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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picy #taste

대한민국은 현재 '마라' 중독 중

얼얼한매운맛에 중독된다

EDITOR 한정은 송하은

입력 2019.08.03 17:00:01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마라가 중국 대륙을 넘어 한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마라는 산초의 얼얼한 매운맛을 뜻하는 ‘마’와 고추의 매운맛을 뜻하는 ‘라’가 합쳐진 이름 그대로 일명 ‘혀 때리는 맛’이 특징이다. 이 얼얼함은 한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 결국 중독되고야 마는 마력을 지닌다. 중국 쓰촨(사천) 지역에서 시작된 마라 요리는 마라탕, 마라샹궈, 마라훠궈, 마라롱샤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원하는 재료를 고르면 한 그릇 푸짐하게 요리해주는 마라탕이 대표 음식이다. 국내에서 마라의 인기는 유명 유튜버들의 먹방으로부터 시작됐는데,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매운맛으로 다가온 것이 인기 요인이다. 덕분에 마라 관련 음식 재료의 매출이 작년 대비 96배나 증가했을 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요즘에는 동네에서 마라 음식점이 가까운지를 따지는 ‘마세권’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정도. 매운 치킨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치킨업계에서도 마라는 매력적인 소스다. BHC치킨의 ‘마라칸치킨’, BBQ치킨의 ‘올리브 마라핫치킨’ 등이 대표적이다. 편의점 간편식품 코너도 빼놓을 수 없다. CU의 ‘마라새우’ ‘마라족발’ ‘매워도 포기마라’ ‘눙물을 참지마라’부터 GS25의 ‘마라땅콩’, 세븐일레븐의 ‘마라닭강정’ ‘마라볶음삼각김밥’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집에서 쉽게 마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마라 밀키트가 잇달아 출시되는 등 마라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마라소스

Ingredients
식용유 6큰술, 다진 페페론치노·고춧가루·다진 마늘 1큰술씩, 팔각 1개, 산초가루 약간
How to make
1 팬에 식용유를 넣어 센 불에서 끓이다 달궈지면 불을 끈다.
2 ①에 나머지 재료를 넣어 볶는다.


집에서도 즐기는 ‘마라’ 밀키트

마이셰프 마라샹궈
대한민국은 현재
각종 채소와 해산물을 마라소스에 골고루 볶아 만든 중국의 사천 요리 마라샹궈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구현한 제품. 새우, 소시지, 채소에 우삼겹을 듬뿍 넣어 고기의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 번 데친 넓적당면은 따로 불리고 끓일 필요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하다. 톡톡 쏘는 화끈한 매운맛이 술안주로 적당하며, 밥에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2만2천3백원.


잇츠온 누룽지 마라두부키트
대한민국은 현재
스타 중식 셰프 정지선의 레시피로 탄생한 제품으로, 셰프가 만들어준 것 같은 스페셜한 중식 요리를 집에서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두부, 고소한 돼지고기가 조화를 이뤄 매콤하고 칼칼한 맛이 특징. 재료 하나하나가 방금 막 준비한 듯 신선한 것도 장점이다. 누룽지가 들어 있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2만1천원.


프레시지 마라탕
대한민국은 현재
소고기 목심에 각종 채소와 버섯, 말랑말랑 하얀 속살의 건두부, 탱글탱글한 넓적당면, 찍어 먹는 즈마장소스까지 모두 담아 집에서도 마라탕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코가 찡해지며 혀가 얼얼해지는 진한 국물은 마음까지 후끈하게 달궈주며, 야들야들한 소고기 목심에서 진한 육향이 퍼져 나와 끓일수록 진한 맛이 일품이다. 1만7천9백원.




앙트레 마라감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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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마라룽샤와 스페인의 새우 요리인 감바스를 콜래보레이션한 사천식 마라감바스. 마라룽샤의 소스에 가재 대신 새우를 더해 먹기 편하다. 고소한 올리브오일에 마라 향이 가득 담겨 있어 함께 동봉된 꽃빵에 찍어 먹으면 입맛 당기는 알싸한 매운맛이 중독적이다. 먹고 남은 소스를 활용해 파스타나 볶음밥을 만들어도 좋다. 1만5천9백원.


마라새우볶음, 마라탕, 마라샹궈

대한민국은 현재
마라새우볶음

Ingredients

흰다리새우 24마리, 대파 1대, 마늘 5쪽, 식용유 3큰술, 마라소스 6큰술, 청주 2큰술, 물 ⅓컵
How to make
1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 수염과 꼬리의 물총 부분을 자른다.
2 대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껍질을 벗긴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넣어 볶는다.
4 ③에 새우와 마라소스를 넣어 볶다가 청주와 물을 넣고 새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인다.

