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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amen

지금 논쟁 중! 태진아표 우유콜라라면

editor 강현숙 기자

2018. 04. 10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태진아가 선보인 우유콜라라면을 놓고 온·오프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우유콜라라면은 ‘역대급 레시피’일까, 아니면 ‘맛의 사기’일까. 

준비물
우유, 콜라, 신 김치, 라면

이렇게 만든다
1 냄비에 물 대신 우유를 넣고 끓인다.
2 콜라는 다른 냄비에 올려 팔팔 끓인다.
3 ①이 끓기 시작하면 송송 썬 신 김치를 넣고 끓이다 라면과 수프를 넣어 끓인다.
4 식힌 콜라를 마지막에 넣고 섞는다.

“얼마나 엽기적인 맛일까 궁금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특히 휘핑크림을 넣어 만든 카르보나라와 맛이 비슷하며, 김치는 설탕을 많이 넣고 볶은 것 같은 맛이 난다. 궁금하다면 한 번쯤 해 먹어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 듯. 콜라를 빼고 조리하는 게 내 입맛에는 더 맞을 것 같다.” 김영빈(요리 연구가)

“우유와 콜라, 라면의 조합이라니! 생각만 해도 느끼해서 먹기 꺼려졌다. 김치빈대떡 비슷한 향이 호기심을 자극해 한입 먹어보니 느끼하기보다 달달한 맛이 강했다. 콜라의 단맛에 라면 특유의 맛이 묻히는 느낌이라 콜라를 빼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느끼한 라면을 즐기려면 차라리 치즈를 듬뿍 넣어 조리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아 두 번은 먹고 싶지 않다.” 홍중식(미식가이자 사진기자)

“처음엔 묽게 만든 김치콩비지 같은 오묘한 비주얼이 식욕을 떨어뜨려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먹어보니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입맛을 당겨 계속 젓가락이 갔다. 김치가 들어가 느끼함을 잡아주어 Good! 새로운 맛을 찾는 라면 마니아라면 먹어보길 강추한다.” 강현숙(리빙 전문 기자)


photographer 홍중식 기자 designer 박경옥
요리 김영빈(수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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