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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스토리

한 땀 한 땀 사랑 담아 만들어요

기획·강현숙 기자 사진제공&참고도서·두나맘 베베 두나맘 김화영의 손뜨개 이야기(홀리캣)

입력 2010.12.08 15:08:00

두나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스토리

김화영씨는 연극배우이자 배우 배두나의 엄마로 스타일리시한 뜨개질 감각으로 유명하다.



”별 ‘두’ 아리따울 ‘나’. 별같이 빛나고 아름다우라는 소망을 담아 지어준 딸아이의 이름이다. 태동도 부드럽고 착했고, 낳은 날부터 안으면 몸에 착 붙던 아이. 빨리 옆에 두고파 출산한지 하루 만에 퇴원해버렸던 심장 같은 딸이 바로 두나다. 그 딸이 어느새 스타가 돼 연극배우인 내 대표작은 ‘두나맘’이 됐다. 두 아들도 있지만 두나는 내게 완전한 사랑을 경험하게 했고, 나는 딸을 위해서라면 별이라도 따다 바칠 자세로 호호거렸다. 뜨개질과 바느질도 모두 두나에게 바치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의 일부분이었다.
요즘은 유기농 실이 많이 나와 있어 재료를 구하기가 쉽지만, 처음 내가 두나를 비롯한 아이들 옷을 뜨기 시작했을 때는 순면실이나 순모실을 찾아다녔다. 싸개 안에는 타월이나 융을 덧대 부드러운 두나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한때는 나도 코바늘로 커튼이나 침대보를 뜨기도 하고 거실 소파 커버를 뜰 정도였지만, 그런 작품들은 빨리 싫증나고 투자한 시간만큼 즐기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다.
뜨개질은 즐겁게, 쉽게, 고운 감성을 담아 아이에게도 좋다. 특히 뜨개질과 바느질로 만드는 아기 놀이 장난감은 만들기도 쉽고 교육적이기도 하다. 모자, 목도리, 조끼 같은 소품은 아이가 크면 인형이나 동물들의 옷이 돼 활용도가 높다. 아름답고 명랑한 음악을 들으며, 건강하고 지혜롭고 사랑과 겸손과 유머와 멋을 아는 용감하고 부지런한 아이를 꿈꾸며 즐기는 뜨개질, 그렇게 감성과 협연한 작품들은 엄마와 아이에게 오래오래 추억이 되어준다.
우리 어린 시절엔 비싼 옷을 사줄 수 없었던 엄마들은 헌 털옷을 풀어, 주전자에 물을 끓이며 그 김을 쐬어 구부러진 털실을 펴서 다시 떠주곤 하셨다. LA에 살고 있는 큰언니는 아직도 재고 털옷들을 싸게 사다가 다시 떠서 멋진 옷으로 재탄생시켜, 손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나도 할머니가 되면 또 어떤 마음으로 뜨개질을 하게 될지 기다려진다.”

두나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스토리


두나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스토리


● 물고기 단추 장식 머플러 · 모자
“알록달록한 컬러 배합이 눈길을 끄는 머플러와 앙증맞은 디자인의 모자예요. 찬바람 불 때 착용하면 보온 효과는 물론 패셔너블해 보인답니다.”



두나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스토리


| 완성치수 | 머플러 머플러 너비 8cm, 길이 68cm 모자 둘레 35cm, 길이 15cm
| 준비재료 | 순모사 노란색 15g, 순모사 살구색 35g, 순모사 연보라색 20g, 순모사 진분홍색 15g, 순모사 하늘색 20g, 대바늘 5mm, 막대바늘 5mm(4개), 코바늘 5/0호, 돗바늘, 물고기 단추 4개, 동글 단추 6개

| 머플러 만들기 |
1 5mm 대바늘을 이용해 연보라색 실로 시작코 115코를 만들어 가터뜨기 6단을 뜬다(7단 완성).
2 노란색 실로 바꿔 가터뜨기 4단을 뜬다.
3 진분홍색 실로 바꿔 가터뜨기 4단을 뜬다.
4 살구색 실로 바꿔 가터뜨기 4단을 뜬다.
5 하늘색 실로 바꿔 가터뜨기 9단을 뜬 뒤 코막음한다.
6 5/0호 코바늘로 사슬뜨기 10코를 떠서 동글 단추의 한쪽 홈에 똬리처럼 말아준다(자주색 동글 단추는 진분홍색 실, 보라색 동글 단추는 하늘색 실, 노란색 동글 단추는 노란색 실로 해준다).
7 도안과 같이 물고기 단추와 동글 단추를 꿰매어 단다.