마라탕

Ingredients
새우 6마리, 넓적당면 70g, 청경채 4개, 배추 4장, 숙주 80g, 목이버섯 40g, 표고버섯 2개, 차돌박이·마라소스 200g씩, 물 500ml
How to make
1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 수염과 꼬리의 물총 부분을 자른다.
2 당면은 찬물에 담가 불린다.
3 청경채와 배추, 숙주, 목이버섯,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냄비에 손질한 ③의 채소와 버섯, 당면, 새우, 차돌박이를 넣고 마라소스와 분량의 물을 부어 끓인다.


대한민국은 현재
마라샹궈

Ingredients
새우 5마리, 배추 5장, 청경채 5개, 숙주·연근 80g씩, 대파 ½대, 마늘 2쪽, 식용유 1큰술, 차돌박이 500g, 마라소스 3큰술
How to make
1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 수염과 꼬리의 물총 부분을 자른다.
2 배추와 청경채, 숙주, 연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대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다진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와 마늘을 넣어 볶다가 향이 나면 차돌박이와 새우를 넣어 볶는다.
4 ③에 배추와 청경채, 숙주, 연근을 넣어 숨이 죽지 않게 볶다가 마라소스를 넣고 섞어 한 번 더 볶는다.


중독 주의 마라 맛집 4

미엔아이
대한민국은 현재
대만식 우육면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는 송리단길 맛집. 튀긴 양파와 마늘 등의 채소와 향신료를 함께 끓인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해 깊은 맛이 난다.
면 위에 얹어주는 부드러운 아롱사태의 조합 역시 구미가 당긴다. 이곳에선 대만우육미엔과 마라우육미엔 두 종류를 선보이는데, 마라우육미엔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얼얼한 맛을 낮춰 사천식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강렬한 본토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테이블에 따로 마련된 마라장을 추가해 맛을 조절할 것. 

ADD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 16길 5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브레이크타임 오후 2시 30분~5시 30분, 월요일 휴무)
MENU 마라우육미엔 9천5백원, 대만우육미엔 8천5백원


샹라씨에
대한민국은 현재
바삭하게 튀긴 게를 마라장과 볶아낸 사천식 게 요리(샹라씨에)를 선보이는 곳. 청두에서 잔뼈가 굵은 사천 요리 장인에게 직접 배워온 기술로 조리하는 샹라씨에는 본토에서 공수한 마라장을 이용해 만든다. 혀를 자극하는 얼얼함과 매운맛에 바삭한 식감까지 더해,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치킨과 맥주를 능가하는 조합을 맛볼 수 있다. 이 중독적인 맛을 잊지 못해 재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살을 발라 먹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한입에 먹기 좋은 베이비크랩으로 만든 베이비샹라씨에도 있다. 

ADD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26가길 14
OPEN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공휴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5시)
MENU 샹라씨에 2만8천원(2인 기준), 베이비샹라씨에 1만6천원


동방미식
대한민국은 현재
중국에서도 최고급으로 친다는 간쑤성 지방의 마자오와 화자오 기름으로 얼얼한 맛의 ‘마’와 매운맛의 ‘라’를 조절해 제대로 된 사천 요리를 선보인다. 마자오와 화자오 기름에서 나는 은은한 시트러스 향과 꽃 향을 같이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사천 음식만의 특별한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푸주와 고기, 청경채, 연근, 넓적당면과 분모자를 함께 볶아낸 마라샹궈가 인기 메뉴로, ‘마’와 ‘라’의 정도를 입맛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이미 마라의 매력에 빠졌다면 정통 사천식으로 조리한 소꼬리찜, 수자우육에 도전해도 좋다. 

ADD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11길 6
OPEN 평일 오후 5~11시, 토요일 낮 12시~오후 10시(일요일 휴무)
MENU 마라샹궈 2만3천원, 수자우육 2만5천원


전자방
대한민국은 현재
캐주얼 차이니스 레스토랑으로 여느 중식당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퓨전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올리브오일과 페페론치노 대신 고추기름과 마라장을 이용해 중식 스타일로 재해석한 마라감바스가 대표 메뉴. 일반 감바스에 바게트를 곁들여 먹는다면, 이곳에서는 숙주와 부추를 넣은 담백한 달걀볶음밥과 함께 먹는다. 화끈하게 얼얼한 마라 감바스의 맛을 볶음밥으로 중화하는 것. 큼직하고 탱탱한 새우와 홍합이 듬뿍 들어 있어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만 주문 가능하다. 

ADD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 12길 23
OPEN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2~5시), 토·일요일 낮 12시~오후 9시(브레이크타임 없음, 월요일 휴무)
MENU 마라감바스&달걀볶음밥 세트 3만1천원, 레몬크림새우 2만1천원


기획 여성동아 사진&요리&스타일링 홍서우(글레이즈 이미지웍스) 디자인 박경옥
요리어시스트 엄지예 이영은 제품협찬 마이셰프 앙트레 잇츠온 프레시지




여성동아 2019년 8월 6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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