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선수 서향순 가족의 목장 체험
1984년 LA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씨(39)와 남편 박경호씨(43·86년 서울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성민(16), 성대(13) 남매를 데리고 모처럼 견학을 갔다. 이들이 찾은 곳은 울산의 신우 목장.
푸른 초원에서 젖소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가롭게 풀을 뜯는 정경은 이른 아침 먼 길을 달려온 가족들의 피로를 풀어주며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소는 초식동물이라서 풀을 많이 먹어야 하죠. 산을 오르내리며 신선한 풀을 먹고 운동도 많이 한 소는 잔병이 없고 젖도 풍부합니다. 보통 젖소 한 마리당 하루 약 20~24kg의 젖을 짜는데 방목하는 젖소에서는 30kg 정도 짤 수 있습니다.” 농장주 김옥배씨(72)의 설명.
“사료도 절약되고 일손도 절약되고 우유도 신선하고… 방목을 하면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하고 끄덕이는 서향순씨. “그런데 겨울엔 어떻게 해요?” 하고 되묻는다.
“겨울에도 방목을 해요. 봄, 여름엔 풀을 뜯고 가을, 겨울엔 떡갈나무, 가랑잎 같은 낙엽을 먹어요. 일본의 축산초지연구소에서 방목 우유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보면 항암작용이나 대장균 0157의 억제 효과가 상승하고, 심장병이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알려진 리놀레익산도 3~5배 많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젖소에서 얻은 우유는 어떤 공정을 거쳐 소비자의 손으로 갈까? 방목해서 키운 소의 우유 맛이 궁금해진 가족은 발길을 서둘러 가공공장으로 향했다.
“젖은 아무 시간에나 짜질 않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정해진 시간에만 짜는데, 착유한 우유는 바로 냉각시켜 공장의 저온(65℃) 살균기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저온 살균한 우유는 냉각기를 거쳐 포장을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눈으로 직접 제조과정을 보기 위해 공장 앞에 들어선 가족은 먼저 흰 가운과 모자를 쓰고 장화로 갈아 신은 후 신발을 소독했다.
가공공장에 들어서니 오전 6시에 짠 우유를 병에 담고 있었다.
“대개 시판 우유는 젖을 짜서 집유한 다음 원유를 수송, 저장합니다.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처리 과정이 길기 때문에 초고온(130∼150℃) 살균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저희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는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중간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죠. 갓 짠 원유를 저온살균해 우유 고유의 맛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포장해 곧바로 배달하거든요.”
우리나라에는 신우목장처럼 우유를 직접 가공하는 설비까지 갖춘 축산농가는 몇 군데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낙농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생산자가 가공까지 해서 하루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공설비에 엄청난 돈이 투자되기 때문. 가뜩이나 우유 소비량이 적은 나라에서 개인의 자금력으로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것.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집유 형태로 우유를 공급한다.
알쏭달쏭 우유 상식 Q&A
Q 우유에 들어있는 영양소는?A 완전식품인 우유의 칼슘 흡수율은 약 90% 정도. 같은 200g의 우유와 시금치를 먹는 경우 칼슘 함량은 200mg으로 비슷하지만 몸에 흡수되는 칼슘은 우유가 시금치보다 6배나 많다.
또 우유 내 칼륨은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해 과량의 염분을 섭취할 경우 생기는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예방한다. 우유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심근경색 및 협심증 예방에 효과적. 또한 우유의 베타카로틴, 나이아신, 비타민 B 그룹 등도 인체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유의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강화하여 인체의 산화작용을 예방한다. 또한 유당의 가수분해 중에 생성되는 올리고당은 장에서 소화흡수, 비타민 합성, 유해균의 증식억제, 충치예방, 간 질환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Q 제조회사마다 왜 우유 맛이 다를까?A 제조기술과 가열살균 조건, 원유의 품질 등에 따라 지방이나 단백질의 함량이 다르고 미생물과 효소의 분해에 따라 맛, 냄새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Q 우유의 살균방법은?A 흔히 쓰이는 우유의 살균방법은 저온 장시간 살균(63∼65℃, 30분), 고온 단시간 살균(72∼75℃, 15∼20초), 초고온 순간 살균(130∼150℃, 0.5∼5초) 등 세 가지다. 이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초고온 순간 살균법. 하지만 이 방법은 열처리로 미생물을 살균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우유 본래의 맛을 잃게 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저온 장시간 살균과 고온 단시간 살균 방법은 열에 의한 맛이나 색의 변화를 최소화한다. 초고온 순간 우유와 저온 장시간이나 고온 단시간 우유를 비교해보면 영양에는 차이가 없고 맛은 후자 쪽이 더 좋다. 단, 저온 장시간 우유나 고온 단시간 우유는 미생물이 모두 죽어버린 것이 아니므로 보관기간이 짧다.
