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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별책 부록│우리집 음식보감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2006. 01. 25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겨울철 대표 과일.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서 겨울철에 자칫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는데 안성맞춤이다. 감기 예방은 물론 피부까지 탱탱하게 가꿔주는 귤은 그 껍질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영양 덩어리.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필수식품 귤에 대해 알아보자.

샬랄라 아줌마 최혁주에게 배우는 다양한 귤 건강법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KBS‘폭소클럽’에서 ‘샬랄라 음악교실’을 진행하며 웃음을 선사한 최혁주씨(33).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피유하자”는 그의 거침없는 입담을 듣노라면 어느 새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애인이 속 썩일 때, 시어머니와 불화가 있을 때 불러보라”며 들려주는 노래도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동네를 휘어잡는 큰언니 같은 편안함은 그의 가장 큰 매력. 일상으로 돌아오면 최씨는 네 살, 세 살 연년생 형제를 기르는 프로 주부의 모습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요즘, 최씨와 가족의 건강법을 물었더니 특별한 건 없다고 말한다.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무엇보다 제철 과일만은 떨어뜨리지 않고 자주 먹는다. 영양제를 챙기고 보약을 먹는 것보다 계절에 필요한 영양분이 듬뿍 든 제철 과일을 먹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끔 남은 과일을 이용해 팩을 하는데, 굳이 비싼 피부 관리실에 가지 않아도 피부가 맑고 뽀얗게 살아난다고 한다.
제철 과일 마니아인 최씨 가족이 겨울철에 즐겨 먹는 과일은 귤이다. 쌀쌀한 바람이 불면 냉장고에는 어김없이 귤이 넉넉하게 자리 잡는다.
“요즘 감기 독하다고 하잖아요. 감기 예방하는 데 귤 만한것이 없어요. 찬바람 분다 싶으면 일단 귤을 한가득 사서 냉장고에 넣어둬요. 그리고는 가족 모두 수시로 들락날락하면서 까먹는 거죠. 따로 손질이 필요 없어 아이들 혼자 먹기에도 좋답니다.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쪄서 부담이 없고요.”
친정엄마가 했던 것처럼 가끔은 귤껍질을 모아두었다가 말려서 차를 끓이거나 세안할 때 이용하기도 한다고. 감기 예방에도 좋고, 피부 미용에도 그만이지만 무엇보다 향기가 은은하게 배는 것이 좋다며 예찬이 대단하다.
맛있는 귤, 이렇게 고르세요
▼ 껍질이 얇고 꼭지가 싱싱한 귤이 맛있어요~귤은 껍질이 얇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 모양은 편평하고 타원형일수록 당도가 높다. 단, 껍질과 알맹이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은 피한다. 제철이 아닌 경우에는 표면에 5~20% 정도 푸른 빛이 돌수록 품질이 좋다. 색깔이 너무 노란 귤은 아세틸린이나 카바이트로 8~10일간 숙성시켜 노란색으로 착색시킨 것. 이런 후숙 감귤은 일반 감귤에 비해 빨리 썩고 꼭지와 표피가 쉽게 변색하는 단점이 있다. 당도 역시 푸른색을 띠는 노지 감귤에 비해 떨어지고 상큼한 맛이 덜한 데다 과육도 질기다.

▼ 노지 감귤과 하우스 감귤 감별법노지 감귤과 하우스 감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출하 시기다. 하우스 감귤은 노지 감귤보다 5개월 정도 앞선 5월 초순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해 10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또한 하우스 감귤은 약간 푸른 빛이 도는 노지 감귤과 달리 전체적으로 짙은 노란빛을 띠며 신맛이 거의 없고 맛이 달고 부드럽다.

최혁주 제안! 귤 이용 간식 & 음료 & 미용법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얼려 먹는 귤아이들은 한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을 찾잖아요. 이럴 땐 귤을 얼려서 줘보세요. 한 알씩 먹기에 좋고 아이들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너무 꽁꽁 얼리지 말고 살짝만 얼리는 것이 좋아요. 칵테일 안주로 먹어도 맛있고요.만드는 법1 귤은 껍질을 벗기고 흰 부분도 떼어낸다.2 껍질 벗긴 귤을 알알이 떼어 비닐팩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3 먹기 1시간쯤 전에 냉동실에 넣어 살짝 얼린다.4 얼린 귤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 낸다.

