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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HOW

사진발 돋는 셀피족의 반사판 메이크업

기획 · 최은초롱 기자 | 사진 · 김도균 | 디자인 · 이지은

2016. 01. 29

사진발 잘 받는 셀피족들의 비법은 무엇일까? 포인트는 빛이 닿는 얼굴 부위를 환하게 밝히고 포인트를 살려 마치 윤곽 성형을 한 듯 입체감을 주는 것. 무보정 무필터 상태에서도 굴욕 없는 셀피를 남길 수 있는 금쪽같은 팁을 전한다.

TRICK 1 민낯같은 피부광 사진

매끈한 피부 표현이 관건!
필터나 보정 효과 어플 없이 당당하게 셀피를 찍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과정. 립스틱 컬러나 아이라인의 굵기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 카메라를 들이대도 자체 발광할 수 있도록 확실한 베이스 작업을 하는 것이다.

블러 효과로 자체 필터 만드는 베이스 전략
포토샵 효과 없이 셀카를 찍을 때도 당당할 순 없을까? 결이 좋은 피부는 조명을 받았을 때 광대, 이마, 콧날 등 얼굴의 튀어나온 부위가 빛나면서 윤기가 흐른다. 반대로 트러블 자국이나 모공 때문에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은 환한 곳에서 결점이 평소보다 더 도드라져 보이므로 매끈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먼저 소량의 모공 프라이머를 모공과 표면이 울퉁불퉁한 부위를 중심으로 뭉치지 않도록 둥글리듯 발라준다. 프라이머는 너무 많이 바르거나 빡빡 문지르면서 바르면 밀리거나 들뜨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반사판을 댄 듯 화사한 피부 연출을 위해서는 메이크업 베이스도 미세한 펄이 함유된 촉촉한 타입으로 고르고, 전체적으로 얇게 바른 뒤 컨실러로 눈에 띄는 다크 서클과 잡티를 커버한다. 윤기가 흐르는 피부결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물기를 머금은 듯 피부 속부터 촉촉한 것이 좋다. 평소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 페이스 오일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손바닥에 페이스 오일을 덜어 체온으로 따뜻하게 덥힌 뒤 양 볼과 이마, 턱을 지그시 감싸 흡수시키면 다음 단계의 메이크업 제품이 피부에 밀착돼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BEST SELFIE ITEM
1 겔랑 메테오리트 퍼펙팅 펄 베이스 부드러운 젤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 다이아몬드 파우더로 이루어진 핑크 펄 입자들이 블렌딩되어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빛을 반사해 광채 아우라를 만든다. 30ml 9만4천원.  
2 클라란스 리밸런싱 트리트먼트 페이스 오일 블루오키드 겨울철 수분을 잃고 건조해진 탈수 피부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100% 순수 식물 추출 페이스 오일.  30ml 6만2천원.
3 VDL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바이올렛 컬러의 펄이 칙칙한 피부톤을 맑고 투명한 빛이 나도록 정돈해준다. 다각도로 빛을 반사해 얼굴에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입체감을 준다. 30ml 1만8천원.
4 샤넬 르 블랑 라이트 크리에이터 브라이트닝 메이크업 베이스 SPF 40 PA+++ 진주 추출물이 피부를 화사하고 투명하게 만들고 감초 추출물은 다크 스팟을 완화시킨다. 산뜻한 에멀전 타입의 촉촉한 텍스처가 특징. 30ml 7만원.



TRICK 2 3D 입체 글로우

가볍게! 환하게! 촉촉하게!
3D 윤광 만드는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의 역할은 얼굴 전체를 커버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톤을 고르게 만드는 것. 파운데이션을 얇게 발라야 앞서 발라놓은 펄 베이스의 윤기가 내 피부의 원래 광인 듯 은은하게 올라 올 수 있다. 때마침 2016년 S/S 스킨 메이크업 트렌드는 본래 피부에서 광채가 나는 듯 건강한 윤기를 표현하는 스킨 글로우! 쓱쓱 바르기만 해도 공들여 표현한 피부처럼 고급스러운 윤광 피부 연출이 가능한 파운데이션이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었으니 참고하자.