Q 우유 마시는 요령과 하루 적정량은?A 소화가 잘되게 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입안에서 굴리듯 조금씩 마시고 가능한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최소한 하루 3컵(600㎖), 어른은 2컵(400㎖)의 우유를 마시면 좋다.
Q 언 우유는 다시 녹여 마셔도 좋을까?A 우유는 물보다 약간 낮은 온도(-0.54℃)에서 얼고 일단 얼면 우유 중의 단백질 구조가 대부분 변형되어 우유의 맛을 찾을 수가 없으므로 가급적 얼지 않도록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
Q 우유는 끓여 마셔도 좋을까?A 우유는 냉장 유통되므로 되도록 차게 마시는 것이 옳은 방법. 뜨겁게 마시려면 약 60℃ 전후로 데워서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를 장시간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흰 막이 생기면서 영양성분이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유 이용한 천연미용법
우유의 단백질은 피부의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에 탄력이나 윤기를 주고, 젊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또 우유의 칼슘은 심신이 안정되도록 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우유에 들어있는 미네랄 성분 가운데 철분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색을 좋게 해주고 기미 등을 예방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칼륨은 피부의 수분량을 일정하게 해주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 ‘우유+오트밀’ 클렌징피부에 자극이 전혀 없어서 민감성 피부나 자극성 피부에 세안제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재료 오트밀가루 1큰술, 우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 & 사용법오트밀가루와 우유를 잘 섞는다. 오트밀이 부드러워지면 얼굴과 목에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부드럽게 세안을 한다.
▼ ‘우유+녹두’ 클렌징녹두는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하며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화장독이나 피지제거, 여드름 예방제로 많이 사용해왔다.재료 녹두가루 2큰술, 우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녹두가루와 우유를 잘 섞는다. 녹두가루가 부드러워지면 얼굴과 목에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부드럽게 세안을 한다.
▼ ‘우유+살구씨’ 스크럽살구씨는 가격이 저렴하고 리놀산 등 필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피부를 희고 윤기 있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 살구씨가루 2작은술, 분유 1작은술, 달걀노른자 1개 분량만드는 법 & 사용법살구씨가루와 달걀노른자, 분유를 잘 섞어 얼굴과 목에 바르고 손끝에 물을 묻혀 살살 마사지하면 묵은 각질이 부드럽게 제거되고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 ‘우유+해초가루’ 팩해초팩가루에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피부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재료 해초가루 ½작은술, 우유 ½컵만드는 법 & 사용법해초가루와 우유를 잘 섞은 후 얼굴에 고루 펴 바르고 20여 분 후 닦아낸다.
▼ ‘우유+바나나’ 팩바나나는 피부각화 작용을 정상으로 해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하며 보습작용이 뛰어나다. 건성 피부나 노화 피부에 효과적이며 꿀, 우유, 로열젤리, 영양크림, 비타민 E 오일 등과 섞어서 쓰면 훌륭한 영양팩이 된다.재료 바나나 ½개, 분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바나나를 으깬 다음 걸쭉해지도록 분유를 넣는다. 얼굴에 고루 펴 바르고 20여 분 후 닦아낸다.
▼ ‘우유+맥반석’ 팩모공에 쌓인 피지를 없애고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여 피부를 맑게 한다. 특히 지성 피부에 효과적이다.재료 맥반석가루 2큰술, 우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맥반석가루가 걸쭉해지도록 우유를 넣는다. 잘 개지면 얼굴에 고루 펴 바르고 20여 분 후 닦아낸다.
▼ ‘우유+흑설탕’ 보디클렌저정제하지 않은 흑설탕은 흰설탕에 없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 건조를 막고 윤기를 더해준다. 또한 피부 세포를 활성화하고 미백작용이 뛰어나 피부를 희고 아름답게 가꾸어준다.재료 흑설탕 2큰술, 우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목욕을 할 때 흑설탕과 우유를 섞어 온몸에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닦아준다.
▼ ‘우유+꿀’ 팩꿀은 피부를 윤기 있게 해주며 가벼운 소독과 진정작용이 있어 피로한 피부를 생기 있게 해준다.재료 꿀 ½작은술, 분유 1작은술, 우유 2큰술만드는 법 & 사용법꿀과 분유, 우유를 잘 섞은 후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20여 분 후 닦아낸다.