▼ 귤잼수분이 많은 귤로도 새콤달콤한 잼을 만들 수 있답니다. 아이들 입에도 잘 맞고 어른들도 좋아해요.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어 살찌기 쉬운 버터나 땅콩버터보다 몸에도 훨씬 이롭죠.귤 10개, 식초물 적당량, 소금 약간, 생강 ½쪽, 설탕 ½컵만드는 법1 귤은 차가운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 껍질을 벗긴다.2 귤껍질은 소금물에 데친 뒤 잘게 썰고, 과육은 적당한 크기로 떼어낸다. 생강은 곱게 다진다.3 귤 과육과 잘게 썬 껍질을 냄비에 담고 생강과 설탕을 넣어 중간 불에서 서서히 졸인다.4 흥건한 국물이 걸쭉해지고 귤이 적당히 퍼지기 시작하면 불을 끈다.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5 ④의 귤잼을 식힌 뒤 물기를 제거한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귤화채갑자기 손님이 들이닥치면 당혹스럽죠? 이럴 땐 냉장고 안의 자투리 과일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귤화채가 제격이랍니다.귤 10개, 키위 3개, 탄산음료 ½컵, 설탕 1큰술만드는 법1 귤 5개는 껍질을 벗겨 믹서에 갈아 즙을 내고, 나머지 5개는 껍질을 벗겨 한 알씩 떼어낸다. 키위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2 ①의 귤즙에 탄산음료를 넣어 섞는다.3 준비한 귤과 키위를 화채 그릇에 담고 ②의 국물을 붓는다.4 얼음을 띄워 개인 그릇과 함께 내놓는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귤샐러드귤이랑 야채 한두 가지만 있으면 싱싱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어요. 귤 알맹이가 톡톡 터지면서 입 안 가득 상큼함이 번져요. 귤 5개, 오이 ½개, 토마토 1개, 드레싱 적당량만드는 법1 귤은 껍질을 벗기고 알알이 떼어놓는다.2 오이와 토마토는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3 준비한 귤과 오이, 토마토를 볼에 담고 드레싱을 뿌려 가볍게 섞는다.

▼ 귤주스오렌지 대신 귤로 주스를 만들어 보세요.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먹으면 감기도 달아나고 피부도 몰라보게 좋아져요.귤 10개, 설탕 1작은술만드는 법1 귤은 껍질을 벗겨 설탕과 함께 믹서에 간다.2 ①을 면보에 한 번 걸러 찌꺼기를 없앤다.3 ②의 과즙을 냄비에 담고 살짝 끓인 뒤 식힌다.4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신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귤식초제주도에선 귤로 식초를 만든대요. 이와 똑같은 식초를 만들지는 못해도 집에서 간단하게 귤 향기가 배어든 식초를 만들 수 있답니다. 요리에 넣으면 향긋한 귤 향이 나고 맛도 좋아요.귤 1개, 식초물 적당량, 현미식초 1컵만드는 법1 귤은 찬 식초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건진 뒤 껍질을 벗긴다.2 껍질은 가늘게 채썰고 과육은 으깨어 즙을 낸다.3 유리병에 현미식초와 귤즙, 채썬 껍질을 담고 밀봉한 뒤 그늘에 2주일간 둔다.



▼ 귤껍질 세안찬바람이 불면 귤껍질을 이용해 세안해보세요. 피부가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답니다.이렇게 하세요1 귤껍질을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펼쳐서 햇볕에 이틀간 말린다.2 말린 귤껍질을 면보로 싸서 따뜻한 물에 우린 뒤 아침저녁으로 세안한다.

귤밤젤리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귤과 밤을 넣어 만든 산뜻한 맛의 디저트 요리. 다이어트용 야참으로도 괜찮다.
귤 3개, 설탕 1큰술, 밤 6개, 우유 ⅓컵, 판 젤라틴 3장, 물 ¼컵, 귤즙 5큰술
만드는 법
1 귤은 껍질을 벗기고 알알이 떼어낸다. 냄비에 귤을 담고 설탕을 넣어 윤기가 돌고 수분이 빠지도록 조린다.
2 밤은 껍질을 벗겨 삶은 뒤 우유를 부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배도록 조린다.
3 판 젤라틴과 물을 냄비에 담고 약한 불에 올려 녹인 뒤 귤즙을 넣어 잘 섞는다.
4 ③에 조린 귤과 밤을 넣어 고루 섞은 뒤 불에서 내리고 작은 틀에 붓는다. 냉장고에 넣어 30분 정도 굳힌다.

귤셰이크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귤과 우유를 갈아 만든 부드러운 건강 음료.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다.
귤 4개, 우유 1컵, 설탕 2작은술
만드는 법
1 귤은 껍질을 벗기고 흰색 줄기까지 말끔하게 없앤다.
2 믹서에 귤을 담고 우유와 설탕을 넣어 1분 정도 곱게 간다. 시원한 맛을 즐기려면 조각 얼음을 약간 넣어 함께 간다.

▼ 귤껍질 스팀 마사지겨울철에는 화장이 들떠 고민이 되곤 해요. 스팀 마사지를 많이 하는데, 이때 말린 귤껍질을 넣으면 좋아요.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영양도 잘 흡수되는 것 같아요.이렇게 하세요1 주전자에 물 1L를 넣고 말린 귤껍질 10~15개 분량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2 물이 팔팔 끓으면 불을 끄고 잠시 식힌 뒤 증기를 얼굴에 쐰다.

