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박미란
입력 2017.12.21 18:01:21
시크한 겨울 스타일링엔 단발이 필수다. 단발병 유발자들을 보라. 더 젊어지고 얼굴도 더 작아보인다.


단발은 단조롭다? 그건 단발에 대해 몰라서 하는 고루한 얘기다. 단발은 길이와 컬, 가르마의 위치에 따라 그 분위기가 달라져 긴 머리만큼이나 다양하게 스타일 변신이 가능하다.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잘나가는 오빠 때문에 주눅 들어 있는 취준생 역할을 맡은 최수영은 극 초반에 귀밑 3cm의 짧은 단발로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보여주었고, 요즘은 시스루 앞머리의 조금 긴 단발에 볼륨을 넣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문제는 ‘단발병 유발자’들은 모두 미모가 뛰어나고 얼굴이 작다는 것. 심지어 얼굴형도 갸름해서 촌스러운 똑단발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다. 그렇다면 미모가 뛰어나지도, 얼굴이 갸름하지 않은 보통 여자사람의 경우 단발은 평생 꿈도 꾸지 못할까? 얼굴형에 따른 단발머리 공식을 이해하면 이런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갸름한 얼굴엔 레이어드 단발

1 유닉스 파워맥스 드라이어
단시간에 모발을 건조시키며, 모발 보습과 정전기 감소에 효과적인 음이온이 발생해 더욱 촉촉하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선사한다. 4만 원대.
실패 확률 낮은 러블리 컬링 단발

2 모로칸오일 드라이 텍스쳐 스프레이
입자가 부드러우면서도 끈적이지 않는 것이 특징. 매트한 볼륨감으로 스타일링을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205mL 3만3천 원.
3 시세이도프로페셔널 스테이지웍스 파우더 쉐이크
오일프리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며,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오랜 시간 유지시킨다. 150mL 2만8천 원.
광대가 나온 얼굴엔 스트레이트 단발

4 로레알프로페셔널파리 미틱 오일
아르간 오일을 함유해 머릿결을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준다. 가볍고 산뜻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 100mL 4만 원대.
director 최은초롱 기자 designer 최정미
사진 뉴스1 REX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로레알프로페셔널파리, 모로칸오일, 시세이도프로페셔널, 유닉스
도움말 오림(룰루 헤어디자이너)
여성동아 2017년 12월 64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