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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맘 박한별 #동갑_금융맨은 누구 #2018 결혼식

editor 김지영 기자

2018. 01. 04

드라마 ‘보그맘’에서 사이보그맘으로 열연한 박한별(34)이 현실에서도 엄마가 됐다. ‘보그맘’ 종영 일주일을 남겨둔 지난해 11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사실을 밝힌 것. 그는 “어제 ‘보그맘’ 촬영이 마무리되었으니 그동안 꽁꽁 숨겨둔 비밀을 발표할까 한다”며 “지금 난 곧 임신 4개월이 다 돼가는 예비 엄마!”라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이 아주 멋지신 예비 아빠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결혼식은 우선 간단한 가족 행사로 대신했다”는 깜짝 뉴스도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전한 직후 그의 남편은 ‘동갑내기 금융맨’으로만 알려져 궁금증이 증폭됐다.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남편이 재혼이라는 루머가 나돌아 박한별의 소속사 측이 “초혼”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의 남편은 국내 유력 컨설팅 기업에서 베트남 지사장을 지낸 유학파 출신 임원으로, 훤칠한 외모의 소유자로 밝혀졌다. 박한별의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을 이어준 것은 골프라고 한다. 프로 골퍼 수준의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박한별은 한 골프 모임에서 남편을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고 이후 함께 어울리며 사랑에 빠져 올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한다.

박한별은 ‘보그맘’ 촬영이 시작된 직후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았고 이를 그 즉시 연출자인 선혜윤 PD에게 알렸다. 하지만 다른 스태프와 배우들에게는 비밀로 했다. 작품에 누가 될까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박한별은 선 PD에게도 “나 때문에 대본이 수정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고 한다.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임신한 몸으로 하이힐을 신고 달리고,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그의 연기 열정이 훈훈한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보그맘은 연기 투혼으로 완성한 인생 캐릭터”라고 평하며 박한별의 순산을 기원하는 덕담을 이어가고 있다. ‘보그맘’을 함께한 배우 양동근은 “촬영 막바지에 임신 사실을 알았다”며 늘 밝은 모습으로 최선을 다한 박한별을 극찬했다. 

박한별은 지난해 12월 12일 인스타그램에 하와이에서 찍은 사진 두 장을올렸다. 화보 촬영을 위해 날아간 하와이에서 태교 여행을 즐긴 그는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에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세상이 전부 달라 보이는 신기한 경험들로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웨딩마치는 새해에 울릴 계획이다. 2세가 태어난 후 조용하게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소망했다.

designer 최정미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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