▼ 귤식초 족욕따뜻한 물에 귤식초를 살짝 떨어뜨린 뒤 발을 담그면 냄새도 싹 가시고 피로도 쉽게 풀린답니다.이렇게 하세요1 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고 귤식초를 1~2방울 떨어뜨린다.2 발을 5~10분간 담그고 마사지하듯 잘 씻는다. 따로 헹굴 필요는 없다.

건강에 이로운 귤의 효능 & 따라하기 쉬운 민간요법
▼ ‘선계의 맛’이라 불리던 귀한 과일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귤은 삼국시대에는 ‘선계(仙界)의 맛’이라 해 임금에게 바치던 주요 진상품이었고, 중국에서는 황제가 제사 지낼 때 쓸 정도로 귀하게 여겼던 과일이다. 요즘과 달리 일반 백성들은 감히 맛보기조차 힘든 진귀한 과일이었던 것. 조선시대에는 남쪽에서 생산된 귤을 열매 수까지 세어가면서 공납으로 걷어갔다. 이 과정에서 관리들의 횡포가 날로 심해져 농민들은 귤나무에 구멍을 뚫은 뒤 후추를 넣어 말려 죽이거나 귤나무 묘목이 발견되면 아예 뽑아버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원래의 다양하고 좋은 품종은 거의 사라졌다고.
특히 조선시대에는 임금에게 귤이 진상되면 특별히 과거를 치러 인재를 뽑기까지 했다. 중종은 귤 한 쟁반씩을 내리고 ‘설중황감(雪中黃柑)’이란 제목의 시를 지어 바치라고 했으며, 명종 때부터는 성균관 학생들에게 귤을 나눠준 뒤 유생들을 시험하는 황감제(黃柑製)를 매년 시행했다. 이것은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하나인 황감과(黃柑科)로 자리 잡게 되었다.

▼ 감기 & 동맥경화 & 고혈압 예방에 특효
귤의 특유한 향미는 귤 속에 있는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 비타민 등 여러 성분이 복잡하게 얽혀서 생기는 것이다. 귤에 함유된 비타민 C는 10월경에 출하되는 것보다 추운 겨울로 접어들면서 그 함량이 늘어난다. 겨울은 어느 계절보다 비타민 C가 필요한 시기로, 비타민 C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고 감기를 예방하기 때문이다. 또한 잇몸이나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에 활력을 주는 역할도 한다. 중간 크기의 귤 1개에는 40mg 가량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하루에 귤 두 개 정도만 먹으면 비타민 C의 1일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귤의 당분과 구연산의 함량은 귤의 성숙도에 따라 달라진다. 덜 익었을 때는 당분이 적은 대신 구연산의 함량이 높으며 익어가면서 그 반대가 된다. 구연산은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내장 운동을 부드럽게 하며 피로회복과 스태미나 증진에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귤에 함유된 헤스페리딘이라는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줘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한다. 폐출혈, 동상, 치질, 감기를 치료하는 약리 작용도 있다.
귤의 주성분인 펙틴은 담즙의 배설을 촉진하고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특히 귤에 들어 있는 포타슘과 칼슘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해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 약효가 뛰어난 귤껍질
귤의 효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껍질이다. 귤껍질은 예부터 중요한 약재로 쓰여왔다. 귤이 채 익기 전에 말린 껍질을 청피, 완전히 익은 귤의 껍질을 말린 것은 진피 또는 귤피라 부르는데 오래 보관한 것일수록 효능이 뛰어나다. ‘동의보감’에서는 진피와 청피에 대해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귤껍질은 감기, 진해, 거담 등 기관지 계통의 질병에 특효를 발휘할 뿐 아니라 발한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위를 보호하기 때문에 식욕부진과 소화가 안 돼 가슴이 답답한 경우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동맥경화 예방과 각기병, 설사, 두통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귤껍질은 흐르는 맑은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소금을 약간 탄 물에 담갔다가 헹궈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잘 말린 귤껍질은 한지로 만든 봉투에 넣어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두고 사용하면 좋다.

따라하기 쉬운 귤 민간요법
▼ 소화가 안 되고 헛배가 부를 때 말린 귤껍질 600g, 당감초 껍질 벗겨 볶은 것 15g, 식염 약간ㄴ 볶은 것 15g에 물을 넉넉히 붓고 은근한 불로 졸여 완전히 마르면 가루로 만든다. 이 가루를 매일 세 번 식간마다 7.5~12g씩 따뜻한 물과 함께 복용한다. 변비, 체한 데에도 좋다.

▼ 식욕부진, 속이 답답하고 내려가지 않을 때 귤껍질 2.4㎏, 백출 볶은 것 1.2㎏을 말려 가루로 만든다. 여기에 약간의 밀가루와 소주나 청주를 넣고 달여 녹두알 크기로 환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세 번 식간마다 30~40알씩 먹는다.

