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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joelkimbeck #column

패션 심기일전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2018 트렌드 대예측

지금 눈여겨봐야 할 트렌드를 키워드로 소개한다.

조엘 킴벡

입력 2018.02.19 16:12:08

TRANSPARENCY

패션 심기일전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2018 트렌드 대예측
올해 거리에선 가수 박진영이 데뷔 초인 1994년 ‘날 떠나지 마’를 부를 당시 입었던 전설의 비닐 바지를 떠올리게 하는 PVC 소재의 옷과 슈즈, 그리고 액세서리를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샤넬은 2017년 10월 파리 컬렉션에서 투명 PVC 소재의 코트와 드레스, 슈즈와 액세서리를 발표했다. 

샤넬이 내놓은 이번 PVC 아이템들이 기존의 것과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PVC와 샤넬을 대표하는 트위드, 가죽 등 이질적인 소재를 매치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려냈다는 점이다. 요즘 대세 브랜드 오프화이트와 지미추가 콜래보레이션한 PVC 소재 구두는 팝가수 리한나가 착용한 파파라치 컷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패피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미추 구두를 클리어한 PVC로 랩핑한 듯한 이 아이템은 정식 판매가 되기도 전 사전 예약으로 완판이 됐다는 소문.


LOGO MANIA

패션 심기일전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2018 트렌드 대예측
지난해 유행했던 로고 위력이 올해에는 폭발적으로 증폭될 전망. 구찌가 브랜드의 아카이브에서 건져낸 빈티지 로고를 채용한 티셔츠를 비롯해 의류와 백, 그리고 액세서리로 로고 붐을 선도하고 있고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도 자신이 이끄는 베트멍과 발렌시아가 디자인에 로고를 적극 활용 중이다. 베르사체와 엠포리오 아르마니, 모스키노, 디올 역시 빈티지 로고를 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트렌드에 동참 중이다. 돌체 앤 가바나는 디퓨전 라인인 D&G의 로고를 재사용한 아이템들을 발매했으며, 루이비통 역시 스트리트 브랜드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슈프림과의 콜래보레이션을 필두로 로고를 전면에 내세운 아이템들을 속속 출시 중이다.


FANNY PAC

패션 심기일전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2018 트렌드 대예측
패니 팩은 ‘힙색’ 또는 ‘웨이스트 백’라 불리는, 허리에 벨트처럼 차거나 어깨에 크로스로 매는 작은 파우치를 말한다. 지금까지 스포츠 브랜드나 남성복 카테고리에서 볼 수 있었던 패니 팩이 올해는 여성 패션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루이비통이 슈프림과의 콜래보레이션에서 에피 라인의 패니 팩을 발매하면서부터 명품 브랜드의 패니 팩 붐이 일기 시작했고, 구찌가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의 캘리그래피를 활용한 패니 팩 라인을 발매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번 시즌엔 샤넬, 프라다, 지방시,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미우미우, 펜디 등 거의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에서 패니 팩을 내놓고 있다.


PATTERN ON PATTERN

패션 심기일전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2018 트렌드 대예측
화려한 패턴의 이너웨어 위에 더 화려한 패턴의 아우터를 매치하는 강심장 패션도 새로운 트렌드로 추천한다. 사카이를 비롯해 프라다, 드리스 반 노튼, 발렌시아가, 꼼데가르송, 겐조 등이 이 대열에 동참했다.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화려한 패턴은 체형이 좋은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의 체형 단점을 감추면서 장점을 부각시키고 싶은 이들이 선호하는 코디네이션이다.


ROUND BAG

패션 심기일전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2018 트렌드 대예측
지난해 발렌시아가는 방석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넓은 원형 백을 발매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는 이러한 수평 원형백이 아닌, 수직 원형 백이 각광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바닥이 원형에 가까운 이른바 ‘버킷 백’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맨서 가브리엘이 이번 시즌 주력하고 있는 ‘서클 백’을 필두로 기발한 캐릭터와 타이포그래피로 눈길을 사로잡는 영국의 가방 브랜드 안야 힌드마치의 라운드 백, 루이비통의 악어가죽 라운드 백이 그 주인공. 프랑스 브랜드 메종 암아쉬가 마다가스카르 섬의 전통 공예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스트로라인의 원형 백도 눈에 띄는 아이템 중의 하나다.


패션 심기일전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2018 트렌드 대예측

조엘 킴벡
뉴욕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팰트로, 줄리아 로버츠, 아만다 사이프리드, 미란다 커 등 세기의 뮤즈들과 함께 작업해왔다. 현재 브랜드 컨설팅 및 광고 에이전시 ‘STUDIO HANDSOME’을 이끌며, 브랜드 컨설팅과 광고 만드는 일을 한다. ‘레드 카펫’을 번역하고 ‘패션 뮤즈’를 펴냈으며 한국과 일본의 미디어에 칼럼을 기고한다.



director 김명희 기자 designer 최정미
사진 REX


여성동아 2018년 2월 6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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