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TREND DICTIONARY 코쿤 코트로 둥글게 살지어다

우먼동아일보

2014. 02. 05

남성의 강인함은 어깨에서 나온다지만, 코쿤 코트라면 굳이 어깨에 힘을 주지 않아도 멋스럽다.

TREND DICTIONARY 코쿤 코트로 둥글게 살지어다

COCOON COAT
사람은 누구나 모난 곳 없이 둥그스름한 삶을 살길 원한다. 그래서 이번 시즌 디자이너들은 코쿤 실루엣에 주목했다. 코쿤(COCOON)의 사전적 의미는 곤충의 고치 또는 겉을 감싸는 보호막이다. 누에고치와 같은 둥근 어깨라인이 1960년대에 처음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코쿤 룩의 시대를 알렸다. 이번 시즌에는 발렌시아가부터 생 로랑, 랑방, 버버리 등 더 많은 디자이너들이 코쿤 룩에 동참하고 나섰으니, 한결 세련되고 시크해진 2014년의 코쿤 코트를 만나보자.


WITH A STAR

TREND DICTIONARY 코쿤 코트로 둥글게 살지어다

이민호
공항 패션으로 부드러운 캐시미어 코트를 선택했다. 그가 입은 코트는 2014 S/S 버버리 프로섬 제품으로 코트의 정석인 체스터필드 코트에 코쿤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베이지 컬러와 둥글게 떨어지는 어깨라인, 넉넉한 실루엣은 우아한 걸음을 만든다. 사실 이런 코트면 별다른 스타일링 기술도 필요 없다. 편안한 줄무늬 스웨터와 진, 가죽 부츠 그리고 공항 패션을 마무리 짓는 선글라스만 있으면 얼마든지 멋스런 연출이 가능하다.


TREND DICTIONARY 코쿤 코트로 둥글게 살지어다

노민우  
얼마 전,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했던 노민우다. 그는 스타일에 있어서도 거침이 없다. 보송보송한 니트에 하운드 투스 체크 카디건과 블랙 팬츠를 입고, 장정 한 명은 더 들어갈 것 같은 오버사이즈 코쿤 코트를 걸친 모습은 런웨이 속 모델을 연상케 한다. 터프한 피어싱은 여심을 흔들다 못해 뚫어버릴 정도.




TREND DICTIONARY 코쿤 코트로 둥글게 살지어다

정석원
옷을 보면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알 수 있다. 결혼 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정석원은 반듯한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 단정한 면모를 뽐냈다. 헐렁한 티셔츠는 블랙 집업 카디건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깡총한 회색 수트 팬츠와 가죽 로퍼를 멋들어지게 매치했다. 그것도 모자라 와인색 코쿤 코트를 걸치는 트렌디한 감각까지 보였다. 코쿤 코트는 칼라가 좁은 것을 골라 둥근 어깨라인을 제대로 살렸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제공·CJ E&M 02-371-8146 롯데엔터테인먼트 02-3470-3400 버버리 070-7800-4364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wdstyle123@gmail.com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