▼ 속이 뒤집힐 때 귤껍질 15g, 생강 3.75g을 넣어 삶은 물을 자주 마신다. 설탕을 소량 넣은 뒤 차게 해서 음료수처럼 마셔도 좋다.

▼ 천식, 비위가 약할 때 귤껍질, 신곡, 생강을 같은 양씩 구운 뒤 말려서 가루로 만든다. 여기에 귤 과육을 섞어서 녹두알 크기의 환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세 번 식후마다 30~40알씩 먹는다. 오래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배가 차고 속이 뭉칠 때 귤껍질 600g을 깨끗이 씻어 말리고, 껍질 벗긴 살구씨 190g을 노랗게 구워 가루를 낸다. 여기에 꿀을 넣고 개어 녹두알 크기의 환으로 빚는다. 매일 세 번 식전마다 30~40알씩 밥물로 복용한다. 속이 답답하거나 기침으로 답답한 데에도 효과가 있다. 꿀이 없을 때에는 밀가루 풀로 개어도 된다

▼ 어류나 게의 독을 없앨 때 어류나 게 요리를 할 때 귤껍질을 잘게 썰어 넣으면 어류 특유의 비린 맛이 사라지고 독도 말끔히 없앨 수 있다.

▼ 감기를 예방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귤껍질과 생강, 대추를 함께 넣고 달여서 수시로 마시면 목감기, 오한에 좋다. 양약과 같이 복용해도 괜찮다. 기침과 가래가 많을 경우에는 배즙을 만들어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 귤껍질은 겨울에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이듬해 겨울철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 동맥경화 증세가 있을 때 귤껍질을 소금물로 잘 씻어 그늘에 말렸다가 차로 끓여 수시로 마신다.

▼ 볼거리를 앓을 때 금귤 과육째 물을 붓고 달인다. 이때 과즙이 잘 빠져나오도록 미리 칼집을 넣는다. 어느 정도 달여지면 설탕을 넣고 윤기가 나게 한 번 더 달인 뒤 미지근하게 식혀서 먹는다.

▼ 기미, 주근깨가 생겼을 때 귤껍질 8∼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5∼6회 복용한다. 또 귤껍질을 즙 낸 뒤 얼굴에 바르고 마사지를 한다.
감귤술 만들기
감귤술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돋우며 피부 미용, 감기 예방에 약효가 있다. 또한 피로 회복, 불면증에도 좋다. 술을 담글 때는 껍질째 담그는 것이 포인트. 귤껍질에는 과육보다 4배나 많은 비타민 C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감귤술은 하루에 20∼30㎖씩 두 번 정도 마시면 좋다. 식욕이 없을 때는 식전에 감귤술 20㎖에 물을 조금 타서 마시거나, 소다수나 탄산음료를 섞어 마시면 입맛을 돌게 한다.

▼ 재료 감귤 10개, 얼음설탕 360g, 소주 1.8ℓ
▼ 만드는 법
1 껍질이 얇고 잘 익은 귤을 골라 깨끗이 씻는다.
2 5개는 껍질을 벗기고, 5개는 껍질째 두세 조각으로 자른다.
3 밀폐용기에 손질한 감귤과 얼음설탕, 소주를 넣고 밀봉해 서늘한 곳에서 2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4 숙성 후 거즈나 체에 밭쳐 건더기를 걸러 내고, 술만 받아 준비한 용기에 옮겨 담는다.


겨울에 더 효과 있는 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감기를 예방한다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는다.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주어 감기가 예방된다.

▼ 피로회복에 좋고 피부를 맑게 한다 비타민 C와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과 스태미나 증진에 좋으며, 피부를 맑고 탱탱하게 한다.

▼ 동맥경화 & 고혈압을 예방한다 헤스페리딘이라는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섬유소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하므로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귤에 함유된 포타슘과 칼슘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 변비를 예방한다 귤껍질 안쪽에 있는 흰 줄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다량 함유돼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숙변을 없애준다.

▼ 기관지 질환 & 오한에 효과가 뛰어나다 귤껍질은 감기, 진해, 거담 등 기관지 계통의 질병에 특효일 뿐만 아니라 오한에도 효과가 있다.

