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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장자연 수상한통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재조사 #이혼소송에 영향줄까

EDITOR 이미나

입력 2018.11.12 17:00:01

#임우재× 장자연 수상한통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재조사 #이혼소송에 영향줄까
9년 만에 재수사 중인 ‘고 장자연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임우재(50) 전 삼성전기 고문이 장자연 씨가 숨지기 바로 전해인 2008년에 35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최근 MBC ‘뉴스데스크’의 단독 보도로 알려지면서다. 

임 전 고문이 장씨와 여러 차례 통화했다는 정황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재조사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났다. 진상조사단은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를 조사하던 중 장자연 씨의 통화 내역을 제출받았고, 이 안에서 임 전 고문의 이름을 발견했다. 진상조사단은 해당 휴대전화의 명의자가 임 전 고문의 부인인 이부진(48) 호텔신라 사장이었다는 점도 확인했다. 임 전 고문과 이 사장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문제는 임우재 전 고문과 장씨 간에 수십 차례 통화가 이뤄졌다는 증거가 있었음에도 임 전 고문이 장씨와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데 있다.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 당시 사건 담당 검사는 MBC 취재진에게 “장씨의 1년치 통화 기록이 A4 용지 1만7천 장에 달했고, 모든 사람을 조사할 수 없어 의혹이 제기된 30여 명에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고 장자연 사건’은 2009년 3월 배우 장자연이 언론사 관계자, 유력 인사 등에게 성 접대와 술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일이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장씨의 소속사 대표를 기소하고, 유력 인사가 포함된 17명의 성 상납 혐의는 모두 무혐의 처리했다. 이에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당시 검찰이 수사를 고의로 하지 않았거나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며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재조사를 권고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월 12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생전에 장씨와 임우재 전 고문이 어떤 관계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진상 규명 차원에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검찰이 임우재 전 고문을 한 번도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는데, 이게 고의적인 은폐였지 않느냐 하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현재 장씨의 통화 내역을 다시 집중 분석하며 조사 과정에서 누락된 인물이 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박 법무장관 역시 국정감사에서 “(임우재 전 고문을) 고의적으로 소환하지 않았다거나 하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재수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임 전 고문은 “장자연 씨를 모임에서 본 적은 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고 통화한 적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스1 디자인 박경옥


여성동아 2018년 11월 6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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