▼ ‘우유+감초’ 팩감초에는 피부 진정작용이 있는 글리시리친이란 성분이 있다. 또 풍부한 플라노보이드를 가지고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소염작용이 뛰어나고 진정작용과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재료 감초가루 1작은술, 분유 1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감초가루와 분유를 섞어 잘 갠 다음 얼굴에 고루 펴 발라 팩을 한다. 20여분 후 닦아낸다
건강 다이어트식! 홈 메이드 요구르트 활용 요리
인삼 꿀요구르트
■ 준비할 재료
수삼 2뿌리,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1컵(200ml), 꿀 3큰술, 얼음 8조각, 미숫가루 1큰술
■ 만드는 법
1 수삼을 솔로 문질러 흙을 털고 잘게 썬다.
2 ①의 수삼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3 수삼에 요구르트, 꿀, 얼음, 미숫가루를 넣고 다시 믹서기에 갈아준다.
칵테일요구르트
■ 준비할 재료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얼음 ½컵씩, 꿀·라즈베리 시럽 각 1큰술, 럼 1작은술
■ 만드는 법
1 요구르트에 꿀을 넣어 고루 젓는다.
2 샴페인 잔에 ①을 넣고 라즈베리 시럽과 럼을 넣고 잘 저은 후 얼음을 띄운다.
바나나드링크
■ 준비할 재료
바나나 1개,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1컵, 얼음 8조각, 꿀 1큰술(기호에 맞춰 조절)
■ 만드는 법
잘게 썬 바나나, 요구르트, 얼음, 꿀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컵에 담아 낸다.
과일(키위, 오렌지) 셔벗
■ 준비할 재료
키위즙·오렌지즙 각 ½컵,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3컵, 꿀 6큰술
■ 만드는 법
1 키위(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손질하여 믹서기에 곱게 갈아 체에 걸러 즙을 낸다.
2 ①의 키위(오렌지)즙에 꿀을 넣어 당도를 조절한다.
3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②의 즙을 넣고 섞은 후 냉동실에 넣고 얼려 숟가락으로 자주 긁어가며 셔벗을 만든다.
망고라씨
■ 준비할 재료
망고 1개,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1컵, 꿀 3큰술, 얼음 8조각, 계핏가루·다진 땅콩 약간씩
■ 만드는 법
1 망고는 씨를 중심으로 가로로 반달모양으로 자르고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둔다.
2 믹서기에 망고, 요구르트, 얼음, 꿀을 넣고 갈아준다.
3 ②를 컵에 담고 계핏가루를 살짝 뿌리고 다진 땅콩을 얹어 낸다.
후라보요구르트
■ 준비할 재료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1컵, 포도원액 2큰술
■ 만드는 법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를 컵에 담고 포도원액을 부어 막대로 잘 저어 섞는다.
인기 최고! 소화 잘 되는 우유 요리
우유 야채리조토
우유와 생크림을 섞어 만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야채까지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영양식.
쌀 2컵, 감자 1개, 양파 1개, 셀러리 ½대, 우유 2½컵, 생크림 ½컵, 버터·소금·흰 후추 약간씩
■ 만드는 법
1 감자,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손질해 사방 1cm 크기로 깍둑썰기 하고, 셀러리도 같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2 쌀은 씻어 물기를 거둔 다음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볶아준다.
3 ②의 쌀이 살짝 익으면 우유 2컵을 나누어 부어가며 쌀이 반 정도 익을 때까지 볶는다.
4 ①의 손질한 야채를 달궈놓은 다른 팬에 넣고 살짝 볶아둔다.
5 ③의 쌀에 ④의 볶은 야채를 넣고 나머지 우유 ½컵을 넣어 한번 더 저어주고 야채가 익으면 소금, 후추로 간하여 낸다.
우유감자수프
입맛없는 식구들 아침식사로 좋다. 아이들도 좋아하도록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을 위에 뿌려준다.
감자 1개, 양파·느타리버섯 50g씩, 버터 2큰술, 밀가루 1½큰술, 베이컨 ½개, 우유 3컵, 월계수잎 1장, 통후추 3알,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감자, 양파는 껍질을 벗겨 손질해 얇게 편으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는다.
2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감자, 양파, 느타리버섯을 넣고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다시 살짝 볶는다.
3 ②의 냄비에 물 4컵과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고 재료가 푹 익을 때까지 끓인다.
4 ③의 익힌 재료를 체에 밭쳐 내린 것에 우유를 넣고 끓인다.
5 ④의 농도가 걸쭉하게 되면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베이컨을 바싹 구워 잘게 다져 솔솔 뿌려 낸다.
우유 야채카레
우유와 카레는 궁합이 잘 맞는 식품. 카레의 매운맛이 줄어들면서 훨씬 부드러워진다.
