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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foreverskin

박명수 아내보다 CEO 한수민

연어 DNA 담은 화장품 론칭

editor 안미은 기자

작성일 | 2017.07.25

“누구세요?” 이렇게 묻는다면 그는 자신을 어떻게 설명할까? 포에버스킨 대표 한수민은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이런 수식어가 아닌 온전히 자신만의 언어로 물음에 답하고 있다.
박명수 아내보다 CEO 한수민
“포에버스킨 대표 한수민입니다.” 그가 건네는 첫마디가 또렷하다. 그렇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수민이다. 얼마 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미모를 과시하며 화제가 된 박명수의 부인. 더 설명하자면 그는 올해로 개원한 지 10년 된 해바라기의원 원장이다.

업계에서는 ‘동안 박사’로 손꼽힌다. 20대 못지않은 젊고 탄력 있는 피부의 비밀은 지금까지 쌓아온 오랜 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런 그가 ‘포에버스킨’이라는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름처럼 사람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언제부터 피부과 의사를 꿈꿨나.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다. 피부가 너무 예민해서 아무 화장품이나 바를 수 없었다.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은 최대한 피하자는 게 나름의 스킨케어 비법이었다. 그땐 선크림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피부 좋아지려고 혼자 독학해서 수지침을 뜨기도 했다. 피부과 의사의 길을 걷게 된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피부가 예민한지 전혀 몰랐다. 건강한 피부를 물려받은 것같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관리를 해왔다. 얼마나 예민한가 하면 피부에 바를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가 몇 개 없다. 그마저도 자극이 돼 저녁에는 스킨 하나만 바르고 잔다. 중요한 것은 양이 아니라 질이다. 진료를 볼 때에도 환자들에게 화장품을 너무 믿지 말라고 충고한다. 피부에 좋은 성분만큼 안 좋은 성분도 들어가게 되니까. 정말 좋은 성분만 담은 화장품을 만들 순 없을까? 오래전부터 그런 고민을 해왔다.

박명수 아내보다 CEO 한수민

그렇게 시작된 사업이 ㈜닥터수스킨코스메틱스의 포에버스킨이겠다.
그렇다. 피부과에서 자주 시술하는 ‘리쥬란’이라는 주사가 있다. 이 주사의 주성분이 연어 DNA다. 세포를 재생시켜 피부를 탱탱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데 가격대가 센 편이라 미용 성분으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연어 DNA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처럼 홈케어 효과를 볼 수 있는 스킨케어 라인을 만들게 됐다. 포에버스킨이란 이름도 직접 붙였다. 연어의 회귀본능을 떠올리며 지은 거다.

아직까진 마스크팩 제품만 나와 있더라. 차차 스킨케어 라인을 늘려갈 계획인가.
애초부터 모든 라인을 갖추고 시작할 생각이 아니었다. 마스크팩 개발에만 꼬박 1년이 걸렸으니까. 10년, 20년을 내다보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라인을 늘려가고 싶다. 주변에서 많이 응원해준 덕분에 올 9월에는 수분크림과 자외선 차단제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누가 많이 응원해주나? 남편의 힘이 클 것 같다.
사업 논의가 오갈 때부터 남편이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걱정은 걱정대로, 응원은 응원대로 해준다. 제품이 개발되면 가장 먼저 내 얼굴과 남편 얼굴에 테스트해본다. 마스크팩을 보면 하기 싫어서 도망부터 가는 사람인데 내가 만든 건 잘 쓰더라.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먼저 나서서 주변에 홍보해주겠다고 하고. 얼마 전엔 남편과 친하게 지내는 김기수 씨와 포에버스킨 콜래보레이션 영상도 찍었다.

김기수 씨는 요즘엔 뷰티 유튜버로 더 유명하다. 그가 리뷰하는 제품은 나도 모르게 사게 된다. 마스크팩에 대해선 어떻게 평하던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름에는 피부가 메마르고 거칠어지기 쉬운데 피부에 꽉 찬 보습감을 선사한다고. 무엇보다 시트에 반했단다. 김기수 씨가 얼굴 면적이 큰 편이어서 마스크팩을 붙이면 시트가 항상 모자랐는데 포에버스킨은 남는다며 좋아했다(웃음). 기수 씨처럼 피지 분비가 많은 남성들에게는 모공피지 마스크팩을 추천한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거창한 계획이나 목표는 없다. 내 할 일 잘하면서 가족들과 행복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가족끼리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가지고 싶은 바람은 있는데 남편이나 나나 너무 바빠서 쉽지 않다. 작년 여름에도 간신히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올여름엔 4박 5일 정도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사진 조영철 기자 사진제공 포에버스킨 디자인 이남경 의상협찬 코스(02-3213-4140) 헤어 조영재 메이크업 이아영 스타일리스트 류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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