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wdonga_specialist #tasting

마트 컵밥 인기 분석

EDITOR 한여진 기자

2018. 06. 14

마트 최강자가 라면에서 컵밥으로 바뀌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끓는 물을 붓기만 하면 한 그릇 요리가 완성되는 컵밥 인기 요인을 여성동아 W DONG-A SPECIALIST들이 분석했다.

오뚜기 컵밥 차돌강된장 보리밥 315g 3천5백 원대

“두부, 양파, 표고버섯 등이 큼직하게 들어 있어 푸짐해 보여요. 다른 컵밥에 비해 양이 많아 남자가 먹어도 든든할 것 같고요. 환경호르몬이 걱정돼 전자레인지 대신 끓는 물에 데웠는데도 참 맛있어요.” _연소연 

“강된장치고 짜지 않고 감칠맛이 나 만족스러웠어요. 단, 차돌박이가 들어 있다는데 잘 느껴지지 않아 ‘고기가 들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강된장을 즉석밥과 따로 데워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하며 넣어 먹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_김미희

풀무원 생가득 소고기 육개장 국밥 280g 3천5백 원대   

“다른 컵밥과 달리 급속 냉동한 냉동식품으로, 갓 지은 듯한 밥맛이 마음에 들어요. 소고기, 파 등 건더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고, 밥도 양념이 돼 있어 한알 한알 맛있어요. 단, 성인 남자가 먹기에는 양이 좀 부족한 듯해요.” _김미희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먹었는데, 파와 고사리 등 재료가 바로 끓인 것처럼 신선해서 신기할 정도예요. 국물 맛이 매콤하며 짭조름하게 느껴졌는데, 물을 조금 더 부었더니 간이 딱 맞아요.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할 때 제격! 남편은 해장용으로 애용할 태세고요.” _이은경

동원 양반 황태국밥 285g 2천 원대

“국물이 맑고 시원해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부담 없어요. 귀리를 넣어 씹는 식감도 좋고, 황태살은 부드러워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고요.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쌀밥이라 다이어트식으로도 Good!” _김은영 



“황태 양이 적어 아쉽지만, 맛은 만족! 황태와 무로 맛을 내 뒷맛이 개운하면서 깔끔하고 현미밥이 들어 있어 건강한 맛까지 느껴져요. 캔 통조림이라 여행이나 캠핑 갈 때 챙겨 가면 요긴하게 먹을 것 같아요.” _엄정원

청정원 갓 지은 밥 그대로 매운 짬뽕밥 95g 3천 원대

“사발면처럼 건조밥, 건더기소스, 소스를 용기에 담고 끓는 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려 먹는 컵밥인데, 2번의 과정을 거쳐야 완성돼 번거롭네요. 국물은 칼칼하고 맛있지만, 푸석푸석한 건조밥은 NG.” _엄정원 

“속까지 얼큰해지는 매운맛이라는데, 조금 매운 라면 국물 맛이 나요. 즉석밥이 아닌 건조밥이 들어 있어 밥맛이 딱 군대 전투식량 같아요. 가격에 비해 구성과 맛 모두 아쉽네요.” _연소연

CJ햇반 컵반 오징어덮밥 230g 2천6백 원대 

“평소 즉석밥을 종종 먹는데, 이 제품에 들어 있는 즉석밥은 양이 적어 여자가 먹기에도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밥 양에 비해 오징어 등 건더기는 적고 양념은 많아 짜게 느껴졌고요. 양념을 ¾만 넣어보길 권합니다.” _김미희 

“오징어소스가 넉넉해 다른 반찬 없어도 한 그릇을 뚝딱 먹을 수 있어요. 오징어는 딱 먹기 좋은 크기라 밥과 섞어 수저에 올렸을 때 먹기 편하고요. 단, 수저 길이가 짧아 밥 먹을 때 손에 양념이 묻고 옹색해서 감점이네요.” _김은영

사진 홍태식 디자인 박경옥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