카레가루 1½큰술, 우유 2컵, 버터 1큰술, 단호박 ½개, 감자·양파 1개씩, 쇠고기 50g, 밥 1공기
■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껍질과 속씨를 제거한다. 감자, 양파도 껍질을 벗기고 2×2cm크기로 잘라 준비해두고, 쇠고기도 같은 크기로 썰어둔다.
2 우유에 카레가루 1큰술을 넣고 가루가 뭉치지 않게 잘 풀어서 개어둔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①을 넣은 후 카레가루 ½큰술을 재료에 솔솔 뿌려가며 볶아준다.
4 ③이 어느 정도 익으면 개어놓은 ②를 나누어 붓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농도를 맞춰 끓인다.
5 야채가 다 익으면 밥을 접시에 담고 ④의 카레를 뿌려 담아 낸다.
우유떡볶이
고추장 대신 우유와 생크림이 듬뿍~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떡볶이.
떡볶이 떡 200g, 베이컨 3개, 양파 1개, 느타리버섯 50g, 브로콜리 100g, 참기름 약간, 간장·식용유 1큰술씩, 우유·생크림 ⅔컵씩
■ 만드는 법
1 떡볶이 떡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떡에 간이 배도록 버무려둔다.
2 베이컨은 프라이팬에 바싹 구워 사방 1cm 크기로 다져둔다.
3 양파는 손질하여사방 2cm크기로 잘라둔다. 브로콜리는 데쳐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두고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어둔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③의 손질한 재료를 넣고 볶다가 ①의 떡볶이 떡을 넣는다.
5 ④에 분량의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농도를 걸쭉하게 만들고 준비한 베이컨을 솔솔 뿌려 낸다.
우유수제비
수제비 반죽과 국물에 우유를 넣어서 영양가를 높인 별미 간식.
밀가루 1컵, 우유 1½컵, 가다랭이포 한 주먹, 감자 ½개, 호박 ⅓개, 당근 ¼개, 소금·참기름 약간씩
■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고 체에 내린다.
2 ①의 밀가루에 우유 ½컵을 조금씩 부어 농도를 맞춰가며 반죽하고, 반죽을 랩에 싸서 준비해둔다.
3 감자, 당근, 호박은 모두 도톰하게 반달썰기를 하여 준비해둔다.
4 끓는 물에 가다랭이포를 한 주먹 정도 넣어 국물을 우려내고 체에 건진 후 준비한 당근, 감자를 넣고 반죽을 얇게 떠 넣는다.
5 ④에 우유 1컵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호박을 넣고 다시 한번 살짝 끓이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려 낸다.
우유두부
우유에 식초를 넣어 두부처럼 엉기게 만든다.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우유 2½컵, 식초 1큰술, 양상치·치커리 등 야채 적당량
■ 만드는 법
1 냄비에 분량의 우유를 넣고 100℃ 이하의 온도에서 끓기 전까지 데운다.
2 우유가 서서히 끓어오르기 직전 식초를 넣고 우유가 뭉글뭉글 멍울이 맺힐 때 불을 끈다.
3 ②의 멍울진 우유를 체에 거른 다음 건더기만 가제에 넣어 꼭 짜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각종 야채와 곁들여 낸다.
우유단호박부침
단호박의 달큰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진다. 소화 잘 되고 영양가가 높은 원기 회복 요리.
단호박 200g, 통조림 옥수수 6큰술, 우유 1컵, 부침가루 10큰술, 실파 ½대, 소금·식용유 약간씩
■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속씨를 긁어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실파는 송송 썬다.
2 ①의 단호박과 분량의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3 ②에 부침가루를 넣고 간을 맞춘 뒤, 옥수수를 넣어 고루 섞는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침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놓고 실파를 올려 동그란 모양으로 노릇하게 구워낸다.
타락죽
임금님의 아침식사로 올려지던 영양식. 죽이 거의 완성되면 우유를 부어가며 살짝 끓여낸다.
쌀 1컵, 우유 4컵, 브로콜리 100g,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쌀은 씻어서 물에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다음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빼둔다.
2 분마기나 믹서기에 불린 쌀과 물 1컵, 브로콜리를 넣고 갈아서 고운 체에 밭친다.
3 밑이 두꺼운 냄비에 ②와 물 2컵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이다가 죽 상태가 되면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주걱으로 멍울이 지지 않게 저어가며 더 끓인다.
4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살짝 간하여 낸다.
1984년 LA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서향순씨(39)와 남편 박경호씨(43·86년 서울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성민(16), 성대(13) 남매를 데리고 모처럼 견학을 갔다. 이들이 찾은 곳은 울산의 신우 목장.
