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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스타의 살림솜씨

이지희의 행복공간

웰빙 살림법 & 건강 육아법 공개

기획·오영제 기자 / 사진·지호영 기자 || ■ 의상협찬·브리즈 나인(breeze9.com) ■ 소품협찬·티오도(02-780-8688 www.t-odo.com)

입력 2007.01.22 11:20:00

지난해 5월 아기 엄마가 된 방송인 이지희의 집을 찾았다. 알뜰하기로 소문난 그의 알토란 같은 살림 & 인테리어 노하우와 건강 육아법을 공개한다.
이지희의 행복공간

햇살이 한가득 들어오는 거실. 아이를 위해 꼭 필요한 가구만 두어 깔끔하게 꾸미고 창에는 몸에 해로운 자외선을 걸러주는 자외선 차단 필름을 붙였다.


육아 정보를 전하는 EBS 라디오 ‘이광기, 이지희의 알토란’을 진행하며, 재치 있는 말솜씨와 편안한 웃음으로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 이지희(34). 지난해 5월 결혼 8년 만에 사랑스러운 아들 원준이를 얻은 그는 요즘 더욱 행복한 얼굴이다. 아이를 낳고 이사한 그의 집은 남산이 앞마당처럼 펼쳐지고 서울 일대가 한눈에 훤히 내려다보이는 서울시 중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집 안에 들어서니 꼭 필요한 가구만 놓아 깔끔하고 심플하게 꾸며 놓은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아이 키우는 재미에 흠뻑 빠진 그는 인테리어부터 먹거리까지 모든 것을 아이 중심으로 바꿨다고 한다. “평소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지만 원준이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는 장식을 자제하고 단순하게 살려고 해요. 혹여 아이가 손대거나 다치기라도 하면 안 되니까요. 요즘은 가구 하나를 고르더라도 예쁜 것보다는 실용적인 것을 찾게 되더라고요.” 어렸을 때 아토피가 있었다는 남편의 체질을 닮아 원준이 역시 아토피가 있다. 때문에 방과 거실에는 친환경 벽지를 바르고 알레르기 클리닝과 광촉매 시공으로 건강한 공간을 만드는 데 신경 썼다. 거실 양쪽으로 난 창에는 투명한 자외선 차단 필름을 붙여 많은 양의 햇빛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주방은 원목 느낌을 그대로 살려 내추럴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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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8개월 된 원준이. 최근 인터넷 쇼핑몰을 열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엄마를 이해하는지 보채는 일 없이 순하고 착하다. 따뜻해 보이는 뜨개옷은 조카들이 입던 것을 대물림한 것. 친정 어머니가 직접 뜬 것이라 더욱 애착이 간다. 먼지가 많이 생기는 커튼 대신 깔끔한 블라인드를 달았다. 전망을 가리지 않고 햇빛의 위치에 따라 위 아래로 여닫을 수 있다.(왼쪽부터 차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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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의 알토란같은 살림엿보기
올해로 어느덧 결혼 9년 차에 접어든 그는 야무진 모습 만큼이나 똑 부러진 살림솜씨를 자랑한다. 큰 며느리로 집안의 살림을 도맡았던 친정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빼닮은 덕에 요리솜씨도 수준급. 유기농 식품을 이용해 밥상을 차리고 식재료는 한꺼번에 구입해 종류별로 손질해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쓴다. “파, 마늘 같은 재료는 쓰고 남은 자투리를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잘게 썰어 말리거나 얼려두었다가 꺼내 쓰면 낭비 없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식재료는 유기농으로 유기농 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1.5∼2배 정도 비싸지만 소량씩 포장돼 있기 때문에 버리게 되는 경우가 적다. 쓰고 남은 야채는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거나, 반나절 정도 말린 다음 볶거나 조려서 반찬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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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이를 목욕시킬 때에는 물 2ℓ에 감초 3~4개를 넣고 끓인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마지막 헹굼물에 한 컵씩 섞어 사용한다. 감초는 살균과 해독 작용을 해 아토피 피부에 도움이 된다. (가운데)귀여운 포인트 벽지를 발라 꾸민 원준이 방. 광촉매 시공을 한 친환경 벽지라 아토피 피부에도 안심이다. 아이방 역시 침대와 수납장만을 두어 깔끔하게 꾸몄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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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간장에 맛술과 설탕, 사과, 레몬즙을 더해 한소끔 끓여 두면 조림이나 소스 만들 때 사용하기 좋은 맛간장이 완성된다. 원목 느낌을 그대로 살린 브라운톤의 주방. 파, 마늘 등은 미리 손질해 냉동실에 넣어둔다. 종류별로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놓으면 사용하기 편리할 뿐더러 냉장고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왼쪽부터 차례로)


웰빙 이유식 만들기 브로콜리, 감자, 양배추 등 신선한 유기농 야채를 갈아 이유식을 만든다. 살짝 데친 야채를 불린 쌀과 함께 갈면 영양만점 이유식이 완성되는데, 브로콜리처럼 단맛이 없는 야채를 먼저 먹이다가 양배추 등 단맛 나는 야채를 하나씩 더하는 것이 요령. 처음부터 단맛에 익숙해지면 편식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단맛 나는 야채를 차츰차츰 더해준다. 같은 이유로 아직 과일은 먹이지 않는다.

바쁜 남편을 위한 아침 메뉴 담배를 끊지 못한 남편을 위해 아침마다 니코틴 해독에 좋은 토마토를 갈아 주스로 만들어준다. 개별 포장된 떡은 출근하는 중간에 차 안에서 먹을 수 있도록 냉동실에 늘 얼려두었다가 챙겨준다. 전날 저녁에 꺼내 놓으면 아침에 먹기 딱 좋은 상태가 된다고.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해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도 즐겨 먹는 아침 메뉴이기도 하다.



천연양념 사용하기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은근한 불에 끓인 국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미료 대신 사용한다. 국물을 미리 만들어두고 요리에 쓰면 음식 맛이 깊어질 뿐 아니라 조리시간도 줄일 수 있다. 멸치와 다시마는 물에 팔팔 끓이면 비린내가 심해지므로 약한 불에서 끓이는 것이 요령. 표고버섯, 새우, 멸치는 가루로 빻아 국이나 찌개를 끓이거나 반찬을 만들 때 사용한다. 천연양념으로 요리를 하면 맛이 은근하고 깊어진다.

건강 차 마시기 간을 튼튼하게 하고 장의 활동을 도와 소화불량과 변비를 없애는 보이차를 즐겨 마신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꿀에 재놓은 생강에 유자청을 한 숟가락 넣어 차로 마시거나 대파뿌리와 생강, 대추, 배를 넣고 달인 물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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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은 크기로 포장해 놓은 떡은 바쁜 그와 남편의 단골 아침메뉴다. 이지희가 직접 구워 만든 그릇. 모양이 제각각이고 투박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멋이 살아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라 천장이 높아 수납장이 높이 달려 있는 편. 키 낮은 수납장을 따로 마련해 자주 쓰는 그릇을 넣어두었다.(왼쪽부터 차례로)



여성동아 2007년 1월 5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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