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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붉은빛으로 이미지 변신~ 김태희

글·구가인 기자 / 사진·조영철 기자 || ■ 도움말·헤라(080-023-5454)

2007. 03. 16

지난해 12월 개봉된 영화 ‘중천’ 이후 활동이 뜸했던 김태희. 자신이 모델을 맡은 한 화장품 회사의 신상품 론칭 행사장에 참석한 김태희로부터 요즘생활 & 뷰티 노하우를 들었다.

강렬한 붉은빛으로 이미지 변신~ 김태희

매혹 魅 惑 - 남의 마음을 사로잡아 호림.
빨강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야하다’ ‘도발적이다’ ‘뜨겁다’ 등 저마다 각자가 가진 느낌을 덧붙이겠지만, 어쨌든 튄다. 빨강은 자기 색감 외에 나머지는 묻히게 할 정도로 튀는지라 때로 선택에 부담을 주지만 적절히 조화를 이룰 땐 아름다움에 힘을 실어준다. 아름다움에 강렬함이 더해져 보는 이를 혼미해지게 만드는 색, 빨강은 아름다운 것을 매혹적으로 만든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레드예요.”
지난 2월7일 화장품 브랜드 헤라의 신상품 론칭 행사에 참석한 김태희의 컨셉트는 빨강이었다. 화장품 CF의 모델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이에게 ‘예쁘다’는 수식어는 사족일 테지만, 빨간색 미니드레스 차림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등장한 김태희는 ‘매혹적’이다. 지난해 영화 ‘중천’을 촬영하고 올 초까지 영화 홍보활동으로 분주했던 그는 얼마 전 화장품 CF 촬영을 위해 스페인에 다녀왔다고 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밤샘촬영을 하면서 찍었어요. 열심히 했는데 어떻게 보여질지 모르겠어요.”
김태희의 스페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붉은 드레스를 입고 플라멩코를 춰 화제를 모은 휴대전화 CF도 스페인에서 촬영한 것. 두 번째로 스페인을 방문한 그에게 장난스레, 미남이라고 소문난 스페인 남자들에 대한 느낌을 물었다.
“촬영 때문에 한 세트장에만 있었어요. 촬영장에서 본 사람들이 전부인데, 사실은 스페인 남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어요. 촬영하던 외국 스태프 중에는 스페인 분들도 있었지만 스태프들의 국적이 굉장히 다양했기 때문에 어떤 분이 스페인 남자인지 알 수 없었거든요(웃음).”
비록 출연한 영화 ‘중천’은 흥행에 실패했지만, 김태희는 여전히 영화계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 스타다. “차기작을 물색 중”이라는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일단 좋은 작품을 만나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여러분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렬한 붉은빛으로 이미지 변신~ 김태희

김태희의 Beauty Secret
하나! 물(수분)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의 비결은 물. 평소 물병을 들고 다니는 그는 생수와 녹차를 자주 마시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도 많이 먹는다. 촬영 전에는 수분팩과 눈가에 붙이는 아이패치로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해준 뒤 색조 메이크업을 하고, 촬영 후 메이크업을 지우고 난 뒤에는 꼭 보습력이 강한 기초제품을 듬뿍 발라 피부가 마를 틈이 없게 한다.

둘! 알로에 팩
피로하거나 두꺼운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하고 나면 어김없이 올라오는 뾰루지는 김태희에게도 골칫거리. 뾰루지가 나면 즉시 피부관리실에 가 케어를 받고, 집에서는 알로에 마사지를 한다고 한다. 껍질을 벗겨낸 알로에를 으깨 얼굴에 바른 뒤 10분간 두드려 흡수시키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는데 뾰루지는 물론 잡티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셋! 레드 립스틱
평소 다른 화장은 안 해도 립스틱은 꼭 바른다는 김태희. 그중에서도 레드 립스틱은 고혹적인 섹시함을 강조할 때 쓰인다. 레드 립스틱을 바를 때 눈화장은 은은한 펄 아이섀도를 바른 후 쌍꺼풀 라인에 포인트 색상의 섀도를 발라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며, 이후 블랙 마스카라를 통해 그윽한 눈매를 연출한다. 한편 립스틱을 바를 때는 입술 중앙부터 시작해 입술 모양을 만들며 펴발라주는 게 요령이다. 라인을 따로 그리기보다는 손가락 혹은 브러시를 이용하고 입술 바깥쪽은 펜슬 컨실러를 통해 립스틱이 번지는 것을 막고 립라인을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면봉에 파우더를 묻혀 입꼬리를 정리하면 깔끔한 입매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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