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Choi Eun Cho Rong photographer Hong Tae Shik
입력 2017.11.02 14:43:32
독특한 디자인과 화려한 장식의 굽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슈즈. 투박한 컴뱃 부츠와 웨스턴 부츠까지 트렌디한 슈즈로 스타일을 완성할 시간이다.
Velvet Touch

풍부한 색감과 부드러운 감촉, 럭셔리한 무드까지 장착한 벨벳은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소재다. 파티에서 주목받고 싶다면 마리 카트란주의 앵클부츠나 티비의 핫핑크 펌프스를 선택할 것. 펜디는 의상과 벨벳 소재 사이하이 부츠까지 톤온톤으로 매치해 힘 있는 룩을 완성했다.
Worthy Shoes

독특한 아이디어와 아티스틱한 터치를 더한 힐의 등장. 완벽한 뒤태를 연출하고 싶다면 굽이 아름다운 신발을 선택할 것. 유색 스톤과 리본을 화려하게 장식한 미우미우의 슈즈, 힐 전체에 크고 작은 구슬을 입체적으로 세팅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마르니 슈즈, 조각된 보석같은 힐이 반짝거리는 드리스 반 노튼 슈즈까지 아티스틱 힐의 유혹은 계속된다.
Playful

투박한 무드의 컴뱃 부츠가 런웨이에 등장했다. 원래 힘든 노동을 할 때 신는 신발인 만큼 튼튼한 밑창과 두꺼운 가죽이 특징. 데님 팬츠나 오버핏 아우터와 궁합이 좋고, 여성스러운 원피스에도 잘 어울린다. 빈티지한 매력의 카우보이 부츠도 이번 시즌 키 아이템. 메종 마르지엘라 컬렉션은 대부분의 의상에 메탈릭한 느낌의 카우보이 부츠를 매치했고, 캘빈 클라인은 니트와 H라인 스커트의 단아한 오피스 룩에 카우보이 부츠를 더했다.
New Shoes

겨울에 활약이 두드러지는 퍼 소재. 로저 비비에는 퍼 슬립온에 화려한 주얼 장식으로 따뜻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잡았고, 토즈는 심플한 스니커즈에 퍼 장식을 매치해 세련된 느낌으로 풀어냈다. 겨울 추위에도 끄떡없을 것 같은 스튜어트 와이츠먼의 컬러풀한 퍼 뮬이나 미우미우의 캔디 컬러 퍼 부츠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그만이다.
designer Choi Jeong Mi
사진 REX 스타일리스트 류시혁
여성동아 2017년 11월 64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