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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으로 왔다가 단골 됐어요 스타 레스토랑 & 카페

기획 · 최은초롱 기자 | 진행 · 백민정 프리랜서 |사진 · 홍태식 | 디자인 · 이수정

2016. 05. 03

캐주얼한 퍼브, 분위기 좋은 와인 바, 전시도 보고 커피도 마시는 문화 공간 등 인기 스타와 유명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트렌드의 중심에 올라섰다. 콘셉트부터 메뉴와 작은 소품 하나까지 별들의 취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공간. 팬심으로 한번 들렀다가 단골이 된다는 셀레브러티의 레스토랑과 카페 4곳을 소개한다.

유연석의 루아라운지

루프톱 바의 정석을 보여주는 이태원의 와인 바. 배우 유연석과 그의 절친 여행 메이트가 합심해 문을 연 이곳은 건물 꼭대기인 6, 7, 8층에 위치한다. 6층은 프라이빗룸, 7층은 실내와 테라스로 이루어진 공간,
8층은 온전한 옥상 공간으로, 이곳의 매력을 제대로 보려면 7층의 테라스와 8층의 루프톱에 올라야 한다. 한눈에 펼쳐지는 시티 뷰는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것은 물론, 와인과 음식 맛을 돋운다. 판매하는 와인도 매력적이다. 이곳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포트와인(포르투갈에서 나온 디저트 와인)을 즐길 수 있는데, 이 역시 유연석이 포르투갈 여행 중 맛본 와인에 반해 직접 들여온 것이라고. 포르투갈 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포르투갈 음식도 맛볼 수 있다.
ADD 서울시 용산구 우사단로 47
OPEN 평일 오후 6시~오전 2시, 주말 오후 6시~오전 4시
TEL 02-797-1237



슈퍼주니어 예성의 마우스래빗 언더그라운드

몇 해 전 건대 앞에 오픈한 카페 ‘마우스래빗’에 이은 두 번째 카페로 요즘 핫한 스트리트로 통하는 서촌에 자리하고 있다. 쥐띠인 슈퍼주니어 예성과 토끼띠인 친동생의 띠를 따서 이름 지은 마우스래빗 언더그라운드는 펍과 카페의 모습을 모두 갖추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글로벌한 인기에 힘입어 각 나라의 팬들이 이곳을 찾는데, 한낮에 각국 여행객들이 삼삼오오 앉아 가볍게 맥주 한잔 즐기는 모습은 흡사 외국 관광지의 펍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몇 년 새 카페 2호점을 오픈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예성이 이곳에 쏟는 애정은 남다르다. 이곳의 베스트셀링 메뉴인 과일청을 넣은 맥주는 물론 디저트와 안주로 인기 있는 메뉴들 역시 예성의 작품이다.
ADD 서울시 종로구 옥인길 23-6 누상빌딩 지하 1층
OPEN 평일 낮 12시~밤 12시
TEL 02-722-8487



SM엔터테인먼트의 SMT SEOUL

SM엔터테인먼트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공개한 복합 외식 문화 공간 ‘SMT SEOUL’. 총
5층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각 층마다 특별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1, 2층 플레이그라운드는 낮에는 런치 및 디저트 카페, 저녁에는 캐주얼한 타파스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 그리고 목 · 금 · 토요일 밤 10시 이후에는 분위기를 180도 바꿔 DJ 초청 라운지로 변신해 감각적인 음악, SM 아티스트의 홀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핫한 공간이 된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3, 4층 펜트하우스는 ‘서울 스타일 타파스’라는 콘셉트를 코스 메뉴에 적용해 세계 각국의 메뉴를 프라이빗한 룸에서 즐길 수 있다. 여름에 와이너리의 와인 창고 동굴처럼 에어컨 바람 없이 시원한 공간으로 설계해 바람이나 먼지로 인한 불쾌함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는 것도 장점.
ADD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79길 58
OPEN 플레이그라운드 오전 11시~오전 1시(목 · 금 · 토요일 오전 2시), 펜트하우스 낮 12시~오후 11시(사전 예약필수)
TEL 02-6240-9300





유아인의 스튜디오 콘크리트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배경을 가진 1980년대 출생의 멤버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아티스트 그룹. 유아인이 이 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들은 갤러리, 라이브러리, 아틀리에 및 숍과 카페가 복합된 오픈형 종합 창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포괄적으로 예술과 창작에 해당하는 모든 활동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는다고 말하는 스튜디오 콘트리트의 아티스트들은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곳에 들어서면 바로 만나는 셰어 테이블 역시 그들의 이런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자 마련해놓은 것. 아티스트와 대중의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다른 직업, 다른 취향을 가진 낯선 사람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도 이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카페를 메인으로 하는 곳은 아니지만 이곳 커피 맛은 따로 거론하지 않으면 아쉬울 정도로 만족스럽다. 전시를 천천히 둘러보고 셰어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즐기며 낯선 이와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5월엔 스튜디오 콘크리트의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전시된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162
OPEN 평일 오전 11시~오후 10시(일요일 휴무)
TEL 02-794-4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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