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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며느리 최정윤에게 생긴 일

editor 정희순

작성일 | 2017.06.05

이랜드 며느리 최정윤에게 생긴 일

최정윤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최정윤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배우 최정윤(40)의 남편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지난 4월 28일 전해졌다. 최정윤의 남편은 1998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 출신 윤모(36) 씨로, 박성경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기도 하다. 결혼 후 최정윤의 일상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녀에겐 자연스레 ‘재벌가 며느리’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고, 2014년 출연한 드라마 〈  청담동 스캔들 〉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청담동 며느리’라는 수식어도 추가됐다. 당시 상류 사회의 추악한 진실을 그린 이 드라마는 과한 전개로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을 안기도 했지만, 드라마와 달리 행복하게 가정을 꾸린 최정윤의 삶은 오히려 빛이 났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14년 9월 섬유·의류 업체 D사의 사장으로 취임한 뒤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주가를 의도적으로 띄워 팔아 40여억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가 ‘D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대만 회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앱스토어에 입점한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D사의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윤씨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중국 사업을 총괄했다. 윤씨가 D사의 사장으로 취임하기 직전까지 D사의 경영권은 이랜드에서 가지고 있었지만, 검찰은 “일단 윤씨가 개인 사업을 벌이다 한 범행이며 이랜드 그룹과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를 이끈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의 박길배 부장검사의 부인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이다. 재벌 2세, 엘리트 검사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스타가 악연으로 조우하게 된 셈이다.

윤씨 측은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 측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D사 홍보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D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일에 대해 회사 측은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최정윤의 소속사 관계자도 “배우 가족의 개인적인 부분이라 달리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해 11월, 결혼 5년 만에 딸을 출산한 후 육아에 전념 중이다. 이 와중에 흘러나온 윤씨의 구속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디자인 김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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