푸른 초원에서 젖소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가롭게 풀을 뜯는 정경은 이른 아침 먼 길을 달려온 가족들의 피로를 풀어주며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소는 초식동물이라서 풀을 많이 먹어야 하죠. 산을 오르내리며 신선한 풀을 먹고 운동도 많이 한 소는 잔병이 없고 젖도 풍부합니다. 보통 젖소 한 마리당 하루 약 20~24kg의 젖을 짜는데 방목하는 젖소에서는 30kg 정도 짤 수 있습니다.” 농장주 김옥배씨(72)의 설명.
“사료도 절약되고 일손도 절약되고 우유도 신선하고… 방목을 하면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하고 끄덕이는 서향순씨. “그런데 겨울엔 어떻게 해요?” 하고 되묻는다.
“겨울에도 방목을 해요. 봄, 여름엔 풀을 뜯고 가을, 겨울엔 떡갈나무, 가랑잎 같은 낙엽을 먹어요. 일본의 축산초지연구소에서 방목 우유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보면 항암작용이나 대장균 0157의 억제 효과가 상승하고, 심장병이나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성분이라고 알려진 리놀레익산도 3~5배 많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젖소에서 얻은 우유는 어떤 공정을 거쳐 소비자의 손으로 갈까? 방목해서 키운 소의 우유 맛이 궁금해진 가족은 발길을 서둘러 가공공장으로 향했다.
“젖은 아무 시간에나 짜질 않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정해진 시간에만 짜는데, 착유한 우유는 바로 냉각시켜 공장의 저온(65℃) 살균기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저온 살균한 우유는 냉각기를 거쳐 포장을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다. 눈으로 직접 제조과정을 보기 위해 공장 앞에 들어선 가족은 먼저 흰 가운과 모자를 쓰고 장화로 갈아 신은 후 신발을 소독했다.
가공공장에 들어서니 오전 6시에 짠 우유를 병에 담고 있었다.
“대개 시판 우유는 젖을 짜서 집유한 다음 원유를 수송, 저장합니다.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처리 과정이 길기 때문에 초고온(130∼150℃) 살균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저희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는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중간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죠. 갓 짠 원유를 저온살균해 우유 고유의 맛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포장해 곧바로 배달하거든요.”
우리나라에는 신우목장처럼 우유를 직접 가공하는 설비까지 갖춘 축산농가는 몇 군데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낙농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생산자가 가공까지 해서 하루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공설비에 엄청난 돈이 투자되기 때문. 가뜩이나 우유 소비량이 적은 나라에서 개인의 자금력으로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것.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집유 형태로 우유를 공급한다.
알쏭달쏭 우유 상식 Q&A
Q 우유에 들어있는 영양소는?A 완전식품인 우유의 칼슘 흡수율은 약 90% 정도. 같은 200g의 우유와 시금치를 먹는 경우 칼슘 함량은 200mg으로 비슷하지만 몸에 흡수되는 칼슘은 우유가 시금치보다 6배나 많다.
또 우유 내 칼륨은 체액의 삼투압을 조절해 과량의 염분을 섭취할 경우 생기는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예방한다. 우유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심근경색 및 협심증 예방에 효과적. 또한 우유의 베타카로틴, 나이아신, 비타민 B 그룹 등도 인체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유의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강화하여 인체의 산화작용을 예방한다. 또한 유당의 가수분해 중에 생성되는 올리고당은 장에서 소화흡수, 비타민 합성, 유해균의 증식억제, 충치예방, 간 질환 예방 등에 효과적이다.
Q 제조회사마다 왜 우유 맛이 다를까?A 제조기술과 가열살균 조건, 원유의 품질 등에 따라 지방이나 단백질의 함량이 다르고 미생물과 효소의 분해에 따라 맛, 냄새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Q 우유의 살균방법은?A 흔히 쓰이는 우유의 살균방법은 저온 장시간 살균(63∼65℃, 30분), 고온 단시간 살균(72∼75℃, 15∼20초), 초고온 순간 살균(130∼150℃, 0.5∼5초) 등 세 가지다. 이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초고온 순간 살균법. 하지만 이 방법은 열처리로 미생물을 살균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우유 본래의 맛을 잃게 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저온 장시간 살균과 고온 단시간 살균 방법은 열에 의한 맛이나 색의 변화를 최소화한다. 초고온 순간 우유와 저온 장시간이나 고온 단시간 우유를 비교해보면 영양에는 차이가 없고 맛은 후자 쪽이 더 좋다. 단, 저온 장시간 우유나 고온 단시간 우유는 미생물이 모두 죽어버린 것이 아니므로 보관기간이 짧다.
Q 우유 마시는 요령과 하루 적정량은?A 소화가 잘되게 하기 위해서는 천천히 입안에서 굴리듯 조금씩 마시고 가능한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최소한 하루 3컵(600㎖), 어른은 2컵(400㎖)의 우유를 마시면 좋다.
