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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blindtalk

최악의 폭염, 흉악 범죄는 잊고 남북정상회담, 미투 운동, BTS 기억할래요

EDITOR 김지영 기자

입력 2018.12.24 17:00:01

최악의 폭염, 흉악 범죄는 잊고 남북정상회담, 미투 운동, BTS 기억할래요
[캔디] 어느덧 연말이네요. 올 한 해를 돌아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가 뭔가요. 

[뚱이엄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요. 역사적인 장면이라서요. 

[선인장] 저도요. #정상회담! 

[장사장] ‘여성동아’ 블라인드 토크 주제이기도 했던 갑질요. 대한항공 총수 일가부터 최근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까지 갑의 횡포와 그에 대한 폭로가 끊이지 않았던 한 해였죠. 

[뚱이엄마] 미투 운동요. 

[밍밍이] 미투에 한 표 ㅎㅎ 

[강철토끼] 미투 운동을 통해 드러난 추악한 현실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제일 ㅠㅠ 그리고 빌보드 제패, 유엔 연설의 주인공 방탄소년단(BTS)도요. 

[소다수] BTS에 저도 한 표요. 남북정상회담도~ 

[제니] 남북정상회담과 미투요. 

[밍밍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다수] 주 52시간 근무제는 기혼 여성들의 삶에 정말 많은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가족과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해졌거든요. 

[강철토끼]
워라밸을 위해~ 

[요정] 소확행도요! 

[가시나] 최저임금 인상도 기억에 남네요. 

블라인드 토크 참가자들은 이날 ‘2018년 대한민국을 가장 빛낸 인물’을 뽑았는데 절대 다수가 BTS를 지목했다. K팝의 저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어느 누구보다 국위 선양에 큰 공을 세운 아이돌 그룹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BTS 멤버들(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을 대상으로 한 인기 투표에서는 7명 모두 고른 지지를 얻었다. 블톡 참가자들은 유엔 연설에서 빛난 리더 RM(랩몬스터)의 영어 실력과 막내 정국의 훈훈한 인성, 진의 훤칠한 외모, 그리고 제8의 멤버로 불리는 프로듀서 방시혁의 뛰어난 음악성과 재목을 알아보는 매의 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악의 폭염, 흉악 범죄는 잊고 남북정상회담, 미투 운동, BTS 기억할래요
[캔디] 올해 가장 잊고 싶은 뉴스는 무엇인가요. 

[강철토끼] 1백2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 ㅠ 

[요정] 걸핏하면 불거지는 아동 학대 사건과 최근 일어난 종로 고시원 화재 사건요. 얼마 전 제주도에서 아기랑 엄마가 같이 죽었다는 소식도요 ㅠㅠ 

[반짝반짝] 저도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ㅠㅠ 

[봉봉] 청와대 국민청원 역대 최다 인원인 1백20만 명이 참여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요. 게임비 환불 문제로 다투다 직원을 칼로 찌르다니요. 정말 너무 끔찍하고 무서워요. 

[소다수]
피의자가 심신미약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고 하더라고요.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ㅠㅠ 참담합니다. 

[선인장] 해마다 엽기적인 사건이 늘어나네요! 

[제니] 갈수록 수위도 더 높아지고 있어요 ㅜㅠ 

[장사장] 어쩐지 며칠 전 PC방에 갔는데 손님이 저밖에 없더라고요. 

[위대한 문작가]
온 나라를 뒤흔든 미투 사건요. 

[강철토끼] 성폭력 사건은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미투 운동은 여성들의 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생각해요. 

[장사장] 저는 미투 운동 이후 더욱 거세진 여혐과 남혐 분위기요. ‘양심적 병역 거부’라는 표현도 불편해요. 마치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 비양심적인 것처럼 들리거든요. 단어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선인장] 얼마 전 부산에서 일어난 BMW 음주 운전 사건도 잊고 싶네요. 

[하하하] 아픈 딸까지 이용해 딸의 친구를 죽게 한 어금니 아빠 얘기요.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받았잖아요.

[반짝반짝]
반성은 하지 않고 어떻게든 감형을 받으려는 모습에 더 분노했어요. 

[선인장] 내년엔 이런 가슴 아픈 소식들, 잔인한 뉴스를 더 이상 보지 않게 되길 바라요.

[캔디]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뉴스는요. 

[하하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우리 영토로 한 발짝 넘어와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한 일요 ㅎㅎ 

[소다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회담도요. 

[장사장] 김정숙 여사가 백두산 천지에서 백두산과 한라산의 물을 섞은 ‘합수’요 ㅎㅎ 

[반짝반짝]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냉면을 가져와 문 대통령 내외를 대접한 일도 훈훈했어요. 

