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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young_leaders

바른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EDITOR 김명희 기자

2018. 11. 29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들은 봉사 단체 아세즈를 조직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신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활동을 취재했다.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 봉사단 아세즈 와오(왼쪽). 지난해 대학생봉사단 아세즈는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포럼을 열었다.

벽화 그리기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 봉사단 아세즈 와오(왼쪽). 지난해 대학생봉사단 아세즈는 유엔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포럼을 열었다.

사회가 점점 더 개인화되고 각박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청년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 ‘아세즈(ASEZ)’다. 아세즈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가족을 돕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희망을 전한다는 목표를 갖고 활동한다. ‘ASEZ’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인류의 생명과 행복, 평화와 화합을 위해 ‘SAVE 운동’을 전개한다. SAVE 운동은 Social service(사회복지활동), Awareness raising(의식증진활동), Victim relief(긴급구호활동),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보호활동)의 줄임말이다. 소속 대학생들은 환경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환경 정화 활동 등으로 기후변화·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며 세계 각국 대학생 및 각계각층과 협력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친다. 

아세즈는 지난해부터 ‘유엔 SDGs 이행을 위한 국제 포럼’을 개최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증진시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시작된 이 포럼은 아르헨티나, 미국, 인도 등 10개국으로 퍼져나가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독려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에는 페루 카야오에 소재한 포셋 하나님의 교회에서 포럼이 열렸는데, 현장에는 현지 대학생들과 대학교수들을 비롯해 재계, 학계, 의학계, 법조계 등 각계각층에서 7백여 명이 참석했다. 아만다 코울 유엔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평화 군축 및 발전 지역센터(UNLIREC) 정무담당관, 왈테르 멘도사 데소우사 유엔인구기금(UNFPA) 페루사무소 전문 분석가, 두베를리 아폴리나르 로드리게스 티네오 대법관(전 대법원장), 훌리오 디아스 술루에타 페루 경찰청 보안국장이 주제 발표에 나서 아세즈의 활동에 응원을 보내며 공동 노력을 모색했다. 

지난 10월 초에는 아세즈 와오(ASEZ WAO,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 봉사단)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그리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곳곳에서 약 4천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휴일을 활용해 거리 정화 운동, 농촌 일손 돕기, 벽화 그리기, 경로당 청소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10월 21일부터는 아세즈가 글로벌 범죄 예방 프로젝트 ‘Reduce Crime Together’를 전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개개인의 변화가 도시와 국가, 나아가 세계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아세즈 측은 “2016년 한 해 세계에서 상해, 폭행, 테러, 전쟁 등 범죄로 인한 사망자 수는 56만 명으로 그중 80% 이상이 전쟁과 분쟁 지역 밖에서 살인, 폭력 등 일상 범죄로 인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범죄 예방은 인류 행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국가, 기관, 시민 개인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의 특별한 격려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가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 초대받은 아세즈 회원들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부부와 정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채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브라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가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에 초대받은 아세즈 회원들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부부와 정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채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세즈 회원들은 지난 8월 브라질 대통령의 초대로 대통령궁을 방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브라질을 방문, 현지 회원들과 문화 교류, 자원봉사 등을 진행하던 중 하나님의 교회의 남다른 자원봉사에 주목하고 이들의 비전과 열정을 높이 평가한 대통령실 측이 아세즈 회원들을 특별 초청한 것. 행사에는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부부와 니키 파비앙시크 유엔 브라질 주재 대표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행사 후 아세즈 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인류 평화와 복지를 위해 애쓰는 하나님의 교회와 청년들의 활동에 대해 “진정성 있는 봉사에 정말 감동했다”고 격려했다. 

미국 유타주 유엔협회, 아르헨티나 필라스 시청, 페루 카야오 국립대학교 등 각국의 지방자치단체, 공공 기관, 대학교에서도 아세즈가 전개해온 다양한 봉사 활동에 공감, 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캐서린 세인트 존 미국 유타주 유엔협회 대표는 “젊은이들에게는 모범이 될 만한 리더가 중요하다. 여러분은 다음 세대에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지속 가능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여러분의 활동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더욱 좋은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이들의 앞선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페루 대통령 영부인 마리벨 디아스 카베요 여사, 판두랑 가약와드 인도 핌프리 마하트마풀레대 총장 등 각계각층에서도 차후 활동에 대한 제안서에 지지 서명을 하며 하나님의 교회와 젊은이들이 선도해나갈 자원 봉사에 힘을 보탰다. 지금까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로버트 후버 노벨화학상 수상자(독일 막스플랑크생화학연구소 명예교수) 등 각계각층 3만7천여 명이 지지 서명을 통해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전 세계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의 교회 측은 “국가와 민족, 언어, 문화가 달라도 우리는 지구라는 한 울타리 안에 사는 가족과 다름없다.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70억 지구촌 가족과 나누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진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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