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김자혜
입력 2018.04.04 11:11:02
너무 노골적인 명품 자랑이라는 반론도 있지만, 로고를 패턴처럼 사용하고 우쭈쭈 과시하는 게 핫트렌드가 되었다. 로고 스웩!

Logo Swag
살아난 로고 마니아들
전방 100m 밖에서 봐도 어떤 브랜드 제품인지 알아볼 정도로 큼지막한 로고가 박혀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런 아이템을 촌스럽다고 여기며 제품을 사자마자 브랜드 라벨까지 떼는 민감한 트렌드세터들도 생겨났다. 반면 로고를 드러내기 좋아하는 새로운 고객들이 생겨나기도 하는 법! 이번 시즌 브랜드 로고로 장식한 패션 아이템이 다시 머스트해브로 등극했다.

Logo Paparazzi
패셔니스타들이 매치한 로고 패션 파파라치.

2 패션 블로거 네긴 미르살히는 구찌 로고가 새겨진 슈트를 선택했다. 보 디테일 블라우스로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하고, 클래식한 레드 백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3 모델과 가수로 활동중인 캐럴라인 브릴랜드. 그는 뵈브 클리코 브뤼 행사장에 브랜드 패턴이 돋보이는 펜디 원피스 차림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액세서리는 배제해 원피스 자체가 돋보이도록 한 것이 스타일링 노하우다.
4 화사한 발렌시아가 스웨트 셔츠를 선택한 ‘KNC Beauty’의 대표 크리스틴 노엘 크롤리.
5 모델 티나 쿠나키는 섹시한 분위기의 톱에 타미힐피거 로고가 가득한 데님 팬츠로 펑키한 무드의 룩을 완성했다.
6 베트멍과 챔피언이 콜래보레이션한 트레이닝 룩으로 ‘차별화’한 켄달 제너의 공항 패션.
7 펜디의 재킷과 스커트로 스타일링한 벨라 하디드.
designer 최정미 사진 REX
여성동아 2018년 4월 65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