[밍밍이] 통일에 한발 더 다가선 것 같았어요. 

[강철토끼] ‘우리 오늘부터 1일이에요! ’라는 제목 달린 사진 보고 웃음이 빵 터졌어요^^ 그 사랑 평생 가길!  

[캔디] 개인적으로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일들도 소환해주세요. 

[하하하] 혼자 여행 다녀왔어요. 첨엔 살짝 겁났는데 한번 해보니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이제 거침없이 혼자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철토끼] ‘여성동아’ 스페셜리스트 활동요! 블로그에 글을 올리거나 가끔 기사에 나오면 지인들에게 연락 와요^^ 

[반짝반짝] 저는 ‘여성동아’와 함께한 유튜브 생방송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ㅎㅎ 생방송은 처음인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어요. 

[밍밍이] 어린이집을 5년째 다니고 있는 거요. 직장 생활을 이리 오래 하게 될 줄 몰랐거든요. 

[뚱이엄마] 회사 친구 여섯이서 딸들 데리고 미국 여행한 거요. 

[강철토끼] 독립출판물 나온 거요^^ 반업주부로 새로운 일을 계속 저지르고 있어요. 집에서 꾸준히 일할 수 있어 행복해요~ 

[위대한 문작가] ‘코칭가’이자 ‘동기부여가’로 활동했는데 저를 만나 인생을 살아갈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이 많아서 뜻깊은 한 해였죠. 

[소다수] ‘여성동아’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한 거랑 그토록 원하던 싱가포르 여행을 가게 된 거요!! 

[요정] 결혼 후 처음으로 아르바이트이긴 하지만 일을 하게 된 거요 ㅎㅎ 

[봉봉] 직장을 그만둔 거요 ㅎㅎㅎㅎ 더는 이대론 안 되겠어서 사직서 던졌습니다! 이제 차차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져봐야죠^^ 

[위대한 문작가] 응원합니다~♡ 저도 대기업에 사표 내고 작가로 살고 있어요~~~ 

[선인장] 저는 영국에서 잠시 지내다 왔는데 그 추억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요~ 

[제니] 저도 ‘여성동아’ 스페셜리스트 활동을 무엇보다 기억하고 싶어요. 

[가시나] 왜 이리 다들 멋지신 거예요? 

[하하하 ]
모두 대단하세요! 파이팅입니다!!

[캔디] 너무 부끄럽거나 후회스러워 잊고 싶은 일도 있나요. 

[밍밍이] 체중이 20kg이나 불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10kg을 뺐다가 방심하는 바람에 다시 4kg이 쪘어요! 빵집 사장님을 꿈꾸며 퇴근 후 매일 다쿠아즈와 스콘을 사 먹은 일이 가장 후회되고요 ㅠㅠ
 
[가시나]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 운영을 거의 안 한 거요. 지난해까지는 열심히 했는데 한번 손을 놓으니 다시 운영하기가 쉽지 않네요! 

[제니] 저는 3개월짜리 필라테스 수강권을 끊어놓고 한 달밖에 안 나건 거요 ㅠㅠ 유튜브도 계정만 만들어놓고 아직 시작도 안 했어요. 

[소다수] 어머! 저도 3개월치 운동권을 끊어서 딱 한 달 사용했어요. 블로그 운영도 안 한 지 한 달째고요 ㅠ 

[강철토끼] 전국의 학원을 우리가 먹여 살리죠 ㅋㅋ 

[봉봉] 전 엄마랑 별것도 아닌 일로 말다툼한 거요. 일부러 전화 안 받는 유치한 짓까지 ㅠㅠ 

[요정]
모녀 관계가 다 그렇죠^^ 

[강철토끼] 살아 계실 때 잘하자고요~♥♥ 

[가시나]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에게 소홀했던 게 마음에 걸려요. 

[반짝반짝] 맞아요. 그게 제일 마음에 남는 것 같아요 ㅠㅠ 

[욜] 저는 올해가 7주 남았음에 감사하며 살고 있었어요. 모든 건 시간이 해결해주고, 내년엔 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요정] 인생은 후회와 다짐의 연속인 것 같아요.


최악의 폭염, 흉악 범죄는 잊고 남북정상회담, 미투 운동, BTS 기억할래요
[캔디] 여러분의 새해 버킷 리스트가 궁금하네요. 

[강철토끼] 전 프리랜서 스타일 칼럼니스트 겸 온라인 마케터라 꾸준히 안정된 거래처 찾기^^ 아니면 재취업하기! 

[밍밍이] 언젠가 떠날 여행 준비를 위해 스페인어 배워두기! 

