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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terior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집

EDITOR 강현숙 기자

2018. 06. 11

지하에 자리한 다이닝룸은 손님들을 위한 공간. 대형 테이블을 놓아 파티나 모임을 하기에 제격이다. 창을 열고 나가면 수영장이 딸린 선큰 테라스가 나온다.

지하에 자리한 다이닝룸은 손님들을 위한 공간. 대형 테이블을 놓아 파티나 모임을 하기에 제격이다. 창을 열고 나가면 수영장이 딸린 선큰 테라스가 나온다.

화이트 외관이 돋보이는 단독주택 전경. 남편의 바람을 담아 지하 주차장을 설치했다.(왼쪽) 그레이 컬러로 미니멀하게 마감한 계단에는 철제 타공 패널로 제작한 난간을 설치해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난다.

화이트 외관이 돋보이는 단독주택 전경. 남편의 바람을 담아 지하 주차장을 설치했다.(왼쪽) 그레이 컬러로 미니멀하게 마감한 계단에는 철제 타공 패널로 제작한 난간을 설치해 카페 같은 분위기가 난다.

박공지붕 아래 틈새 공간은 중학생 아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락방으로 꾸몄다. 짙은 네이비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으며, 한쪽 벽에 낮은 책장을 놓아 짜임새 있게 공간을 활용했다.

박공지붕 아래 틈새 공간은 중학생 아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락방으로 꾸몄다. 짙은 네이비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으며, 한쪽 벽에 낮은 책장을 놓아 짜임새 있게 공간을 활용했다.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업계에서 잘 알려진 박지현 달앤스타일 대표. 자신의 단독주택 건축 스토리를 엮은 책이 5월 말에 출간될 예정이다.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업계에서 잘 알려진 박지현 달앤스타일 대표. 자신의 단독주택 건축 스토리를 엮은 책이 5월 말에 출간될 예정이다.

가수 백지영과 효린, 배우 김지호, 개그우먼 정종철 등 수많은 셀레브러티들의 집을 고쳐주며 ‘스타 디자이너’로 유명한 달앤스타일 박지현 대표. 그가 10개월 넘는 공사 기간을 거쳐 경기도 광교에 단독주택을 짓고 이사했다. 실용적이고 트렌디하면서도 사람 냄새 나는 인테리어로 유명 인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그가 직접 사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외관이 돋보이는 집은 박 대표가 설계 아이디어를 내고, 시공도 직접 진행했다. 지하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층 규모로 되어 있으며,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곳곳에 공간이 숨어 있는 미로 같은 재미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중학생 아들 방 한쪽 벽에 설치한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다락방이 나오는 식. 창의적이고 유쾌한 박 대표의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집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2년 전 주택 단지들을 검색하다 지금의 집터를 발견하고 구입한 그는 집을 지을 때 3가지 포인트를 염두에 뒀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선큰(sunken, 지상으로 노출된 지하 공간) 테라스와 주차 편의성을 돕는 지하 주차장, 세입자를 들일 수 있도록 별도의 현관을 마련한 듀플렉스 하우스다. 원하던 3가지 포인트를 모두 반영하려니 공사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막상 집이 완성되니 삶의 만족도는 최고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실내 벽과 바닥, 계단 등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공간에는 그레이 컬러를 주조로 사용해 스타일리시하면서 미니멀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곳곳에 핑크와 네이비 등 강렬한 컬러로 포인트를 줘 생동감을 더한 것이 특징. 또한 원목 소재 가구를 매치해 따스한 느낌도 잊지 않았다. 

완공된 집은 요즘 각종 화보 촬영 장소로 러브콜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파트 리모델링에 이어 단독주택 건축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는 박 대표가 앞으로 새롭게 완성할 공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지하에 자리한 남편의 서재에는 천연 광물을 함유한 빈티지 블랙 파벽돌을 시공해 카페처럼 연출했다.

지하에 자리한 남편의 서재에는 천연 광물을 함유한 빈티지 블랙 파벽돌을 시공해 카페처럼 연출했다.

지하에는 드럼이나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도 부르고, 영화도 볼 수 있는 멀티룸을 꾸며놓았다. 손님들이 집에 오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왼쪽) 아들의 다락방에는 곳곳에 창을 내 햇살이 한가득 들어온다.

지하에는 드럼이나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도 부르고, 영화도 볼 수 있는 멀티룸을 꾸며놓았다. 손님들이 집에 오면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왼쪽) 아들의 다락방에는 곳곳에 창을 내 햇살이 한가득 들어온다.

1층 거실은 이탈리아산 그레이 컬러 마이크로토핑 자재를 벽과 바닥에 시공해 스튜디오처럼 연출했다. 이 집의 귀염둥이인 스탠더드 푸들 샬롯(왼쪽)과 미쉘이 휴식을 취하기에도 제격인 공간이다.(왼쪽)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천장은 핑크색을 칠해 화사하게 연출했다. 옥상에는 화이트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힐링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1층 거실은 이탈리아산 그레이 컬러 마이크로토핑 자재를 벽과 바닥에 시공해 스튜디오처럼 연출했다. 이 집의 귀염둥이인 스탠더드 푸들 샬롯(왼쪽)과 미쉘이 휴식을 취하기에도 제격인 공간이다.(왼쪽)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천장은 핑크색을 칠해 화사하게 연출했다. 옥상에는 화이트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힐링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사진 홍중식 기자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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