▼ 식욕부진 &소화불량에 좋다 귤껍질에는 식욕을 돋워주는 정유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헤스페리딘 등이 들어 있다. 소화가 안 돼 가슴이 답답할 때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철 피부 트러블 꽉 잡아주는 귤 천연미용법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귤+꿀’ 팩스트레스와 화장독으로 생기는 피부 각질을 말끔히 제거해준다. 귤에 들어있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피부 노화를 막아 보다 젊고 팽팽한 피부로 만든다.재료 귤 ½개, 꿀 2큰술, 밀가루 2큰술만드는 법1 귤은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만 믹서에 간다.2 곱게 간 귤에 꿀과 밀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3 깨끗이 세안한 얼굴에 ②의 팩재를 고루 펴 바른다.4 10~15분 뒤에 세안하고 에센스로 마무리한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귤+흑설탕+올리브오일’ 팩비타민이 풍부한 귤은 최고의 피부영양제. 흑설탕과 올리브오일을 첨가해서 보습성분을 강화시켜주면 겨울철 영양팩으로 그만이다.재료 귤 ½개, 흑설탕 2큰술, 밀가루 2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만드는 법1 귤은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만 믹서에 간다.2 곱게 간 귤에 흑설탕과 밀가루, 올리브오일을 넣고 잘 섞는다.3 깨끗이 세안한 얼굴에 ②의 팩재를 바르고 가제를 씌운 뒤 한 번 더 덧바른다.4 15~20분이 지나면 가제를 떼어내고 깨끗이 세안한 뒤 에센스를 발라준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귤+요구르트+달걀’ 팩귤에 함유된 비타민 C는 피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멜라닌 색소의 작용을 억제해준다. 특히 지성 피부와 여드름 피부의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재료 귤 ½개, 달걀흰자 1개 분량, 요구르트 2큰술, 밀가루 2큰술만드는 법1 귤은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만 믹서에 간다. 달걀흰자는 한 방향으로 저어 거품을 낸다.2 ①의 귤과 달걀흰자에 요구르트와 밀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3 깨끗이 세안한 얼굴에 ②의 팩재를 펴 바르고 가제를 씌운 뒤 한 번 더 덧바른다.4 15~20분 뒤에 가제를 떼어내고 깨끗이 세안한 다음 에센스로 마무리한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귤+우유+율무가루+올리브오일’ 팩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서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겨울철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에 예민해진 피부의 밸런스를 맞춰준다.재료 귤 ½개, 우유 2큰술, 율무가루 2큰술, 올리브오일 1큰술만드는 법1 귤은 껍질을 벗기고 믹서에 간다.2 귤에 우유와 율무가루, 올리브오일을 넣고 잘 섞는다.3 깨끗이 세안한 얼굴에 ②의 팩재를 바르고 가제를 씌운 뒤 한 번 더 덧바른다.4 15~20분이 지나면 가제를 떼어내고 깨끗이 세안한 뒤 에센스로 마무리한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귤+달걀+비타민C가루’ 팩노화를 방지하고 잔주름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크다. 귤의 상큼한 향은 정신을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재료 귤 ½개, 달걀노른자 1개 분량, 밀가루 2작은술, 비타민 C 가루 2작은술만드는 법1 귤은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간다.2 귤에 달걀노른자와 밀가루, 비타민 C 가루를 넣고 잘 섞는다.3 깨끗이 세안한 얼굴에 ②의 팩재를 고루 펴 바르고 숨구멍을 낸 비닐 랩을 씌운다.4 15~20분 뒤에 비닐 랩을 떼고 깨끗이 닦아낸 다음 에센스와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귤’ 화장수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해주는 천연 화장수. 비타민이 풍부해서 칙칙해진 피부톤을 맑게 조절해준다.재료 귤 2개, 청주 작은 것 1병, 꿀 1큰술만드는 법1 귤은 껍질을 벗겨 즙을 낸다.2 귤즙에 꿀과 청주를 섞어 밀폐용기에 담고 냉장고에 넣어 둔다.3 일주일 정도 지나면 면보자기에 걸러 내어 사용한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피부 트러블 없애주는 귤껍질 목욕귤껍질을 이용해 목욕을 하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원활해지면서 피부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모세혈관의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피부가 건강해지고, 향긋하고 산뜻한 향은 쌓인 피로까지 풀어준다. 또 근육통, 습진, 가려움증,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적이다.이렇게 하세요1 귤 10~15개 분량의 껍질을 잘 씻은 뒤 잘게 썰어 말린다.2 말린 귤껍질을 가제 주머니에 넣은 뒤 욕조에 20분 정도 담가 우린다. 충분히 우려낸 물에 20~30분간 몸을 담근다.
생활 속 귤껍질 활용 아이디어 9
01 생선 비린내, 전자레인지 냄새 걱정 끝! 생선 요리를 한 냄비나 프라이팬에 귤껍질과 물을 적당량 넣고 끓이면 귤껍질에 있는 특유의 향이 비린내를 감쪽같이 없앤다. 또 전자레인지에 귤껍질 한 개 분량을 넣고 15~30초 정도 가열하면 금세 귤 향이 번지면서 냄새가 제거된다.

02 기름기 묻은 그릇이 뽀드득~ 귤에 함유된 구연산은 기름기를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아무리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는 그릇이라도 귤껍질로 한 번 닦아내면 금세 뽀드득해진다.