광채지수 높이는 파운데이션 브러시 테크닉에 주목하라
*파운데이션은 손등에 덜어 사용한다.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직접 덜거나 얼굴에 발라 놓으면 양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얼굴에 바르기 전 손등에 덜어두고 양을 조절해 사용하면 화장이 뭉치거나 얼룩질 염려가 없다.
*눈가에 바를 때는 손목에 힘을 뺄 것. 손목에 힘을 주고 바르면 파운데이션이 주름 사이에 끼고 밀착력도 떨어진다. 피부가 얇은 입가도 마찬가지다.
*얼굴 전체적으로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피부결을 따라 발라야 파운데이션이 잘 밀착된다. 콧방울 옆에서 시작해 바깥쪽 방향으로 펴 바른다. 이마는 두껍게 바르면 심하게 번들거릴 수 있으니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좋다.
*얼굴에 전체적으로 바르고 난 뒤 브러시에 파운데이션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가 되면 헤어 라인을 채우고, 브러시 자국이 남은 곳을 톡톡 두드려 마무리한다.

BEST SELFIE ITEM
1 바비브라운 스킨 너리싱 글로우 파운데이션 영양 크림 파운데이션 이라는 애칭답게 촉촉함과 은은한 광이 오래 유지된다. 30ml 8만5천원.
2 부르조아 해피 라이트 컨실러 부드러운 크림 텍스처. 가벼운 마무리감과 강력한 커버력이 장점이다. 2.5g 2만4천원.
3 바비브라운 파운데이션 브러쉬 파운데이션을 보다 섬세하게 바를 수 있는 브러시. 5만3천원.
4 조르지오아르마니 마에스트로 글로우 파운데이션 SPF30 순수 식물성 오일과 메이크업 피그먼트가 결합되어 파운데이션 하나만 발라도 은은하게 윤기가 흐르는 윤광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30ml 8만4천원대.
5 스틸라 아쿠아 글로우™ 세럼 파운데이션 이온수 베이스와 히알루론산, 미네랄 성분이 결합된 파운데이션. 가벼운 텍스처로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다. 30ml 5만6천원.



TRICK 3 하이라이팅 반사 셀피

반짝! 피부에 불 켜는 하이라이팅
얼굴 각 부위는 튀어나와야 혹은 들어가야 더 예쁜 부분이 있다. 하이라이팅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낸 뒤 얼굴에서 튀어나와 보였으면 하는 부위에 자신의 피부톤보다 밝은 색을 발라 그 부분이 도드라지게 튀어나와 보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완벽 셀카를 위한 3D 입체 설계 하이라이팅 어디에 어떻게 해야 할까?
하이라이팅을 넣는 부위는 이마, 콧등, 눈 밑, 눈썹 옆의 C존, 입술산, 입술에서 인중으로 이어지는 지점, 턱 아랫부분, 웃을 때 봉긋하게 솟아오르는 애플존 정도. 하이라이팅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넣는 것이므로 굳이 모든 부위에 다 넣을 필요는 없다. 피부가 흰 편이라면 화이트나 핑크 펄을, 어둡다면 골드 펄이 함유된 하이라이터를 바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BEST SELFIE ITEM
1 베네피트 썬 빔 로즈 골드빛 하이라이터. 양 볼과 눈썹 아래에 점을 찍듯 바른 후 펴 바르면 윤기 넘치는 피부가 완성된다. 13ml 3만9천원.
2 톰포드뷰티 스킨 일루미네이팅 파우더 듀오 화이트 베이스에 골드 펄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컬러와 골든 피치 컬러가 들어있어 믹스해서 사용해도 좋다. 12g 8만6천원.
3 정샘물 에센셜 틴티드 페이스트골드 크림과 파우더 타입의 단점을 개선한 독특한 제형의 제품으로 피부에 자연스럽게 물들인듯 은은한 투명 광채를 만든다. 8.5g 2만8천원.
4 미샤 컬러빔 쉐이더 크리스탈 샤워 브러시에 묻혀 입체감을 주고 싶은 부위에 터치하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입체적이고 매끈한 페이스 라인을 연출한다. 5g 7천8백원.
5 맥 프렙 프라임 하이라이터 눈 밑에 바르면 다크 서클 커버가 되고 이마와 콧대에 바르면 하이라이터로 사용이 가능한 멀티 아이템. 3.6ml 3만8천원.



TRICK 4 포인트로 또렷한 인상만들기

파운데이션에 하이라이터까지, 풀 메이크업을 했는데도 여전히 칙칙해 보인다면 2% 부족한 부위에 셀프 포토샵 효과를 줄 차례다. 적재적소 포인트만 공략하면 생기 없는 곳은 조명을 받은 듯 화사해지고 인상도 한결 또렷해진다.

쌍꺼풀이 또렷한 눈에는 뉴트럴 베이지
눈이 크고 눈매가 또렷한 타입에는 라인을 강조하는 것보다 눈꼬리만 살짝 빼주는 것이 자연스럽다. 베이지 계열의 아이섀도로 눈두덩을 얇게 터치하고 리퀴드나 붓펜 타입 라인으로 점막만 깔끔하게 채울 것.

