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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은 보험이 안 돼요"

EDITOR 김명희 기자

입력 2019.08.12 17:00:01

"성폭행은 보험이 안 돼요"
김준기(75) 전 DB그룹 회장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김 전 회장의 경기 남양주 별장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김 전 회장이 음란물을 시청한 후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김 전 회장은 A씨와 합의로 성관계를 했다는 입장이다. 2017년 비서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경영에서 물러난 김 전 회장은 질병 치료차 미국으로 건너가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귀국을 미루고 있다. 경찰이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 처리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린 가운데 김 전 회장 측은 주치의 허락을 받는 대로 귀국해서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아들 김남호 사장에 이은 DB손해보험의 2대 주주로 DB손해보험 지분 가치만 해도 2천5백60억원(7월 19일 기준)에 이른다.


사진 지호영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스1 디자인 이지은




여성동아 2019년 8월 6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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