03 사기그릇은 반짝반짝 윤이 나게 귤껍질로 사기그릇을 닦으면 윤기가 돈다. 때가 끼었을 때는 귤껍질 안쪽에 소금을 묻혀 닦아내면 깨끗해진다.

04 흰옷은 더욱 희게 바싹 말린 귤껍질을 물과 함께 끓인다. 여기에 세탁한 흰옷을 5~10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어 헹구면 누렇던 흰 옷이 새옷처럼 하얘진다. 귤껍질은 일반 표백제와 달리 옷감이 상할 염려도 없고 피부에도 해롭지 않아 좋다.

05 보습 효과 만점인 영양 로션 소금과 수세미로 귤껍질을 깨끗이 씻은 뒤 곱게 채썬 다음 채반에 널어 7일 정도 말린다. 귤껍질이 바짝 마르면 밀폐 용기에 넣고 베이비오일을 붓는다. 7일 정도 두면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보습 효과가 뛰어난 천연 영양 로션이 된다. 건조한 겨울철에 손에 바르거나 목욕 후 전신에 바르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로 가꿀 수 있다.

06 귤껍질 삶은 물로 가구를 닦으면 윤기가 잘잘~ 귤껍질을 진하게 삶은 물로 가구나 상을 닦으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귤껍질을 즙 내서 돗자리를 닦으면 누렇게 변하는 것을 막아주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07 말린 귤껍질은 훌륭한 천연 방향제 말린 귤껍질을 가제나 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고 방 안이나 목욕탕에 걸어두면 훌륭한 천연 방향제 역할을 한다.

08 겨울철 유용한 습도계 겨울철 적당한 실내 습도는 40~60%. 집 안에 습도계가 있다면 습도를 높여야 할지 낮춰야 할지 쉽게 판단할 수 있지만, 없다면 귤껍질을 유용한 습도계로 사용해보자. 귤껍질이 6시간 안에 마른다면 습도 조절이 필요한 것!

09 무좀, 치질에도 효과 만점 무좀 때문에 고민이라면 귤껍질을 활용해본다. 바짝 말린 귤껍질을 태운 뒤 그 연기를 발에 쐰다. 하루 4~5번씩, 2~3주간 계속하면 효과가 있다. 또 치질이 있을 때 귤껍질 삶은 물을 꾸준히 환부에 바르면 치유된다.

날씬한 몸매 & 탱탱한 피부~ 귤 다이어트
다이어트냐, 먹는 즐거움이냐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딜레마다. 귤은 이 두 가지를 충족시켜주는 기특한 과일이다. 과일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말이 있지만 귤은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귤 100g이 내는 열량은 고작 38kcal이며, 맛은 달지만 당분보다는 비타민이 많아 피부까지 매끄럽게 가꿀 수 있다.

다만 과육을 너무 많이 먹으면 얼굴이 황달에 걸린 것처럼 귤빛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조심할 것. 얼굴빛이 변한 경우 먹는 양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원래의 색으로 돌아온다.

귤의 새콤한 맛의 정체는 구연산이라는 신맛 성분이다.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돕고 마르기 쉬운 체질로 바꿔준다. 때문에 먹으면 먹는 대로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 귤 다이어트를 권한다. 귤은 완전히 익은 것보다는 약간 덜 익은 것일수록 구연산이 많이 들어 있다.

귤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C는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도중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를 지켜준다. 헤스페리딘이라는 비타민 P 역시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고 노화를 막아주어 주름 걱정 없이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면서 살을 뺄 수 있다.

▼ 귤을 이용한 3일 다이어트
3일간 귤로 다이어트를 하면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2~3kg이 빠진다. 하지만 섭취 열량이 매우 낮은 방법이므로 3일 이상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3일 후에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1주일 정도 시간을 두어 식사량을 서서히 늘린다. 귤 다이어트는 한 달에 한 번만 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

1 아침에는 귤주스를 마신다
귤주스는 아침에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귤에 약간의 요구르트를 넣어 곱게 간다. 비타민과 무기질은 물이 없는 상태에서 흡수가 잘 되므로 물 대신 요구르트나 우유를 섞어 마시는 게 좋다. 신맛이 거북스럽다면 꿀을 약간 넣어 마신다.

2 점심에는 귤양배추 샐러드로 든든히 먹는다
적당한 크기로 썬 귤과 양배추에 플레인 요구르트를 부어 샐러드를 만든다. 포만감이 들 정도로 양을 넉넉히 해서 먹는 것이 포인트. 양배추는 칼슘과 성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의 불균형을 막아준다. 요구르트는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한다.

3 저녁에는 귤이나 금감과 요구르트를 먹는다
귤이 너무 지겹다면 저녁 한 끼 정도는 금감(일명 긴깡)을 먹는 것도 방법. 귤과 금감의 다이어트 효과는 비슷하다. 하지만 금감은 귤에 비해 2배 이상의 당질과 열량을 갖고 있으므로 양을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금감은 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뒤 요구르트와 함께 먹는다.

