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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축소술 A to Z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의 로망

글·김명희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입력 2013.12.05 09:19:00

시대에 따라 미인상도 조금씩 바뀐다. 요즘 미인의 중요한 기준은 얼굴형. 갸름하고 부드러운 얼굴형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특히 광대뼈는 전체적인 인상과 이미지를 결정 짓는 중요한 부위다. 광대뼈에 콤플렉스가 있다면 곽인수 원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광대축소술 A to Z
한때 큼직하고 또렷한 이목구비가 미인의 기준이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작고 갸름한 얼굴형이 미인의 첫째 조건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성형수술의 트렌드도 눈, 코, 입 위주에서 얼굴 윤곽, 즉 본판을 바꾸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나무성형외과 곽인수(39) 대표 원장은 “과거에는 성형외과 하면 쌍꺼풀 수술을 떠올렸지만 요즘은 오히려 쌍꺼풀이 없는 눈을 선호할 만큼 트렌드가 달라졌다. 대신 동안 열풍과 맞물려 얼굴 라인을 작고 부드럽게 만드는 안면윤곽수술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여성들이 작고 부드러운 얼굴형을 선호하는 이유는 어려 보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골격 구조상 광대뼈가 크고 도드라진 경우가 많다. 광대뼈가 불거지면 이목구비가 예쁘더라도 얼굴이 커 보이고 강하고 억센 인상을 주기 쉽다. 관상학적으로도 뼈가 돌출되거나 각이 진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또한 광대뼈가 심하게 두드러진 경우에는 외모 콤플렉스로 이어져 자신감 상실,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걸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도 얼마 전 한 방송에 출연해 “광대뼈 때문에 카메라 앞에 바로 서지 못하고 늘 사선으로 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광대축소술은 삶의 만족도와 직결된다고 할 만큼 관심이 높다. 곽 원장은 “광대축소술을 한 후 삶의 태도가 바뀐 분들을 많다. 상대방이 자신의 얼굴을 어떻게 보느냐와 상관없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당당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다. 그럴 땐 의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갸름한 얼굴 원하는 젊은 여성과 주부들에게 인기!

자연스럽고 볼 처짐도 없는 시크릿광대축소술


광대축소술 A to Z
광대축소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면서도 성형한 티가 나지 않는 것이다. 시크릿광대축소술은 말 그대로 남들이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예뻐진다는 뜻으로, 곽인수 원장의 오랜 경험이 반영된 수술이다. 기존의 광대축소술이 광대뼈를 잘라낸 뒤 이어붙이는 것이라면 시크릿광대축소술은 윗잇몸 1cm, 귀 앞에 주삿바늘 정도의 절개를 하고 미세한 다이아몬드 절삭기로 광대뼈를 절골한 다음 안으로 밀어넣는 수술이다. 수술 후 뼈를 붙일 때는 기존의 금속 핀 대신 고가의 녹는 핀을 이용하는데 이 핀은 3~4개월 동안 절골된 뼈가 유합되도록 단단히 고정해주다 그 이후엔 사라져서 추후 2차 제거 수술이 필요 없고 공항 X-ray 검색대 등에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다.



광대뼈를 잘라내면 수술 시 뼈와 피부·지방·근육 등 연부조직을 박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술 후 근육이 아래로 늘어지는 볼 처짐이나 팔자주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시크릿광대축소술은 최소 절개로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고 박리 범위도 최소한으로 줄여 그런 부작용을 방지하고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고 한다.

환자 스스로 호흡하는 더블수면마취

성형외과 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바로 마취의 안전성이다. 성형외과에서 하는 마취는 크게 국소마취, 수면마취, 전신마취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안면윤곽수술에서 많이 쓰이는 전신마취는 근이완제를 투여하고 기도 삽관을 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시크릿광대축소술은 수면마취와 전신마취의 중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더블수면마취를 이용한다. 이는 수술 시 환자의 움직임을 방지해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전신마취의 장점과 본인의 자발 호흡을 살려 몸에 부담이 덜한 수면마취의 장점을 결합한 마취법으로, 나무성형외과의 곽인수 원장과 나무성형외과에 상주하는 마취과 전문의 손미경 원장이 직접 개발해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 중이다. 곽 원장은 “시크릿광대축소술에 걸리는 시간이 30분 정도로 길지 않은 편이어서 더블수면마취만으로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더블수면마취는 환자 스스로 호흡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부작용이 적고, 전신마취 후 생길 수 있는 기관지 통증도 없다. 또한 회복이 빨라 수술 2시간 후면 퇴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의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최근에는 광대축소술의 방법도 다양해지고 수술 시간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광대축소술은 얼굴뼈를 다루는 수술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물론 눈, 코, 아래턱에 이르기까지 얼굴 전체의 조화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광대뼈를 무작정 줄이면 얼굴이 길어 보이거나 빈곤해 보일 수도 있다. 또한 수술 시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요즘 수능시험을 마치고 바로 성형외과로 달려가는 학생들도 많지만 광대축소술, 사각턱수술 등 안면윤곽수술은 얼굴뼈가 자리 잡은 뒤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서 얼굴 골격이 드러나 도드라진 광대뼈로 고민하는 주부들도 이 수술을 많이 하는 추세다. 곽인수 원장은 “너무 일찍 수술하면 얼굴에 변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효과를 확신하기 힘들다. 특히 턱뼈는 얼굴뼈 가운데서도 가장 늦게 자라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충분히 고려해 수술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원장은 또한 “안면윤곽수술이 입체감까지 살려주는 수술로 진화했지만 자신의 문제점과 원하는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수술 방법을 시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광대축소술 A to Z

1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나무성형외과는 안면윤곽수술센터를 따로 갖추고 있다. 2 안면윤곽수술센터의 3D CT 장비. 얼굴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안면윤곽수술 시 체크 포인트 3

1. 수술 전 병원과 의사의 평판 등을 충분히 검토할 것

가장 좋은 것은 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들의 결과를 체크해보는 것이다.

2. 응급 장비 및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지 확인할 것

특히 안면윤곽수술은 마취가 수술의 안전과 직결된다. 따라서 마취과 의사가 상주하면서 수술하는 내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병원에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는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병원의 규모보다 집도의의 경험이 중요하다

안면윤곽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만큼 얼굴 속 근육, 혈관, 신경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만큼 집도의의 경험이 중요하다. 상담하는 의사와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동일한지, 성형외과 전문의인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나무성형외과 곽인수 대표 원장은…

서울대 의대 박사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레지던트 시절 최고 전공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이보다 훨씬 동안인데, 성형외과 의사답게 그 스스로도 의학의 힘을 빌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자신이 시술한 여성이 결혼해서 딸을 데리고 오고, 더 나이 들어서는 주름도 당기러 오는, 그런 오랜 친구 같은 병원을 꿈꾼다.

여성동아 2013년 12월 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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