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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문화 도시로 위상 높여가는 박춘희 송파구청장

editor Kim Myung Hui photographer Hong Joong Shik

작성일 | 2017.10.17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도심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책과 문화, 역사가 구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곳, 서울 송파구의 박춘희 구청장을 만났다.
관광 문화 도시로 위상 높여가는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구청장이 신입 직원들과 산책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가을이 시작된 9월의 이른 아침, 박춘희(63) 송파구청장이 관내 올림픽공원에 조성된 몽촌토성길에 신입 직원들과 산책을 나왔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이제 막 공무원 세계에 발을 내디딘 신입 직원들에게 박 구청장은 “우리 송파구 직원들은 이렇게 모두 선남선녀”라고 치켜세운 뒤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라”고 격려했다.

“좋은 행정 서비스는 훌륭한 공무원에서 시작됩니다. 제가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자율성입니다. 공무원 한명 한명이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행정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뿐 아니라 공무원 스스로도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요.”

이날 올림픽공원은 마침 경남 진주에서 수학여행을 온 초등학생들로 활기를 띠었다. 몽촌토성길을 탐방하고 내려오는 학생들에게 박 구청장은 “나도 진주 사람인데 반가워요. 여기 둘러보니 어떤가요?”라고 물었고, 학생들은 “정말 좋아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이날 박 구청장이 신입 직원들과 함께 산책에 나선 도보관광 코스는 주민들의 삶의 격을 높인 행정 서비스의 좋은 예다. 송파구는 관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크고 작은 관광자원들을 관람객과 공유하기 위해 역사 해설과 스토리가 함께하는 도보여행 코스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과 방이동고분군, 석촌동고분군을 잇는 한성백제왕도길은 2천 년 전 한성백제 시대에 약 5백 년간 수도였던 송파의 역사와 문화를 탐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탐방로로, 구민들에겐 힐링 공간이자 학생들에겐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매년 이 일대에서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올해는 9월 21~24일)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한성백제의 생활상과 문화를 재현하는 축제로,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계축제협회(IFEA) ‘피나클어워드’ 에서 5년 연속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 축제에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몽촌토성길과 이어지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한성백제 역사를 전반적으로 소개·전시하고 있다. 신입 직원들과의 산책을 마친 박 구청장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송파의 미래를 열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다


관광 문화 도시로 위상 높여가는 박춘희 송파구청장
최근 몇 년간 송파구의 관광 콘텐츠가 많이 강화된 것 같다는 질문에 박춘희 구청장은 “롯데월드타워에서 올림픽공원까지 잠실 관광특구로 지정된 후, 송파구 전역을 관광벨트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한성백제문화제와 아울러 벚꽃축제, 낙엽거리축제 등 세계적인 규모의 다채로운 축제를 열고 있고, ‘석촌호수-석촌동고분군 간 명소화 사업’과 ‘방이맛골 관광명소거리 조성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송파구는 전체 면적의 1/3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위례신도시 조성과 문정도시개발사업,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업무 및 MICE산업 복합중심지 조성,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이 완료되면 송파구는 서울 동남권의 경제·문화 관광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게 된다.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이러한 개발 사업이 완료된 후 미래의 송파 먹거리까지 염두에 둔 것이다. 지난 4월에 열린 석촌호수 벚꽃축제에 8백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2010년 민선 5기 송파구청장으로 당선돼 2014년 재선에 성공한 박춘희 구청장은 지난 7년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전력 질주해왔다. 민선 6기 공약 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총 6개 분야 63개 사업 중 40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98% 정도의 공약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다. 그 결과 민선 6기 출범 이후 UN공공행정대상,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 등 각종 대외 평가 및 공모 사업에서 총 2백27개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56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해 구의 재정이 확충되는 성과도 이뤄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WHO 건강도시어워즈 등 11개 부문에서 국제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아졌다. 

박 구청장은 “2017년은 민선 6기에 맺은 의미 있는 열매를 얼마나 잘 수확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 남은 1년간 주요 역점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와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한 당면 현안 과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대해 국제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가는 한편, 구민 여러분이 가장 칭찬하는 문화 사업인 ‘책 읽는 송파’의 완결판으로 진행된 ‘책 박물관’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송파구민의 자부심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장애인과 노인을 배려하여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송파를 위해 난임 부부 지원을 강화하고 구립 어린이집도 더욱 확충할 계획이고요. 그동안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으로 구정에 참여해주신 66만 송파구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 바 임무에 충실했던 직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새로운 비전을 만들겠습니다.” 

designer Kim Young Hwa
헤어 전소희 (누에베 by 서일주) 메이크업 서일주(누에베 by 서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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