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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place

남산 아래, 후암동

editor 길영은 최선아

작성일 | 2018.01.18

지금 서울에서 제일 핫한 동네 해방촌에서 조금 더 조용한 길을 따라가면 나타나는 후암동. 묵직하게 동네 아지트 역할을 하는 카페, 독특한 개성으로 SNS에서 화제가 되는 와인 바와 문화 공간까지. 사람들이 후암동으로 모이는 이유를 찾았다.

Cafe 세탁소

남산 아래, 후암동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22가길 25
영업시간 오후 5~10시, 일요일, 월요일 휴무
문의 010-3342-1456

독특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작은 레스토랑. SNS에서도 유명한 핫 플레이스다. 오랫동안 모아온 빈티지 소품을 늘어놓고 선반에는 레트로 무드 패브릭이 무심하게 걸려 있으며, 몇십 년째 붙어 있는 세탁소 간판 스티커도 그대로다. 대표 메뉴는 에그 인 헬과 뱅쇼. 추운 날씨에 따끈한 뱅쇼 한 모금은 몸과 마음을 녹여주기에 충분하다. 후암동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해 질 무렵인 오후 5시쯤 방문하면 커다란 창을 가득 채우는 노을과 근사한 야경을 볼 수 있다. 주인이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예약은 필수.


소월길 밀영

남산 아래, 후암동
주소 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35길 2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수요일 휴무
문의 02-779-1992

후암동 주택가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소월길 밀영’. 주인 부부가 직접 빵을 구워내 ‘양과자 가게 소월길 밀영’이라고도 불린다. 쇼케이스를 가득 채운 다쿠아즈, 티라미수, 클래식 쇼콜라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중 폭신폭신한 식감의 붓세와 촉촉한 당근케이크는 꼭 맛봐야 할 추천 메뉴. 일월담 호수에서 재배된 홍차 잎을 우려낸 ‘일월담 홍차’를 곁들이면 좋다. 벽면을 가득 채운 책을 읽으며 혼자 조용한 시간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도깨비 코티지

남산 아래, 후암동
주소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2나길 6-1
영업시간 연중무휴
문의 02-717-0435

후암동 옛 골목에 자리한 렌탈 하우스. 1970년대 다가구 주택을 개조한 건물로 한국적인 빈티지 무드를 곳곳에 살렸다. 1920년대를 풍미한 예술가 이상, 윤동주를 테마로 디자인하고 이름까지 붙인 것도 독특하다. 한량 기질이 있던 이상의 방은 그린 컬러를 베이스로 골드 포인트를 주고 아치형 구조를 살려 살롱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바로 옆 윤동주 방은 블랙 컬러 벽지에 전통 조각보를 걸어 단아한 미감을 살렸다. 도심 속에서 또 다른 세계로 떠나온 듯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MND COFFEE

남산 아래, 후암동
주소 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81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8시, 월요일 휴무
문의 02-6449-0177

1950년대 미국의 호텔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로, 커피 바 겸 카운터는 호텔 리셉션을 연상시킨다. 진동 벨 대신 룸 넘버가 적힌 호텔 키를 사용하는 것도 재미있다. 엠앤디 커피에서는 컬러풀한 색감의 웨이브 토스트를 꼭 먹어볼 것. 천연색소를 사용해 색을 낸 크림치즈를 입체감 있게 툭툭 발라낸 토스트는 깔끔한 맛과 예쁜 비주얼에 반해 찾는 이들이 많다고. 커피도 좋지만 신선한 재료로 만든 시즌 음료를 추천한다. 겨울엔 달콤한 딸기로 만든 스트로베리라테를 판매하니 한번 먹어보자.


우연수집

남산 아래, 후암동
주소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62, 2층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낮 12시~오후 6시
문의 02-778-0759

‘우연히 만나는 경험을 수집하는 곳’이란 의미의 위트 있는 이름이 눈길을 끈다. 이곳은 핸드메이드 소품 판매와 함께 공작 클래스, 어쿠스틱 공연 등의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문화 공방. 감성은 물론 창의성이 묻어나는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공간의 온도를 1℃ 올려줄 아늑한 무드의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이 묘미다. 나무와 못, 실을 이용한 라인 드로잉의 한 장르인 스트링아트는 우연수집을 통해 국내에 전파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재미를 발견하는 곳.


패션올리브

남산 아래, 후암동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5
영업시간 오후 2시~밤 12시, 일요일 휴무
문의 02-775-0088

후암동과 해방촌을 잇는 가파른 108계단 바로 아래 자리한 패션올리브는 전현직 승무원 네 명이 모여 오픈한 와인 바다. 

50개가 넘는 와인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만 원대의 대중적인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소규모 파티나 모임을 즐기기에도 손색없고, 혼술을 즐기기에 적합한 바 테이블, 프라이빗한 룸 공간도 있다. 퇴근길 와인 한잔이 생각날 때 들러볼 것.


아베크엘

남산 아래, 후암동
주소 서울시 용산구 두텁바위로 69길 29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8시, 일요일 휴무
문의 070-8210-0425

SNS에서 여심 저격 인테리어와 ‘링고라떼’로 유명한 아베크엘. ‘그녀와 함께(Avec Elle)’라는 프랑스어 이름이 말해주듯 파리의 아틀리에를 연상시키는 이국적 분위기와, 폭신한 우유 거품 위에 미니 사과를 올린 링고라떼의 앙증맞은 비주얼에 자연스럽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된다. 캔들, 룸 스프레이 등의 감각적인 리빙 소품도 판매한다. 링고라떼만큼이나 시즌마다 제철 과일로 만든 디저트도 유명하다. 주인 부부가 운영하는 아베크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즌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후암연어식당

남산 아래, 후암동
주소 서울시 용산구 후암로 66-1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30분, 주말 오후 4시~11시 30분
문의 02-779-8119

싱싱하고 튼실하게 살이 오른 노르웨이산 연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 추천하는 맛집. 매일 항공 직송으로 받는 노르웨이산 생연어를 매장에서 직접 해체하고 숙성시켜 최상급 연어만 제공한다는 것이 식당의 방침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생연어와 소고기 다다키, 묵은지 김치를 함께 즐기는 연어삼합. 와인, 사케와 절묘한 궁합을 자랑한다 . 

연어를 활용한 파스타와 샐러드 등의 메뉴도 구비돼 있다. 연어를 못 먹는 손님들을 위한 메뉴도 있으니 모임이나 파티 장소를 찾고 있다면 추천하는 곳.


director 최은초롱 기자 photographer 김도균 designer 이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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