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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real_estate #money

올가을 분양 ‘로또 아파트’를 노려라

1주택자도 당첨 기회

EDITOR 이혜민 기자

2018. 10. 08

아파트 분양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 ‘로또’로 불린다. 올가을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 중 알짜를 소개한다.

올해 하반기에 서울 시내에는 3만3천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연말까지 9천여 가구가 공급되며, 그중 청약 통장 가입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는 일반 분양분은 1천8백여 가구다.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 확대 등 분양 시장 규제를 강화했지만 신규 청약 열기를 진정시키긴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의 역대급 규제에도 집값 상승세는 여전하고 신규 아파트는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분양돼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정부는 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당첨 기회를 무주택자는 물론 1주택자에게 열어줄 방침이다.

강남, 재건축 물량이 대세

GS건설이 11월 일반 분양하는 ‘개포그랑자이’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3천3백43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분양은 2백39가구로 전용면적 59~132㎡이다. 개포그랑자이 분양가는 3.3㎡당 4천5백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는 12월 분양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서초그랑자이는 1천4백81가구로 건설되며 일반 분양 물량은 2백15가구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상아2차래미안’(6백79가구), 강남구 청담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삼익롯데캐슬’(1천2백30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배그랑자이’(7백59가구),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반포’(8백35가구) 등도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며, 전체 물량의 10~20%가 일반 분양분이다.

강북, 재개발 아파트 다수

강북에서는 재개발이 돋보인다.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주상복합아파트로 1천4백25가구 가운데 1천2백53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지하 7층~지상 65층 높이 4개동으로 구성된 이곳의 분양가는 3.3㎡당 2천만원대로, 9월 말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동대문구 용두동에 들어서는 ‘동대문 수자인’ 주상복합아파트는 1천1백52가구가 모두 연말에 일반 분양된다. 서대문구, 은평구, 동대문구 등도 재개발 일반 분양 일정이 있다. 10월에는 서대문구 홍제동의 ‘홍제1주택푸르지오’(8백19가구), 11월에는 성북구 길음동에서 ‘길음1구역 롯데캐슬’(2천29가구),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e편한세상’(8백23가구),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 SK뷰’(7백53가구)가 분양된다. GS건설은 은평구 증산동 증산2구역을 재개발해 12월에 아파트(이름 미정) 1천3백86가구(일반 분양 4백61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북’위례신도시 분양 재개

3년여 만에 위례신도시 분양이 재개된다. 강남권 대체 신도시인 이곳에서는 연말까지 송파구와 하남시에 위치한 ‘북위례’를 중심으로 2천1백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10월에 분양되는 ‘위례포레자이’는 위례신도시 A3-1블록(하남권)에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면적 95~131㎡ 5백58가구 규모다. A3-4a블록(하남권)에서 1천78가구가 10월에, A1-6블록(송파권)에서 5백2가구가 11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3.3㎡당 평균 2천만원대 초반으로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사진 뉴시스 디자인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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