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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HY

김태희의 부케를 받은 사람은 누구?

editor 김명희 기자

2017. 03. 02

#비 #김태희 #윤계상 #이하늬 #하시은

결혼식 후일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화제는 ‘누가 부케를 받았나’ 일 것이다. 보통 신부의 가장 친한 친구나, 결혼을 앞둔 친구가 부케의 주인공이 되기 때문에 스타의 결혼식에선 더욱더 부케의 주인공이 관심의 대상이 된다. 지난 1월 19일 치러진 비와 김태희 결혼식에서 윤계상과 교제 중인 이하늬(34)가 부케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하늬와 윤계상은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공식석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애정을 감추지 않으며 아름다운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각각 ‘코통 드 튈레아르’라는 희귀종 강아지 ‘감사’와 ‘해요’를 키우며 종종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두 마리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는데, ‘감사해요’라는 단어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 엿보인다.    

이와 관련, 1월 25일 MBC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둑〉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이하늬는 “정작 부케를 받은 분은 따로 계신데 소문이 잘못 나는 바람에 언제 결혼하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혼기가 돼서 더 많이 물어보시는 것 같은데 일단 작품에 충실하겠다”며 부케에 얽힌 사연을 정리했다.

이어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김태희의 부케는 친언니가 두 가지 스타일로 직접 만들었는데, 진짜 부케는 김태희의 절친인 배우 하시은이 받았으며 남은 하나를 이하늬가 받게 됐다고 한다. 김태희와 이하늬는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대학 시절 스키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대학 졸업 후 연예계에 진출해서도 돈독한 친분을 이어왔으며, 김태희는 이하늬의 권유로 스킨스쿠버를 배우고 2012년에는 자격증도 취득했다.

윤계상과 이하늬는 현재 같은 엔터테인먼트 회사 소속으로, 작품 선정을 할 때도 서로에게 조언과 추천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와 해요처럼 혼자도 좋지만, 함께 있을 때 더 아름다운 윤계상과 이하늬에게서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한다.



사진 김도균
디자인 박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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