Q 언 우유는 다시 녹여 마셔도 좋을까?A 우유는 물보다 약간 낮은 온도(-0.54℃)에서 얼고 일단 얼면 우유 중의 단백질 구조가 대부분 변형되어 우유의 맛을 찾을 수가 없으므로 가급적 얼지 않도록 주의해서 보관해야 한다.
Q 우유는 끓여 마셔도 좋을까?A 우유는 냉장 유통되므로 되도록 차게 마시는 것이 옳은 방법. 뜨겁게 마시려면 약 60℃ 전후로 데워서 마시는 것이 좋다. 우유를 장시간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흰 막이 생기면서 영양성분이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
 |
||||
|
|
|
||||
 |
|
 |
우유와 궁합 맞는 식품
우유 이용한 천연미용법
우유의 단백질은 피부의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피부에 탄력이나 윤기를 주고, 젊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 또 우유의 칼슘은 심신이 안정되도록 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우유에 들어있는 미네랄 성분 가운데 철분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색을 좋게 해주고 기미 등을 예방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칼륨은 피부의 수분량을 일정하게 해주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 ‘우유+오트밀’ 클렌징피부에 자극이 전혀 없어서 민감성 피부나 자극성 피부에 세안제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재료 오트밀가루 1큰술, 우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 & 사용법오트밀가루와 우유를 잘 섞는다. 오트밀이 부드러워지면 얼굴과 목에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부드럽게 세안을 한다.
▼ ‘우유+녹두’ 클렌징녹두는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해독하며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예로부터 화장독이나 피지제거, 여드름 예방제로 많이 사용해왔다.재료 녹두가루 2큰술, 우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녹두가루와 우유를 잘 섞는다. 녹두가루가 부드러워지면 얼굴과 목에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부드럽게 세안을 한다.
▼ ‘우유+살구씨’ 스크럽살구씨는 가격이 저렴하고 리놀산 등 필수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피부를 희고 윤기 있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재료 살구씨가루 2작은술, 분유 1작은술, 달걀노른자 1개 분량만드는 법 & 사용법살구씨가루와 달걀노른자, 분유를 잘 섞어 얼굴과 목에 바르고 손끝에 물을 묻혀 살살 마사지하면 묵은 각질이 부드럽게 제거되고 피부가 매끄러워진다.
▼ ‘우유+해초가루’ 팩해초팩가루에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데 피부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재료 해초가루 ½작은술, 우유 ½컵만드는 법 & 사용법해초가루와 우유를 잘 섞은 후 얼굴에 고루 펴 바르고 20여 분 후 닦아낸다.
▼ ‘우유+바나나’ 팩바나나는 피부각화 작용을 정상으로 해주는 비타민 A가 풍부하며 보습작용이 뛰어나다. 건성 피부나 노화 피부에 효과적이며 꿀, 우유, 로열젤리, 영양크림, 비타민 E 오일 등과 섞어서 쓰면 훌륭한 영양팩이 된다.재료 바나나 ½개, 분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바나나를 으깬 다음 걸쭉해지도록 분유를 넣는다. 얼굴에 고루 펴 바르고 20여 분 후 닦아낸다.
▼ ‘우유+맥반석’ 팩모공에 쌓인 피지를 없애고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여 피부를 맑게 한다. 특히 지성 피부에 효과적이다.재료 맥반석가루 2큰술, 우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맥반석가루가 걸쭉해지도록 우유를 넣는다. 잘 개지면 얼굴에 고루 펴 바르고 20여 분 후 닦아낸다.
▼ ‘우유+흑설탕’ 보디클렌저정제하지 않은 흑설탕은 흰설탕에 없는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 건조를 막고 윤기를 더해준다. 또한 피부 세포를 활성화하고 미백작용이 뛰어나 피부를 희고 아름답게 가꾸어준다.재료 흑설탕 2큰술, 우유 적당량만드는 법 & 사용법목욕을 할 때 흑설탕과 우유를 섞어 온몸에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닦아준다.
▼ ‘우유+꿀’ 팩꿀은 피부를 윤기 있게 해주며 가벼운 소독과 진정작용이 있어 피로한 피부를 생기 있게 해준다.재료 꿀 ½작은술, 분유 1작은술, 우유 2큰술만드는 법 & 사용법꿀과 분유, 우유를 잘 섞은 후 얼굴에 고루 펴 바른다. 20여 분 후 닦아낸다.
