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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resale

윤리 소비, 패션 리세일

EDITOR 한정은

입력 2019.08.19 17:00:01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던 패스트 패션의 시대는 가고, 이제 패션 리세일이 대세다.
‘프리러브드(Preloved)’라는 명칭으로 패션 리세일 시장에 합류한 H&M.

‘프리러브드(Preloved)’라는 명칭으로 패션 리세일 시장에 합류한 H&M.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패스트 패션(SPA)으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한 패션’에 주목해왔다. 그리고 이는 패션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치 소비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선두로 남이 입던 옷, 쓰던 가방과 신발 등을 거리낌 없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패션 리세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리세일 전문 업체 스레드업(thredUP)의 ‘2018 리세일 리포트’에 따르면 리세일 시장 규모는 2018년 2백40억 달러(28조2천6백억원)에서 2028년 6백40억 달러(75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10년 안에 패스트 패션 시장 규모를 앞지르는 수치다. 


1 2 3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H&M의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1 2 3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H&M의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패스트 패션의 대표주자 ‘H&M’도 패션 리세일 시장에 합류한다. 스웨덴의 신생 중고 판매 플랫폼 셀피(sellpy)를 통해 ‘앤아더스토리’ 사이트의 의류 및 빈티지 제품을 판매할 예정. 


빈티지 원피스를 한자리에 모은 밀리언아카이브의 ‘원피스샵’ 전경.

빈티지 원피스를 한자리에 모은 밀리언아카이브의 ‘원피스샵’ 전경.

밀리언아카이브의 ‘하와이언샵’ 포스터.

밀리언아카이브의 ‘하와이언샵’ 포스터.

국내에도 좋은 사례가 있다. 성수동 철공장을 개조해 한 달에 한 번꼴로 빈티지 매장을 여는 ‘밀리언아카이브’가 바로 그것. 빈티지 원피스만 파는 ‘원피스샵’, 아메리칸 빈티지만 취급하는 ‘아메카지샵’, 못생긴 그림이 그려진 스웨터만 파는 ‘어글리스웨터샵’ 등 몇 달에 한 번씩 뚜렷한 콘셉트를 잡아 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는 기획력으로 사랑받는 곳이다. 또한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배우 공효진도 걸 그룹 ‘티티마’ 출신 강세미와 함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슈퍼매직 팩토리’를 운영 중이다. 새로운 아트워크를 입은 제품인 만큼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버려지는 것들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는 좋은 취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획 여성동아 디자인 최정미 사진제공 H&M 밀리언아카이브




여성동아 2019년 8월 6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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