홑꺼풀 눈에는 라이너를 아이섀도처럼
장윤주나 가인처럼 아이라인을 그려도 잘 보이지 않는 홑꺼풀 눈이라면 라이너와 아이섀도 겸용으로 출시된 펜슬 타입 제품을 추천. 먼저 블랙, 브라운 펜슬을 사용해 눈을 떴을 때 보일 정도로 거울을 보며 라인을 채워준 뒤 그레이, 브라운 계열의 아이섀도를 브러시로 펴 발라 라인의 모양을 잡으면 그윽한 스모키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애플 존에는 볼륨감 주는 크림 블러셔
눈 밑에서 광대까지 이어지는 애플존은 얼굴에서 가장 솟아오른 부위. 이 부분에 발그레하게 홍조가 돌면 혈색 돌듯 인상이 환해지면서 한결 생기 있어 보인다. 블러셔는 파우더 타입보다는 피부에 착 달라붙고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는 크림 타입 블러셔로 선택할 것. 웃을 때 봉긋 올라오는 애플존에 톡톡 두드려 바르되 경계라인이 생기지 않도록 얇게 블렌딩하는 것이 좋다.

속눈썹을 바깥쪽으로 컬링해 뒤트임 효과
속눈썹을 바깥쪽으로 컬링만 해도 뒤트임한 듯 눈매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먼저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 전체를 바짝 올린 다음 눈꼬리 부분을 속눈썹 바깥으로 향하도록 한 번 더 집중적으로 컬링한 뒤 마스카라 액이 고루 묻도록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바른다.

발색이 선명한 립 크레용으로 톡톡
라인까지 살려 너무 공들인 립스틱은 나이 들어 보이니 패스. 발색이 선명한 크레용 타입 립스틱을 입술 중앙부터 톡톡 두드려가면서 컬러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한다. 지저분한 립 라인은 면봉으로 살살 정리할 것.

눈썹은 잘 메우기만 해도 성공
메이크업이 완벽해도 눈썹이 숭숭 비어 있거나 숱이 없으면 민낯 같은 느낌이다. 브러시 타입의 틴티드 아이브로 제품으로 눈썹 사이를 꼼꼼하게 채우고 헤어 컬러에 맞는 브로 마스카라를 덧입혀 바르면서 자연스러운 결을 살려줄 것.

BEST SELFIE ITEM
1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밤 인텐스 벨벳 레드 크레용 타입의 립 펜슬. 고급스러운 레드 컬러로 2050 여성들 모두가 좋아하는 베스트셀러 아이템. 3g 9천원.
2 이니스프리 미네랄 싱글 섀도 2호 3호 데일리 컬러로 사용하면 좋은 뉴트럴 컬러 아이섀도. 눈가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거나 베이스 컬러로 사용해도 좋다. 2.3g 각5천원.
3 베네피트 데아 리얼 틴트 프라이머 밍크 브라운 컬러로 가벼운 연출을 위한 속눈썹 틴트로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마스카라 전 단계에 프라이머로 사용할 수도 있다. 8.5g 3만2천원.
4 나스 오르가즘 일루미네이터 얇고 가벼운 텍스처의 플루이드 타입 일루미네이터. 단독으로 치크에 사용하거나 파운데이션에 믹스해서 사용하면 좋다. 30ml 4만3천원.
5 나스 매트 멀티플 엑서마스 크리미한 텍스처로 다른 컬러와 믹스하거나 그러데이션 하기 좋은 아이템. 메이크업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다. 7.5g 5만5천원
6 메이크업 포에버 아쿠아 아이즈 물, 유분, 외부 환경에 강한 워터프루프 펜슬. 깔끔하고 또렷한 눈매 연출에 적합하다. 1.2g 2만6천원.

제품협찬 · 겔랑(080-343-9500) 나스(02-6905-3747) 딘트(02-3442-0151) 마몽드(080-023-5454) 맥(02-3440-2782) 메이크업포에버(080-514-8942) 미샤(080-080-4936) 바비브라운(02-3440-2781) 베네피트 (080-001-2363) 부르조아(070-4801-3875) 스틸라(02-6925-7001) 샤넬(080-332-2700) 세즈윅(1833-5268) 이니스프리(080-380-0114) 잇미샤 지고트(02-6911-0789) 정샘물(080-816-7671) 조르지오아르마니(080-022-3332) 클라란스(080-542-9052)  톰포드뷰티(02-3440-2760) VDL(080-023-7007)
헤어&메이크업 · 누리
모델 · 박혜진
스타일리스트 · 박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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