4 물 대신 수시로 귤껍질 차를 마신다
귤껍질로 차를 끓여 틈날 때마다 조금씩 마신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끓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목이 마를 때마다 물처럼 마시면 간편하다.


귤의 종류 & 고르는 법
귤나무는 넓은 뜻으로는 감귤류 전체를 의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중국 저장성의 온주(溫州)가 원산지인 온주밀감을 가리킨다.이 온주밀감을 재개량한 것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제주밀감이다. 생김새만큼이나 맛도 다채로운 귤의 종류별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극조생 온주밀감 10월 상순 출하일남 1호 9월 중순부터 착색이 시작돼 10월 중순에 완전히 색이 들지만 10월 상순부터 출하된다. 껍질의 색깔이 다른 것보다 짙다.한라조생 9월 상순부터 착색이 시작돼 9월20일부터 수확된다. 과실의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궁본조생 표면이 매우 매끈하고 껍질이 얇으며 과즙이 많고 달다.암기조생 해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큰 것이 특징. 비가 많이 오는 해에는 품질이 나쁘고, 건조한 해에는 과육이 부드러우며 당과 산이 적당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 조생 온주밀감 10월 중순 출하흥진조생 전체 색깔이 고르고 편평하다.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다.궁천조생 꼭지 부분이 푸르스름하다. 흥진조생보다 당도가 낮고 산의 감소가 늦어 수확 초기에는 신맛이 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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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온주밀감 11~12월 출하구능온주 모양이 편평하고 표면이 매끈하다. 통조림이나 과즙용으로 많이 쓰인다.청도온주 다른 온주밀감에 비해 과실의 무게가 많이 나가고 표면이 편평하며 매끄럽고 탐스럽다. 당도와 산미가 높아 맛이 진하다.미택온주 농등황색으로 매끈하고, 움푹한 동그라미가 생기는 것이 많다. 산 함량이 낮아 맛이 담백하다.남감 20호 과실이 크고 편평하며 색깔이 진하고 겉모양이 곱다. 당이 높고 산이 적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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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감류 12월~3월 상순까지 출하진지향 조생 온주밀감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껍질이 매끈해 아름답다. 맛은 신 편.한라봉 당도가 높고 부드러우며 즙이 많다. 돌출한 배꼽 모양이 특징.청견 과실 모양은 궁천조생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과즙이 많고 향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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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류 일명 ‘긴깡’이라고 불리는 감귤로 12월~3월까지 출하영파금감 둥글고 매끈하며 껍질이 얇고 등황색이다. 과실 무게가 약 13g 정도로 매우 작다.환실금감 영파금감보다 약간 편평하고, 두께도 영파금감보다 얇아 껍질 벗기기가 어렵다. 표면은 딱딱한 편이다.
아이와 함께 가면 좋아요~
제주 바람 속의 향긋한 냄새~ 서귀포 감귤박물관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제주도 서귀포에 세워진 국내 최초의 감귤 전문 박물관. 감귤의 역사와 재배 방법을 정리한 테마 박물관, 국내외 80여 종의 귤식수를 전시한 세계 감귤전시관, 농기구와 전통민속유물을 볼 수 있는 민속유물박물관, 아열대 꽃과 나무가 전시된 아열대식물원 등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전시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감귤주스를 짜거나 감귤쿠키를 만들 수 있는 감귤체험학습장도 인기!

▼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신효동
▼ 개장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7~8월은 오후 7시까지), 매주 화요일 휴관
▼ 입장 시간 오후 5시30분까지
▼ 입장료 성인 1천5백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8백원. 주차 무료
▼ 문의 064-767-3011 www.citrusmuseum.com


최고의 비타민 간식~ 귤로 만든 요리
귤 샌드위치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식빵 위에 귤과 생크림을 얹어서 부드럽고 상큼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귤 4개, 버터 1작은술, 물엿 2작은술, 곡물 식빵 4장, 생크림 원유 ½컵, 설탕 2큰술, 레몬즙 1큰술
만드는 법
1 귤은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의 흰 부분을 떼어낸 뒤 굵직하게 다진다.
2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귤과 물엿을 넣어 윤기나게 조린다.
3 식빵은 토스터로 구운 뒤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반으로 자른다.
4 생크림을 거품기로 젓다가 흰 거품이 나기 시작하면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저어 단단한 생크림을 만든다.
5 식빵 위에 귤을 얹는다. 생크림을 짜주머니에 넣어 귤 위에 모양을 낸다.