▼ ‘우유+감초’ 팩감초에는 피부 진정작용이 있는 글리시리친이란 성분이 있다. 또 풍부한 플라노보이드를 가지고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소염작용이 뛰어나고 진정작용과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재료 감초가루 1작은술, 분유 1작은술만드는 법 & 사용법감초가루와 분유를 섞어 잘 갠 다음 얼굴에 고루 펴 발라 팩을 한다. 20여분 후 닦아낸다
건강 다이어트식! 홈 메이드 요구르트 활용 요리
인삼 꿀요구르트
■ 준비할 재료
수삼 2뿌리,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1컵(200ml), 꿀 3큰술, 얼음 8조각, 미숫가루 1큰술
■ 만드는 법
1 수삼을 솔로 문질러 흙을 털고 잘게 썬다.
2 ①의 수삼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간다.
3 수삼에 요구르트, 꿀, 얼음, 미숫가루를 넣고 다시 믹서기에 갈아준다.
칵테일요구르트
■ 준비할 재료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얼음 ½컵씩, 꿀·라즈베리 시럽 각 1큰술, 럼 1작은술
■ 만드는 법
1 요구르트에 꿀을 넣어 고루 젓는다.
2 샴페인 잔에 ①을 넣고 라즈베리 시럽과 럼을 넣고 잘 저은 후 얼음을 띄운다.
바나나드링크
■ 준비할 재료
바나나 1개,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1컵, 얼음 8조각, 꿀 1큰술(기호에 맞춰 조절)
■ 만드는 법
잘게 썬 바나나, 요구르트, 얼음, 꿀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컵에 담아 낸다.
과일(키위, 오렌지) 셔벗
■ 준비할 재료
키위즙·오렌지즙 각 ½컵,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3컵, 꿀 6큰술
■ 만드는 법
1 키위(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손질하여 믹서기에 곱게 갈아 체에 걸러 즙을 낸다.
2 ①의 키위(오렌지)즙에 꿀을 넣어 당도를 조절한다.
3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에 ②의 즙을 넣고 섞은 후 냉동실에 넣고 얼려 숟가락으로 자주 긁어가며 셔벗을 만든다.
망고라씨
■ 준비할 재료
망고 1개,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1컵, 꿀 3큰술, 얼음 8조각, 계핏가루·다진 땅콩 약간씩
■ 만드는 법
1 망고는 씨를 중심으로 가로로 반달모양으로 자르고 껍질을 벗겨 잘게 썰어둔다.
2 믹서기에 망고, 요구르트, 얼음, 꿀을 넣고 갈아준다.
3 ②를 컵에 담고 계핏가루를 살짝 뿌리고 다진 땅콩을 얹어 낸다.
후라보요구르트
■ 준비할 재료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 1컵, 포도원액 2큰술
■ 만드는 법
집에서 만든 요구르트를 컵에 담고 포도원액을 부어 막대로 잘 저어 섞는다.
인기 최고! 소화 잘 되는 우유 요리
우유 야채리조토
우유와 생크림을 섞어 만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야채까지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영양식.
쌀 2컵, 감자 1개, 양파 1개, 셀러리 ½대, 우유 2½컵, 생크림 ½컵, 버터·소금·흰 후추 약간씩
■ 만드는 법
1 감자,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손질해 사방 1cm 크기로 깍둑썰기 하고, 셀러리도 같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2 쌀은 씻어 물기를 거둔 다음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볶아준다.
3 ②의 쌀이 살짝 익으면 우유 2컵을 나누어 부어가며 쌀이 반 정도 익을 때까지 볶는다.
4 ①의 손질한 야채를 달궈놓은 다른 팬에 넣고 살짝 볶아둔다.
5 ③의 쌀에 ④의 볶은 야채를 넣고 나머지 우유 ½컵을 넣어 한번 더 저어주고 야채가 익으면 소금, 후추로 간하여 낸다.
우유감자수프
입맛없는 식구들 아침식사로 좋다. 아이들도 좋아하도록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을 위에 뿌려준다.
감자 1개, 양파·느타리버섯 50g씩, 버터 2큰술, 밀가루 1½큰술, 베이컨 ½개, 우유 3컵, 월계수잎 1장, 통후추 3알,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감자, 양파는 껍질을 벗겨 손질해 얇게 편으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는다.
2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감자, 양파, 느타리버섯을 넣고 볶다가 밀가루를 넣고 다시 살짝 볶는다.
3 ②의 냄비에 물 4컵과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고 재료가 푹 익을 때까지 끓인다.
4 ③의 익힌 재료를 체에 밭쳐 내린 것에 우유를 넣고 끓인다.
5 ④의 농도가 걸쭉하게 되면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베이컨을 바싹 구워 잘게 다져 솔솔 뿌려 낸다.
우유 야채카레
우유와 카레는 궁합이 잘 맞는 식품. 카레의 매운맛이 줄어들면서 훨씬 부드러워진다.
