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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of Mourning

애도의 블랙 룩, 별들도 빛을 잃다

기획ㆍ신연실 기자 | 사진ㆍ홍중식 지호영 현일수 문형일 기자

입력 2014.06.05 11:01:00

세월호 참사 직후 완전히 중단됐던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행사들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사건의 충격과 슬픔은 더 깊어지고 있지만, 일정상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제작발표회 등이 진행된 것. 애도의 컬렉션을 방불케 한 스타들의 블랙 룩을 모아보았다.
Black of Mourning
오연수

군더더기 없이 피트되는 미디 길이의 저지 원피스를 입었다. 밋밋해 보일 수 있지만 V네크라인으로 답답한 느낌을 덜어낸 디자인. 시계, 펌프스 등도 최대한 절제한 모습.

이윤미

베이식한 H라인 원피스와 오픈토 펌프스를 매치했다. 액세서리는 미니멀한 뱅글과 브레이슬릿 정도만 추가하고 레드 컬러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김옥빈



마치 벨트를 한 것처럼 보이는 A라인 원피스는 허리 라인을 컷 아웃한 것.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글래디에이터 힐로 스타일을 잡았다.

Black of Mourning
박민영

겉감에 덧댄 레이스 질감으로 변화를 준 오프 숄더 미니 원피스와 플랫폼 펌프스를 매치했다. 어깨 노출로 네티즌들에게 다소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가장 즐거워야 할 제작발표회 자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고민 끝의 선택이었을 것.

채정안

스커트 부분에만 레이스 트리밍 된 A라인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상체 부분에 도드라지는 디테일이 없어 레이스가 장식돼 있어도 적당히 절제된 느낌이다.

김성령

네이비 컬러 드레이퍼리 원피스를 선택해 엄숙한 분위기는 유지하되 지나치게 어두워 보이는 것은 피하려 한 노력이 엿보인다. 그에게 잘 어울리는 화려한 메이크업을 내추럴하게 바꾼 것이 오히려 눈에 띈다.

오윤아

약간은 과감하게 용기를 낸 모습이다. 원피스 라인을 장식한 나비 모양 레이스와 플랫폼 스트랩 힐의 매치는 여느 때의 행사장 속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강소라

깔끔한 디자인에 시폰 장식만으로 여성미를 더한 원피스를 선택했다. 팔과 허벅지는 가볍게 가려주면서 여배우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의상을 찾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Black of Mourning
김민희

화이트 라이닝 장식으로 단조로움을 피하되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맥시스커트를 선택한 그의 모습에서 애도의 마음이 느껴진다.

고아라

언밸런스 디자인의 소매가 눈길을 끄는 화이트 셔츠, 블랙 플레어스커트로 깔끔한 룩을 완성했다.

주연

모두가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할 때, 유일하게 올 화이트 룩을 선택했다. 미니멀한 라인의 화이트 원피스와 펌프스도 내추럴한 헤어, 메이크업과 매치하니 경건해 보인다.

백진희

블랙&화이트 컬러 대비가 단아하다. 그러나 너무 짧은 길이의 원피스를 고른 것 아니냐는 등 네티즌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다.

여성동아 2014년 6월 6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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