닭꼬치와 귤호두소스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닭안심을 이용해서 칼로리를 낮춘 닭꼬치. 남편 술안주나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좋다.
닭안심 8쪽, 소금 ¼작은술, 양파즙 2작은술, 통후춧가루 1-5작은술, 올리브오일 1큰술, 귤호두소스(귤 1개, 호두 1개, 스위트칠리소스 3큰술, 소금 1-6작은술)
만드는 법
1 닭안심은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털고 길이로 반을 가른다. 소금, 양파즙, 통후춧가루로 밑간한 뒤 꼬치에 모양내어 끼운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닭꼬치를 넣어 앞뒤로 굽는다.
3 귤은 껍질을 벗겨 굵게 다지고 호두도 껍질을 벗겨 굵게 다진다. 귤과 호두에 스위트칠리소스와 소금을 넣어 귤호두소스를 만든다.
4 구운 닭꼬치에 ③의 소스를 발라 다시 한번 살짝 굽는다.

귤타르트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차와 함께 곁들이면 나른한 오후를 상쾌하게 만들어 줄 듯.
귤 1~2개, 시럽 2작은술, 버터 ½작은술, 미니 타르트 틀(시판용) 10개, 커스터드 크림(달걀노른자 1개 분량, 설탕 1큰술, 밀가루 3큰술, 뜨거운 우유 2큰술, 버터 ½작은술)
만드는 법
1 귤은 껍질을 벗기고 흰색 줄기까지 깨끗이 떼어낸 뒤 시럽과 버터를 넣고 살짝 조린다.
2 달걀노른자를 볼에 담고 거품기로 젓다가 설탕을 넣어 크림 상태를 만든다. 여기에 밀가루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고루 젓다가 끓인 우유를 넣어 되직하게 반죽한 다음 다시 약한 불에 올려 살짝 끓인다. 뜨거울 때 버터를 넣고 고루 저어 식히면 커스터드 크림 완성.
3 타르트 틀에 ②의 커스터드 크림을 적당하게 채우고, 조린 귤을 두 개씩 얹어 모양을 낸다.
4 ③을 오븐 토스터기에서는 1분,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는 2~3분 정도 굽는다.

귤 찹쌀볼튀김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찹쌀 반죽 속에 귤을 집어넣어 만든 아이디어 간식요리. 모양이 예뻐서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귤 2개, 시럽 2작은술, 찹쌀가루 ⅔컵, 뜨거운 물 4큰술, 소금 1-5작은술, 튀김기름 ½컵, 설탕 ½큰술
만드는 법
1 귤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자른 뒤 시럽을 넣고 조린다.
2 찹쌀가루에 뜨거운 물과 소금을 넣고 여러 번 치대면서 반죽한다. 이것을 비닐봉지에 담은 뒤 부드러워질 때까지 30분 정도 둔다.
3 ②의 찹쌀 반죽을 밤톨 정도의 크기로 떼어 납작하게 만든 다음 조린 귤을 넣고 가장자리를 잘 아물린다.
4 ③을 끓는 튀김기름에 넣어 노르스름하게 튀긴 뒤 기름기를 빼고 반으로 자른다. 뜨거울 때 설탕을 뿌린다.

귤머랭구이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달걀 흰자로 거품을 내서 만든 머랭은 혀끝에서 부드럽게 녹는 녹는 맛이 압권!
귤 4개, 꿀 1큰술, 달걀흰자 1개 분량, 설탕 ½작은술, 시나몬 파우더나 코코아 파우더 약간
만드는 법
1 귤은 껍질을 벗기고 동그란 모양으로 도톰하게 저며 썬다. 귤 몇 알은 작은 조각으로 잘라 토핑용으로 준비한다.
2 저며 썬 귤을 내열용 그릇에 담고 꿀을 뿌려 단맛을 더한다.
3 달걀흰자에 설탕을 넣고 거품이 단단해질 때까지 거품기로 젓는다. 그릇째 뒤집어도 쏟아지지 않을 만큼 거품을 내 머랭을 만든다.
4 ②에 머랭을 가득 담고 토핑용 귤을 모양내어 올린다. 오븐 토스터기에서 50초~1분간 굽거나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1분30초간 구워 낸다. 완성된 귤머랭구이에 시나몬 파우더나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다.

귤 고구마맛탕
겨울철 천연 비타민 보약 귤

고구마 맛탕에 귤을 넣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더했다.
귤 3개, 고구마 1개, 튀김기름 ⅓컵, 설탕 4큰술, 물 4큰술, 아몬드 3개
만드는 법
1 귤은 껍질을 벗기고 알알이 떼어낸다.
2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어슷하게 썬 뒤 물기를 없앤다.
3 끓는 튀김기름에 고구마를 넣어 속까지 익도록 바삭하게 튀긴다. 귤도 식용유에 넣어 살짝 튀긴다.
4 속이 깊은 팬에 설탕과 물을 넣고 끓여 시럽을 만든다. 여기에 귤과 고구마, 채썬 아몬드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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