁하지 않다.





기획·김진경 프리랜서 | 사진·현일수 기자 | 요리·김영빈(수랏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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