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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친환경 생활을 하자!

단맛 내는 천연양념 레시피

친환경 요리책 저자 8인 공개!

기획·권소희 기자 / 진행·김진경‘프리랜서’ / 사진·현일수‘프리랜서’

2007. 10. 10

정제과정을 거치면서 몸에 좋은 영양성분은 제거되고 단맛만 내는 백설탕 대신 영양만점 천연 재료로 단맛을 내보자. 사과, 유자, 감초 등 천연 재료로 단맛 내는 비법을 공개한다.

야채과일청 - ‘자연한식 레시피’ 김기호
단맛 내는 천연양념 레시피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 야채로도 단맛을 낼 수 있어요. 야채를 잘게 다져 꿀과 식초를 넣고 끓이면 간단하게 완성되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나 아이들이 좋아해요. 특히 샐러드 드레싱이나 나물을 무칠 때 넣으면 맛있어요.”

준·비·재·료 양파·양배추·무·사과·배 100g씩, 현미식초 1½컵, 꿀 ½컵
만·들·기
1 양파와 양배추, 무, 사과, 배는 깨끗하게 씻은 후 잘게 다진다.
2 다진 야채와 과일을 유리병에 넣은 다음 분량의 현미식초를 붓고 밀봉한다.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두고 한 달간 숙성시킨다. 이때 야채와 과일이 뜰 수 있으므로 수시로 뒤집어준다.
3 ②를 믹서에 간 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조린다. 분량의 꿀을 넣고 천천히 저어 걸죽하게 만든다.
보·관·하·기 밀폐용기에 담은 후 냉장보관하면 1~2주간 먹을 수 있다.

배즙 - ‘가장 배우고 싶은 건강 샐러드 40’ 이보은
단맛 내는 천연양념 레시피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 단맛을 내고 싶다면 배즙을 이용해보세요. 배의 시원한 맛과 달콤한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요. 냉동실에 살짝 얼려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 내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그만이랍니다.”

준·비·재·료 유기농 배 1개, 꿀 1컵, 생수 적당량
만·들·기
1 배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얇게 벗긴 뒤 4등분해 씨를 제거한다.
2 준비한 재료를 모두 믹서에 넣고 간다.
보·관·하·기
밀폐용기에 담은 후 냉장보관하면 2~3일간 사용할 수 있다. 발효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요리할 때마다 바로바로 만드는 것이 좋다.

진피청 - ‘3000원으로 만드는 제철요리 웰빙 밥상’ 김영미
단맛 내는 천연양념 레시피

“귤껍질의 다른 말인 진피를 꿀과 함께 재워 만든 진피청은 양념장을 만들 때 넣으면 좋아요. 상큼한 귤 향이 더해져 입맛까지 살려주지요. 환절기나 겨울에 뜨거운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준·비·재·료 유기농 귤껍질 200g, 꿀 2컵
만·들·기
1 귤은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껍질 속의 흰 부분을 제거한다.
2 귤껍질을 햇볕에서 하루 정도 말린 후 체에 걸러 먼지와 이물질 등을 없앤다.
3 귤껍질과 꿀을 번갈아가며 유리병에 켜켜이 담고 밀봉했다가 실온에서 1주일 정도 숙성시킨다.
보·관·하·기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1~2주 간 사용할 수 있다.

더덕매실청 - ‘내 몸에 독소를 없애는 아침식사’ 최신애
단맛 내는 천연양념 레시피

“매실청에 더덕과 솔잎을 넣어 만든 더덕매실청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요모조모 쓰임새가 많아요. 바람이 잘 통하는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매실과 더덕은 건져 장아찌로 만들어 먹고, 즙은 요리할 때 넣으면 단맛을 낼 수 있답니다.”

준·비·재·료 청매실·더덕·솔잎 1kg씩, 유기농 설탕·올리고당 1.5kg씩
만·들·기
1 꼭지를 제거한 청매실, 더덕, 솔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가 남지 않도록 건조시킨다.
2 깨끗한 유리병에 매실, 더덕, 솔잎 순으로 담은 후 내용물이 충분히 잠기도록 유기농 설탕과 올리고당을 붓는다.
3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병을 밀봉한 뒤 실온에서 한 달 정도 숙성시킨다.
보·관·하·기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둔다.

