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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trend

all new fashion ideas 9

editor 안미은 기자

입력 2018.01.04 14:24:27

2018년을 지배하게 될 패션 트렌드를 예언해보겠다.

#타탄체크의 귀환

all new fashion ideas 9
영국을 상징하던 ‘타탄체크’가 트렌드로 돌아왔다. 런웨이 곳곳을 타탄체크로 채운 버버리가 그 증거. 유스 컬처 트렌드 열풍을 일으킨 러시아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와 협업으로 또 하나의 젊은 버버리를 창조해냈으니 영국과 러시아의 콜래보레이션이라고 해야 할까. 이외에도 샤넬, 발렌시아가, 드리스 반노튼, 타미힐피거 등의 컬렉션에 타탄체크가 대거 등장하며 트렌드 입지를 굳혔다.


#보랏빛 라라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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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을 눈여겨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 글로벌 색채 기업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을 선정했기 때문. 엄밀히 말하면 라벤더에 더 가까운 연한 보랏빛 컬러다. 실제로 니나리치, 마이클 코어스, 막스마라, 발렌티노, 톰 포드 등 많은 패션 하우스에서 보랏빛 행렬을 보이며 우리를 신비로운 라라랜드로 인도했다.


#예술가의 바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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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은 이번 시즌 자수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광활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전통 문양과 동식물이 수놓아진 피스들은 거장의 작품을 보는 듯한 전율을 선사한다. J.W. 앤더슨의 손을 거쳐 아티스틱하게 변모한 니트웨어와 색색의 자수가 돋보이는 멀버리 드레스 역시 트렌드의 주축을 이뤘다.


#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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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펠트가 그리스 여신들을 소환했다. 우아한 드레이프 드레스와 신전의 기둥을 옮겨놓은 것 같은 글래디에이터 슈즈에 헤어피스까지. 그가 샤넬 크루즈 컬렉션에서 보여준 피스들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구찌 역시 르네상스회화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워크들로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었다.


#양말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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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과 스타킹에 부츠를 접목한 삭 부츠(Sock Boots)가 런웨이에 등장. 펜디, 페라가모, 구찌, 발렌시아가 등의 브랜드가 삭 부츠의 도약을 함께 해왔다. 다가올 S/S시즌에는 소재와 디자인에서 다채로운 변주가 예상된다. 뮬에 스타킹을 씌운 리처드 말론, 슬립온과 삭스를 이어붙인 발렌티노, 관능적인 저지 삭 부츠를 내세운 에밀리오푸치의 쇼에서 보듯 양말과 스타킹, 구두와 부츠의 무한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링 코르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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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룩에서 파생된 스포티한 스트링 장식이 기능이 아닌 장식적인 요소로 디자이너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네크라인과 가슴, 소매, 허리 라인 등에 구멍을 내고 색색의 끈을 끼워 포인트를 주는 방식.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시스루 톱과 스커트에 스트링 장식으로 스포티즘과 우아함을 동시에 드러냈고, J.W. 앤더슨과 마리 카트란주는 스트링 장식을 이용해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했다.


#비닐 포장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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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캘빈클라인이 보여준 PVC루킹은 파격 그 자체였다. 코트 위에 덧씌운 PVC 아우터는 ‘비닐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에도 디자이너들은 열심히 비닐 옷을 탐구 중이다. 모자와 가방, 부츠 등 액세서리까지 범위를 확장시키는 추세. 가죽에 에나멜을 도장한 페이턴트레더도 빠질 수 없는 소재다. 발망과 소니아리키엘이 선보인 오버 핏페이턴트 레더 피스는 검정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듯 위트가 넘친다.


#하이엔드 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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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시즌 동안 식을 줄 모르는 레트로 무드! 1980년대 유스 컬처를 대변하는 데님 소재는 점점 더 창의적이고 점점 더 비싼 옷으로 변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데님으로 꽉 채워 입는 ‘청청 패션’이 유행할 예정. 바짓단을 무릎까지 접어 올린 막스마라의 시크한 점프슈트와 해체주의 정신을 잇는 언래블, 크리스찬 디올의 데님 컬렉션을 보면 지갑을 아니 열 수가 없다.    


#힙하게 패니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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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아이템으로 분류되며 단체 관광객의 소매치기방지 가방으로 인식됐던 패니 팩! 패니 팩을 다시 꺼낸 건 루이비통이다. 슈프림과의 협업이 빛난 지난 남성 컬렉션에서 슈프림 로고를 얹은 ‘힙’한 패니 팩으로 패션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번 시즌에는 구찌와 엠포리오 아르마니, 마크 제이콥스, 발렌시아가 등셀 수없이 많은 브랜드가 트렌드에 합세했다. 아무래도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유행이라는 말이 나온다.


designer 최정미
사진 REX


여성동아 2018년 1월 6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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