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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daily_watch

일상의 시간들

editor 안미은 기자

2017. 02. 07

PARMIGIANI
칼파그래프

파르미지아니의 칼파그래프는 시간을 재는 가장 최소의 단위를 뜻한다. 삼중으로 레이어드된 다이얼은 여러 크로노그래프 지표는 물론 날짜가 표시되는 오토매틱 무브먼트 기능을 장착해 우뚝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12시와 6시, 9시 방향의 독특한 다이얼 배열은 브랜드 독창성을 드러내는 요소다. 3천9백90만원.



ROGER DUBUIS
엑스칼리버 42 마이크로 로터 오토매틱

◀시계는 정교한 세공과 복잡한 컴플리케이션으로 가치를 증명한다. 그러나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는 성격이 다르다. 강직한 로만 인덱스와 검을 형상화한 시침과 분침, 베젤에 세팅된 36개의 다이아몬드, 브라운 앨리게이터 스트랩 등의 초현대적인 얼굴로 일상을 빛낸다. 몇 대를 이어 너끈히 찰 만큼 견고한 데다 쉽게 유행을 타지도 않는다. 6천만원.


BLANCPAIN
빌레레 컴플리트 캘린더

▶캘린더 기능을 손목으로 옮겨온 시계.
일, 월, 요일, 연도와 윤년, 문페이즈 같은 여러 요소를 작은 다이얼 안에 조화롭게 배치했다.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나눈 세부는 데일리 워치의 모범이라고 부를 만큼 완벽해 보인다. 3천28만원.





JAEGER LECOULTRE
듀오미터 퀀템 루너

◀19세기 포켓 워치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시계다. 그레인 처리된 다이얼과 나뭇잎 모양의 핸즈, 폴리싱 처리된 러그에서 장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표현한 음력 캘린더와 글리터링 장식의 문페이즈는 낭만적인 자태를 드러냄과 동시에 캘린더 기능을 충족시킨다. 1/6초의 세분화된 시간까지 표기가 가능한 놀라운 정밀도를 지녔다. 5천2백만원.

JAEGER LECOULTRE
랑데부 나잇 & 데이

▶독특한 플로럴 숫자 인덱스는 오직 예거 르쿨트르만이 가질 수 있는 디테일이다. 다이얼 위로 흩뿌려진 아플리케와 베젤 위에서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장식은 화려한 광채로 시계를 물들인다. 이런 시계를 평생의 동반자로 삼을 수 있다면, 가방 몇 개 포기한들 어떠랴. 2천7백90만원.



GIRAD PERREGAUX
빈티지 1945
◀사도사도 입을 게 없는 게 옷이다. 시계 사정이야 오죽할까. 싫증을 쉽게 느끼는 이들이라면 빈티지 1945가 좋은 이정표가 된다. 헤드를 떠받치고 있는 견고한 사각 베젤과 다이얼 위로 겹쳐진 세 개의 서브 다이얼 여기에 탈착하기 편한 블랙 레더 스크랩을 더해 캐주얼 웨어의 방점을 찍었다. 3천1백만원대.

RADO
센트릭스 오토매틱 오픈 하트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남자는 아니더라도 시계는 없을까? 그간의 시계 제작 기술을 집대성한 센트릭스 오토매틱 오픈 하트는 투명한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태엽이 감기는 매커니컬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된 케이스와 톤 다운된 브라운 레더 스트랩의 조화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2백20만원.

사진 최승광(STUDIOESKEY)
디자인 김영화
제품협찬 라도(02-3446-9846) 로저드뷔(02-3213-2244) 블랑팡(02-26905-3367) 예거르쿨트르(02-6905-3998) 지라드페리고(02-310-1970) 파르미지아니(02-310-1737)
소품협찬
다이슨(1588-4253) 로얄코펜하겐(02-749-2002)
모델 루벤호
스타일리스트 류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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