카레가루 1½큰술, 우유 2컵, 버터 1큰술, 단호박 ½개, 감자·양파 1개씩, 쇠고기 50g, 밥 1공기
■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껍질과 속씨를 제거한다. 감자, 양파도 껍질을 벗기고 2×2cm크기로 잘라 준비해두고, 쇠고기도 같은 크기로 썰어둔다.
2 우유에 카레가루 1큰술을 넣고 가루가 뭉치지 않게 잘 풀어서 개어둔다.
3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①을 넣은 후 카레가루 ½큰술을 재료에 솔솔 뿌려가며 볶아준다.
4 ③이 어느 정도 익으면 개어놓은 ②를 나누어 붓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농도를 맞춰 끓인다.
5 야채가 다 익으면 밥을 접시에 담고 ④의 카레를 뿌려 담아 낸다.
우유떡볶이
고추장 대신 우유와 생크림이 듬뿍~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떡볶이.
떡볶이 떡 200g, 베이컨 3개, 양파 1개, 느타리버섯 50g, 브로콜리 100g, 참기름 약간, 간장·식용유 1큰술씩, 우유·생크림 ⅔컵씩
■ 만드는 법
1 떡볶이 떡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떡에 간이 배도록 버무려둔다.
2 베이컨은 프라이팬에 바싹 구워 사방 1cm 크기로 다져둔다.
3 양파는 손질하여사방 2cm크기로 잘라둔다. 브로콜리는 데쳐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두고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어둔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③의 손질한 재료를 넣고 볶다가 ①의 떡볶이 떡을 넣는다.
5 ④에 분량의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농도를 걸쭉하게 만들고 준비한 베이컨을 솔솔 뿌려 낸다.
우유수제비
수제비 반죽과 국물에 우유를 넣어서 영양가를 높인 별미 간식.
밀가루 1컵, 우유 1½컵, 가다랭이포 한 주먹, 감자 ½개, 호박 ⅓개, 당근 ¼개, 소금·참기름 약간씩
■ 만드는 법
1 밀가루에 소금을 약간 넣고 체에 내린다.
2 ①의 밀가루에 우유 ½컵을 조금씩 부어 농도를 맞춰가며 반죽하고, 반죽을 랩에 싸서 준비해둔다.
3 감자, 당근, 호박은 모두 도톰하게 반달썰기를 하여 준비해둔다.
4 끓는 물에 가다랭이포를 한 주먹 정도 넣어 국물을 우려내고 체에 건진 후 준비한 당근, 감자를 넣고 반죽을 얇게 떠 넣는다.
5 ④에 우유 1컵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호박을 넣고 다시 한번 살짝 끓이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방울 떨어뜨려 낸다.
우유두부
우유에 식초를 넣어 두부처럼 엉기게 만든다.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우유 2½컵, 식초 1큰술, 양상치·치커리 등 야채 적당량
■ 만드는 법
1 냄비에 분량의 우유를 넣고 100℃ 이하의 온도에서 끓기 전까지 데운다.
2 우유가 서서히 끓어오르기 직전 식초를 넣고 우유가 뭉글뭉글 멍울이 맺힐 때 불을 끈다.
3 ②의 멍울진 우유를 체에 거른 다음 건더기만 가제에 넣어 꼭 짜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든다. 각종 야채와 곁들여 낸다.
우유단호박부침
단호박의 달큰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진다. 소화 잘 되고 영양가가 높은 원기 회복 요리.
단호박 200g, 통조림 옥수수 6큰술, 우유 1컵, 부침가루 10큰술, 실파 ½대, 소금·식용유 약간씩
■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속씨를 긁어내고 껍질을 벗긴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실파는 송송 썬다.
2 ①의 단호박과 분량의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준다.
3 ②에 부침가루를 넣고 간을 맞춘 뒤, 옥수수를 넣어 고루 섞는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침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놓고 실파를 올려 동그란 모양으로 노릇하게 구워낸다.
타락죽
임금님의 아침식사로 올려지던 영양식. 죽이 거의 완성되면 우유를 부어가며 살짝 끓여낸다.
쌀 1컵, 우유 4컵, 브로콜리 100g,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쌀은 씻어서 물에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다음 바구니에 건져 물기를 빼둔다.
2 분마기나 믹서기에 불린 쌀과 물 1컵, 브로콜리를 넣고 갈아서 고운 체에 밭친다.
3 밑이 두꺼운 냄비에 ②와 물 2컵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이다가 죽 상태가 되면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춘다. 주걱으로 멍울이 지지 않게 저어가며 더 끓인다.
4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살짝 간하여 낸다.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