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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yemakeup

닥치고 컬러 아이라이너

EDITOR 김자혜

2018. 05. 10

시커먼 블랙 대신 컬러 아이라이너를 사용해보자. 표정과 인상까지 봄날처럼 밝아진다.

메이크업 최고난도 기술 중 하나가 컬러 아이라이너다. 컬러풀하게 색칠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니라 세련된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완성하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컬러감이 돋보이는 라이너나 섀도는 눈가에 살짝 포인트만 더해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S/S 트렌드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템. 올해는 특히 밝은 컬러를 넓은 면적에 슥슥 펴 바르는 것이 트렌드로, 비교적 따라 하기 쉬우니 다음 팁을 참고해보실 것. 

먼저 안토니오 마라스에서는 눈썹과 눈두덩 사이에 화사한 옐로 컬러 섀도를 넓게 펴 바르는 방법을 선보였다. 아이섀도는 눈두덩에 발라야 한다는 편견을 깬 것. 비블로스에서도 같은 방식의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는데, 과감한 오렌지 컬러를 진하게 발라 마치 컬러 페인트를 칠한 것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라인 끝부분을 막 바른 것처럼 울퉁불퉁하게 처리한 것이 특징. 다다시 쇼지에서 선보인 블루 메이크업은 봄부터 여름까지 따라 하기 좋으니 눈여겨볼 것. 메탈릭한 블루 컬러 섀도를 눈두덩부터 눈가 아래까지 펴 바르고 비비드한 블루 아이라이너로 눈가 아래에만 포인트를 살렸다. 여름철 바캉스에서 시도해보면 좋겠다. 

리얼웨이에서는 부분적으로 컬러 포인트를 더하자. 크로맷은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 섀도를 눈 앞꼬리에만 발라 포인트를 주었다. 비비드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약간 톤 다운된 섀도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살려도 좋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블랙 아이라이너 눈꼬리 부분에 컬러 라이너를 살짝 더한 방법을 선보였다. 데일리 메이크업이 지겨울 때 시도해보면, 자신의 얼굴이 환한 봄빛과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듯.

디자인 이지은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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