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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lip #brandnew

립 컬러의 신세계

editor 김자혜

2017. 05. 10

퍼플, 민트, 블랙 등 립스틱의 상식을 파괴한 컬러가 입술을 물들이고 있다.

술장고 열풍을 일으킨 개그우먼 박나래가 또 하나 화제를 불러온 아이템이 있다. 바로 독특한 컬러의 립스틱. MBC 예능 프로그램 에서 해외 직구로 구매한 스카이블루, 네온, 데님 컬러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이 방영된 후 온라인상에 립스틱 브랜드를 묻는 글이 쇄도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그가 해외 직구로 구매한 립스틱은 라임 크라임(Lime Crime) 제품으로 상상 이상의 다양한 컬러가 출시되고 있다.

‘누가 이런 컬러의 립스틱을 바를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파격적인 컬러 립스틱이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 많은 브랜드에서 민트, 블루, 블랙 등 보기만 해도 난해한 컬러의 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반디케이에서는 무려 1백 가지 컬러로 구성된 바이스 립스틱을 출시했고, 맥에서는 일반인은 볼 수 없는 초정밀한 것까지 구별 가능한 절대 시각자 테트라크로맷 아티스트 모리 셰벅과 콜래보레이션으로 30여 가지 립텐시티 립스틱을 출시했다. 또한 라네즈, 에스쁘아, 정샘물, 터치인솔 등의 브랜드에서도 화이트, 민트, 스카이블루, 블랙, 메탈릭 등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트렌드라고는 하지만 과연 이런 특이한 컬러 립스틱을 일상생활에서 바를 수 있을까?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에디터가 직접 발라봤다.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컬러는 퍼플 정도. 퍼플 컬러를 입술에 바르자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의외로 잘 어울렸다. 단, 진하게 바르는 것은 금물.

톡톡 두드려 연하게 발라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으며, 진하게 여러 번 덧바를 경우 저승사자처럼 보일 수 있다. 다른 특이한 컬러 립스틱을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입술 안쪽에 그러데이션해 바를 것을 추천한다. 해외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독특한 컬러 립스틱일수록 쿨하게 입술 전체에 바르라고 조언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정서에는 난해한 것이 사실.

입술 안쪽에만 살짝 발라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입술 컬러가 독특한 만큼 다른 메이크업은 최소한으로 할 것. 피부 표현은 투명하게, 아이 메이크업은 라이너로 점막을 채우는 정도로 하고, 블러셔는 생략한다. 단독으로 바르기 부담스럽다면 기존에 갖고 있는 립스틱과 믹스해 나만의 오묘한 립 컬러를 만들어 사용해보자.



1 VDL 엑스퍼트 컬러 립 큐브 SPF 10 301 나이트오키드 3.5g 2만2천원.
2 정샘물 하이 컬러 립스틱 하이마스터 #립 블렌더 4.7g 2만7천원.
3 에스티로더 퓨어 컬러 러브 립스틱 #470 문 룩 3.5g 3만원.
4 에스쁘아 노웨어 트랜스 핏 리마커블 3.5g 2만3천원.
5 터치인솔 메탈리스트 리퀴드 포일 립스틱 듀오 #5 자스민 2.5ml×2 2만5천원.
6 MAC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 컬러 영 애티튜드 5ml 3만2천원대.
7 라네즈 실크 인텐스 립스틱 이그조틱 옐로우
3.5g 2만7천원대.

기획 여성동아 사진 지호영 기자 셔터스톡 디자인 이남경 제품협찬 라네즈(080-033-5454) 에스쁘아(080-619-8888) 에스티로더(02-3440-2772) 정샘물(080-816-7671) 터치인솔(070-4365-4013) MAC(02-3440-2782) VDL(080-023-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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