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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출산한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조심스러운 행보

글 · 김유림 기자|사진 · 박해윤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15.05.11 16:18:00

이민정이 엄마가 됐다. 남편 이병헌과 관련한 일로 마음고생을 한 뒤 얻은 생명이라 더없이 소중할 터. 아들 준후는 선남선녀인 엄마, 아빠를 닮아 벌써부터 ‘잘생겼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이민정이 이용한 최고급 산후조리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들 출산한 이병헌·이민정 부부의 조심스러운 행보
이병헌(45)과 이민정(33)이 부모가 됐다. 이민정이 지난 3월 31일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낳은 것. 미국에서 영화 촬영 중이던 이병헌은 출산 예정일 나흘 전 귀국해 산모 곁을 지켰다. 이병헌 측근에 따르면 아이는 엄마와 아빠의 예쁜 점만 닮아서, 태어난 지 며칠 되지 않았음에도 누가 봐도 ‘잘생겼다’고 한다. 특히 이마와 뒤통수가 ‘짱구’인 건 이민정을 닮았고, 코와 입은 아빠를 쏙 빼닮았다고. 이름은 ‘준후’로 지었다.

출산 후 일주일간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던 이민정은 퇴원 후 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2주 넘게 몸조리를 했다. 이 산후조리원은 톱스타 고소영, 정혜영, 김희선 등이 이용해 유명세를 탔고 최근에는 서태지의 아내 이은성이 다녀갔다. 그때마다 고가의 비용과 초호화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에 대해 이민정 측은 “2주에 2천만원이 넘는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가장 일반적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셀레브러티들이 이 산후조리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산모 수가 적어 일대일 맞춤 관리가 가능하고 사생활이 철저하게 보장되어서다. 실제로 산후조리원 내에서 산모들이 서로 마주칠 일이 별로 없다고 한다. 호텔급 서비스는 두말하면 잔소리. 산모 개개인에 맞춘 영양식을 제공하고, 신생아 침구도 명품을 사용한다. 산모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스파·마사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출산 전부터 이용 가능해 몸매 관리에 민감한 산모들 사이에서는 당연히 거쳐갈 코스로 인식될 만큼 명성이 높다.

이병헌, 아내와 아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 부탁

이미 잘 알려졌다시피 이병헌은 지난해 9월 음담패설 동영상을 미끼로 거액을 요구한 두 명의 여성을 경찰에 고소하는 과정에서 많은 논란에 휘말렸다. 이민정이 곧 엄마가 될 것이라는 소식을 임신 7개월이 다 돼서야 알린 이유도 그래서다. 당시 이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임신) 발표 시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생각 끝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산 후 이병헌 역시 보도 자료를 통해 “그동안 실망시킨 부분들을 갚아나가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부디 산모와 새 생명만큼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출산 후 열흘 만인 4월 10일 이병헌은 영화 촬영을 위해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가 열흘 뒤 완전 귀국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손석우 대표는 “당분간은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고 오로지 가족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자인 · 이지은

여성동아 2015년 5월 6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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