| 모자 만들기 |
1 5mm 막대바늘 3개를 이용해서 살구색 실로 시작코 66코를 만들어 원통으로 안메리야스뜨기 3단을 뜬다(막대바늘 1개에 22코씩 만든다, 4단 완성).
2 노란색 실로 바꿔 겉메리야스뜨기로 19단을 뜬다.
3 66코를 1코씩 6등분해 각 부분에서 매 단마다 왼코 겹쳐 모아뜨기 10회를 반복, 총 60코를 줄여 6코가 남게 한다.
4 진분홍색 실로 바꿔 남은 6코를 8단 뜬 뒤 실을 통과시켜 잡아당겨 오므린다.

두나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스토리


● 오리 손놀이 장갑 겸 가방

“손에 끼워 인형처럼 갖고 놀거나 어깨에 둘러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모양이 앙증맞고 귀여워 아이가 좋아한답니다.”

두나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스토리


| 완성치수 | 둘레 25cm, 길이 25cm, 끈 길이 50cm
| 준비재료 | 채소 염색 순모사 노란색 80g, 오가닉 울 검정색 15g, 대바늘 7mm, 막대바늘 6.5mm(4개)/7mm(4개), 코바늘 8/0호, 황갈색 펠트, 검정색 단추 2개, 동글 단추 2개
| 만들기 |
오리장갑 뜨기
1 6.5mm 막대바늘 3개를 이용해 노란색 실 2겹으로 시작코 28코를 만들어 원통으로 1코 고무뜨기 3단을 뜬다(4단 완성).
2 7mm 막대바늘로 바꿔 메리야스뜨기로 14단을 뜬 뒤 15단째 손등과 손바닥 부분으로 14코씩 나눠 손바닥 부분의 14코를 쉼코로 둔다(15단 완성).
3 손등 부분의 14코를 9단 왕복으로 뜨고 쉼코로 둔다(손등 24단 완성).
4 새로 실을 걸어 손바닥 부분의 14코를 10단 왕복으로 뜨고(손바닥 24단 완성), 11단째 손등 부분의 쉼코 14코와 함께 떠서 다시 원통으로 7단을 더 뜬다(32단 완성).
5 33단째 처음 2코를 모아뜨기해 1코를 줄이고 12코를 뜬 뒤 다시 2코를 모아뜨기해 총 2코를 줄인다. 코줄임한 위치에서 2단째 1코씩 1번을 줄이고, 1단째 1코씩 1번을 줄인 뒤 2단을 증감 없이 뜨고 남은 22코를 코막음한다(38단 완성).
6 2개의 손가락 구멍에서 각각 11코를 주워 원통으로 메리야스뜨기 8단을 뜬 뒤 코막음한다(9단 완성).
가방 끈 뜨기 7mm 대바늘을 이용해서 검정색 실로 시작코 5코를 만들어 가터뜨기로 127단을 뜬 뒤 코막음한다(128단 완성). 끈의 시작과 끝 부분에 8/0호 코바늘로 사슬뜨기 4코를 만들어 꿰매어 달아 단춧고리를 만든다.
마무리하기
1 도안과 같이 펠트 장식을 만들어 장갑 본체에 꿰매어 연결하고, 동글 단추를 꿰매어 눈 모양을 만든다.
2 지름 2cm의 검정색 단추를 손목의 고무뜨기 부분 양옆에 꿰매어 단다.
3 노란색 실을 7cm 길이로 잘라 39개를 만들어 도안과 같이 술장식을 한다.

두나 엄마 김화영의 손뜨개 스토리


두나맘 베베 두나맘 김화영의 손뜨개 이야기는…
배우 배두나 엄마로 유명한 연극배우 김화영의 자녀 교육 노하우가 담긴 손뜨개 책. 유아용 판초와 조끼, 오색 무늬 아기이불, 동물 모양 가방과 장갑, 단추 장식 머플러 등 귀엽고 앙증맞은 작품이 가득하다. 1만4천3백원 홀리캣.

여성동아 2010년 12월 5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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