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선배의 입시 스킬
평소 덤벙거리는 성격인 저는 고3 생활 시작과 함께 플래너를 구매했어요. 플래너에는 월별·주별 스케줄을 짜놓고 내신시험, 모의고사 일정까지 모두 적어놨죠. 그렇게 계획을 세우니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저처럼 덤벙거리거나 자주 깜박하는 고3 수험생에게 스케줄 관리를 통한 공부법을 적극 추천해요. 이연성(연세대 문화인류학과 4학년)
스트레스 관리도 필요!
저의 고3 시절은 항상 스트레스에 시달렸기에 공부와 함께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썼어요.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이 안 될 때는 공부 중간중간에 심호흡이나 명상, 스트레칭 등을 하며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곤 했지요. 또 시간을 정해놓고 충분한 휴식도 취했죠. 진로 계획이나 성적 같은 고민이 생길 때는 혼자 생각하기보다는 친한 친구나 선배,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조언을 얻으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어요. 지수민(이화여대 철학과 2학년)
두뇌 건강 및 체력 관리도 항상 체크!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식단 관리를 하며 두뇌 건강과 체력 관리에도 신경을 썼어요. 특히 뇌 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위해 아침식사는 꼭 챙겨 먹었죠. 달걀노른자, 생선류같이 인지 기능을 돕는 ‘콜린’ 성분이 함유된 음식과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등의 음식을 자주 섭취했어요. 또한 체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쉽게 고갈될 수 있다고 들어 고함량으로 꾸준히 챙겼답니다. 진주란(원광대 치대 1학년)
수험생 위한 두뇌 & 체력 관리 노하우
수면 관리 공부로 바쁜 와중에도 올바른 생활 습관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면은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 활동에 영향을 미치며 주기적인 생체 리듬을 지니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능 시간대에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자정 무렵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경에는 기상하는 수면 습관을 평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음료 섭취 잠을 쫓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하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순간적으로 각성 효과를 내 잠을 쫓을 수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이나 현기증을 유발해 공부에 역효과를 줄 수 있다. 레몬티나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된 루이보스티 같은 건강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득이하게 카페인을 섭취해야 한다면 커피 대신 비교적 카페인 함유량이 적은 녹차나 홍차를 마신다.
소화기 계통 관리 많은 수험생들이 소화기 계통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스까지 더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설사나 변비, 복부 팽만,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영양 관리와 함께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변을 보는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들이며, 배변 신호가 왔을 시 참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체력 관리 하루에 30분씩 스트레칭, 줄넘기, 조깅 등의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공급돼 두뇌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 그러나 농구나 축구 등의 격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가 쌓여 역효과가 나기 쉬우니 주의하자. 이와 함께 눈의 피로나 어깨 결림으로 고생하기 쉬운 수험생은 체력 향상을 돕는 비타민 B군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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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태식 셔터스톡
디자인 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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