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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trend #trench

Trench Time

editor 배보영

작성일 | 2018.04.10

지금 가장 핫한 아이템은 트렌치코트다. 매 시즌 패션 디자이너들이 트렌치코트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그 증거다. 
Trench Time
1 알렉산더맥퀸 비가 자주 내리는 영국 날씨는 트렌치코트의 처음이자 끝이다. 푹 젖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알렉산더맥퀸의 컬렉션. 슬릿 사이로 보이는 잔잔한 꽃무늬와 러플 드레스가 트렌치코트를 더 우아하게 만든다. 

2 메종마르지엘라 전형적인 테일러링 트렌치코트의 어깨 부분을 싹둑 잘라낸 존 갈리아노. 트렌치코트로 분류해야 할지, 드레스로 분류해야 할지 난감해하다가, 그만의 독자적 위트와 자유로움으로 이해하게 된다. 

3 로에베 조나단 앤더슨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마음껏 발휘된 트렌치코트다. 위쪽은 평범하고, 아래쪽은 화려한 두 가지 스타일의 충돌! 가닥가닥 섬세하게 커팅된 트렌치코트 조각들이 걸을 때마다 비처럼 바람처럼 흩날린다. 

4 셀린느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는 트렌치코트에 자주 쓰이는 개버딘 코튼을 이용해 더블 레이어드된 판초 스타일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다. 거추장스러운 장식은 모두 걷어낸, 셀린느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집약한 디자인이다. 

5 3.1필립림 소매가 없는 트렌치코트로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 함께할 수 있으니 이렇게 실용적일 수가! 직선으로 떨어지는 오버사이즈 실루엣은 팬츠나 스커트에 모두 잘 어울린다.


Trench Time
1 와이프로젝트 가장 놀랍고 거침없는 방식으로 패션을 표현하는 와이프로젝트. 귀찮고 나른한 오후 4시를 옷으로 표현하면 이런 느낌일까? 커다란 자루처럼 축 늘어진 트렌치코트에 스트리트 감성이 진득하게 배어들었다. 

2 발렌티노 그동안 선보였던 러플 가득한 트렌치코트와는 확연히 다르다. 발렌티노의 새 얼굴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는 러플 대신 가슴까지 내려오는 견장을 선택했다. 전통적 스타일의 트렌치코트가 절제된 여성스러움을 표현한다. 

3 빅토리아베컴 빅토리아베컴은 컬렉션 직전 ‘연약하고 부드러운 소재가 가진 힘’에 대해 설명했다. 부드러운 스킨 컬러, 보디라인을 따라 흐르는 실크 소재, 그리고 러플 장식. 그의 트렌치코트에 실린 힘이다. 

4 막스마라 언뜻 보면 베이식한 트렌치코트 같지만,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만드는 섹시함이 있다. 개버딘이 아닌 섬세하고 부드러운 오간자 소재를 트렌치코트에 적용했기 때문. 모두가 1990년대의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빠져 있을 때, 몸에 꼭 맞는 타이트한 라인으로 여성성을 드러낸 막스마라의 트렌치코트는 독보적이다. 

5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원조 버버리는 올해 트렌치코트의 역사를 새로 쓸 작정인 듯하다. 매 시즌 변형된 스타일의 트렌치코트를 선보이던 버버리가 이번 시즌엔 돌연 과거의 버버리로 돌아가버렸기 때문. 버버리의 상징인 타탄체크 레인코트는 가장 버버리다운 멋을 간직한 트렌치코트임을 부정할 수 없지만 뭔가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director 안미은 기자 designer 최정미
사진 R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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