유자청 - ‘10년 인기밥반찬’ 이소영
단맛 내는 천연양념 레시피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유자청은 생선을 굽거나 조릴 때 사용하면 좋아요. 은은한 향이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고, 음식 맛을 한층 달콤하고 부드럽게 하거든요. 모양이 예뻐 보기에도 더욱 먹음직스럽고요.”

준·비·재·료 유자껍질·유기농 설탕 500g씩
만·들·기
1 유자는 깨끗이 씻은 후 반으로 잘라 과육을 파낸 다음 껍질만 채썬다.
2 채썬 유자 껍질과 유기농 설탕를 번갈아가며 순서대로 유리병에 켜켜이 담는다. 유자 껍질이 안 보이도록 유기농 설탕으로 덮은 뒤 공기가 닿지 않게 밀봉한다.
3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6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보·관·하·기
유리병에 담아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둔다.

사과꿀즙 - ‘친환경 아줌마 꼬물댁의 후다닥 밥상’ 임미현
단맛 내는 천연양념 레시피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꼬치나 닭볶음·오징어볶음 등을 만들 때 사과와 꿀로 만든 과일즙으로 단맛을 내요. 과일은 차가울수록 단맛이 강해지므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더욱 맛있답니다. 삭히거나 발효시키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고요.”


준·비·재·료 유기농 사과 1개, 꿀 2컵
만·들·기
1 사과는 야채 세정제를 이용해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강판에 갈아 즙을 낸다.
2 사과즙에 분량의 꿀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보·관·하·기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2~3일간 사용할 수 있다. 발효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요리할 때마다 바로바로 만들어 사용한다.

조청 - ‘엄마가 만드는 안심 쿠키 60가지’ 문현주
단맛 내는 천연양념 레시피

“아이들 간식을 만들 때는 설탕 대신 조청을 넣어요. 시판되는 조청도 많지만 직접 만들면 안심할 수 있고 맛도 좋답니다. 모든 요리에 설탕 대신 넣어도 그만이에요.”

준·비·재·료 엿기름물(엿기름 1½컵, 물 17컵), 잡곡(쌀 3컵, 수수·좁쌀·옥수수 ⅔컵씩), 물 6컵
만·들·기
1 엿기름은 면보에 넣고 물을 적당히 부어 쌀을 씻듯이 치댄다. 뽀얀 물이 나오면 물만 따로 모은다. 2~3회 반복해 물만 모은다.
2 잡곡은 깨끗이 씻어 약간 되직하게 밥을 짓는다.
3 보온밥통에 밥을 넣고 ①의 엿기름 물을 붓는다. 이때 엿기름 물은 깨끗한 윗물만 사용하고 밥과 엿기름 물의 비율은 5:1로 한다. 보온 상태에서 8시간 정도 삭힌다.
4 밥이 다 삭으면 체에 걸러 물만 밭는다.
5 ④를 냄비에 부은 후 약한 불에서 눌지 않도록 잘 저으면서 끓인다.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달인 후 식힌다.
보·관·하·기 유리병에 담아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둔다.

감초물 - ‘자연주의 건강밥상’ 배지현
단맛 내는 천연양념 레시피

“한약 재료인 감초는 단맛을 지니고 있어요. 뜨거운 물에 우려낸 후 찌개나 고기양념장을 만들 때 넣으면 단맛을 내고 감칠맛도 더한답니다. 4인분용 불고기를 만들 때 감초물 1컵 정도 넣으면 적당해요.”

준·비·재·료 감초 20g, 다시마(5×5cm) 2장, 물 6컵
만·들·기
1 감초는 깨끗이 씻고, 다시마는 툭툭 털어 흰 가루를 없앤다.
2 손질한 재료와 물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조린다.
3 ②를 식힌 후 체에 받쳐 물만 밭는다.
보·관·하·기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1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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