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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올림픽까지 이명아 아나운서

editor 김명희 기자

작성일 | 2017.07.12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명아나’로 통하는 이명아 아나운서. 박지성 선수가 설립한 수원JS컵 공식 아나운서 출신인 그녀는 FIFA U-20 월드컵을 거쳐,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다.
월드컵에서 올림픽까지 이명아 아나운서
한국 축구의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의 출전으로 화제가 된 FIFA U-20 월드컵. 우리나라 대표팀은 16강에서 탈락하며 아쉽게 여정을 마감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은 인물이 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장내 진행을 맡은 이명아(23) 아나운서다. 그녀는 꼼꼼하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명아 아나운서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박지성 선수가 이번 U-20 월드컵을 앞두고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개최한 수원JS컵의 공식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선수들이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해왔는지 잘 알기 때문에 더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조별예선 3차전 잉글랜드 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어떻게 안내 방송을 할지 시나리오도 다 짜놨는데, 1-0으로 지는 바람에 너무 속상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요즘은 아나운서가 분야별로 전문화되는 추세고 스포츠 아나운서도 많지만, 이 아나운서처럼 스포츠를 전공한 경우는 드물다. 그녀는 한국체육대학 사회체육학과 출신으로, 교내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축구 미디어인 ‘풋볼리스트’에서 리포터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육상과 수영은 수준급이고 피겨스케이팅 실력도 상당하다. 취미는 운동 경기 관람. 특히 축구와 피겨스케이팅의 경우는 지난 경기도 유튜브로 다시 찾아볼 만큼 좋아한다. 경기장의 장내 아나운서를 하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지난해 진행한 수원JS컵 주최자 박지성 선수와의 인터뷰.

“은퇴하고 시간이 꽤 흘러서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자기 관리를 잘하신 덕분인지 현역 시절과 별로 달라진 게 없더라고요. 대회 SNS를 통해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박지성 선수가 대답을 해주는 형식의 인터뷰였는데, 한 질문도 놓치지 않고 정성을 다해 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명아 아나운서가 활약할 다음 무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그녀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아나운서로 선발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의 장내 아나운서를 맡게 됐다.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점수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장소인 키스 앤 크라이 존 인터뷰도 담당할 예정. 이미 지난 2월 강릉에서 열린 2017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의 장내 진행을 맡아 경험도 충분히 쌓았다.

“4대륙 대회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남자 싱글 종목 우승자 인터뷰였어요. 워낙 출중한 선수들이 많아 점수 차가 크지 않았거든요. 마지막 선수의 점수가 나올 때까지 누가 우승할지 몰라 손에 땀을 쥐며 기다려야 했죠. 긴장과 흥분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는데, 현장에 오시면 여러분들도 그런 짜릿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사진
홍태식 디자인 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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