[가시나] 가족에게 잘하기! 

[제니] 외국어 공부와 운동요. 

[하하하] 영어 공부 포기하지 않기! 

[위대한 문작가] 두 번째, 세 번째 책 출간요. 작가 겸 강연가로 우뚝 서고 싶어요! 

[제니]
엄마와 단둘이 여행 가기! 

[밍밍이] 군살을 빼고 복근이 드러나는 운동복 입기^^ 

[요정]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큰아이에게 엄마 노릇 제대로 하기! 

[가시나] 전 여행 많이 다니기요! 

[하하하] 추하게 늙지 않기!! 

[반짝반짝] 건강을 위한 운동♡ 운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체력도 좋아지고 외모도 더 예뻐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마감할 일이 산더미라 링거 맞고 와서 일했네요 ㅠㅠㅠ
 
[뚱이엄마] 저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려고요. 

[장사장] 저는 매년 연말 제 자신에게 선물을 해요. 올 한 해도 수고 많았다는 의미로요. 그런 뜻에서 제게 하고 싶은 새해 선물을 버킷 리스트에 넣을 거예요 ㅎㅎ 그중 하나가 ‘세계의 모든 차 마셔보기’죠. 

[제니]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 정말 근사하네요! 

[강철토끼] 매력적으로 나이 들어가기! 환갑에도 사랑스러움을 간직한 최화정 씨처럼요. 

[소다수]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 찾기요. 그런 차원에서 캘리그래피를 취미로 해보려고요. 캘리그래피 강좌를 한번 들었는데 마음이 차분해져서 좋더라고요^^ 

[봉봉] 전 회사를 그만두었기에 이제부터 진짜 시작인 것 같아요! 2018년의 남은 시간 동안 제가 뭘 해야 할지 고민해 얻은 답이 새해 버킷 리스트가 될 겁니다. 

[위대한 문작가] 나중에 저랑 대화 나눠요. 제가 도움이 될지도~ 

[봉봉] 언제든 환영입니다!! ^^ 

[강철토끼] ‘여성동아’ 주최로 다 같이 워크숍 해요^^ 오프라인 미팅으로요(만장일치 건의)! 

[가시나] 요리도 잘하고 싶어요!!! 

[요정] 결혼 7년 차인데 아직도 요리할 때 레시피를 참고한답니다. 

[강철토끼] 전 18년 차 주부인데, 요리는 평생 배워야 할 것 같아요. 

[가시나]
새해에도 ‘여성동아’ 스페셜리스트로 활동 열심히 하기ㅋ

[캔디] 2018년, 남은 한 달여 동안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은요. 


[강철토끼] 로또나 대박 경품 당첨^^ 

[장사장] 개인 사무실을 새롭게 오픈해야겠어요!!! ‘뷰티파인더’라는 이름으로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요! 

[반짝반짝] 아이와 영혼을 불사른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놀아주고 싶어요♡ 

[밍밍이] 체중 3kg 감량 ㅎㅎ 

[제니]
1kg이라도 가벼워지는 게 목표예요. 연말엔 모임이 많아서 3kg은 못 뺄 것 같아요 ㅠ 

[봉봉] 저도 체중 감량! 작아져버린 예전 옷들을 다 입을 수 있게요^^ 

[소다수] 탈코르셋!! 

[가시나] 전 쓰지 않는 것들은 나누거나 정리하고 버릴 건 좀 버리고 싶어요. 

[제니] 전 아직 미련이 남아서 작은 옷을 못 버리겠어요 ㅠㅠ 

[장사장] 저는 웬만한 건 다 버려서 제 모든 짐이 트렁크 하나에 들어갈 정도예요, 

[반짝반짝] 미니멀 라이프 실천에 도전하고 싶어요. 집에 미개봉 화장품이 잔뜩 쌓여 있는데 이걸 어떻게 정리할까 하고 알아보니 미혼모센터 같은 곳에 기부를 할 수 있겠더라고요. 

[강철토끼] 저는 지인들과 연말 모임 때마다 서로 안 쓰는 것을 나눠요. 드레스 코드 정하고 실패한 쇼핑템들 아나바다~ 

[장사장]
연말에 ‘여성동아’가 스페셜리스트들과 함께 바자회를 열어도 좋을 듯하네요~ 

[가시나]
굿 아이디어! 안 쓴 화장품 중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것만 골라내 ‘여성동아’ 스페셜리스트라는 이름으로 단체에 기증해도 좋을 것 같아요. 

[캔디]
좋은 생각이네요. 올 한 해 진심을 담아 블라인드 토크에 참석해주신 스페셜리스트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시스 AP 디자인 김영화


여성동아 2018년 12월 6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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