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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ewg

우리 아이 뷰티를 위해 확인해야 할 것들

editor 한여진 기자

2018. 04. 10

아이를 위한 먹거리, 입을거리, 놀거리 등 육아템 구입하기 참 까다로운 세상입니다. 유해한 성분이 왜 이리 많은지, 아기가 먹거나 닿으면 안 되는 것들도 참 많고요. 에디터는 지긋한 나이에 낳은 20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성을 가져야 하는 리빙 에디터로서 아이가 먹는 음식과 스킨케어 용품만은 세상에서 가장 ‘착한’ 제품을 구입하려 노력 중입니다. 아이는 다행히 트러블 하나 없는 참 고운 피부를 타고났습니다. 신생아 때 누구나 한 번은 겪는다는 태열도 없었고, 아직까지 아토피 증상도 없고요. 하지만 어른 피부에 비해 얇고 부드러운 아이 피부는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죠. 가끔 할머니 집에서 비누로 목욕하고 오면, 피부가 거칠고 붉어지기도 하니까요.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는 건 아기라서가 아니라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닿았다는 증거! 유해 성분이 적다고 해서 구입한 제품도 정작 사용해보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해요. 그래서 아이 스킨케어 용품을 구입할 때는 샘플로 아이 팔이나 다리에 테스트해봐야 합니다. 또한 EWG의 안전 등급 확인은 필수! EWG 등급은 미국 환경단체에서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을 조사해 1~10까지 구분한 성분 안전도 등급이에요. 1~2등급은 안전, 3~6등급은 보통, 7~10등급은 높은 위험을 뜻해요. EWG 홈페이지(www.ewg.org/skindeep)에 들어가 제품명을 검색하면 등급을 볼 수 있죠. 우리나라 베이비 스킨케어는 EWG에서 검색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제품 뒷면에 적힌 성분 중 유해 성분이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 하나 더! 아무리 ‘유해 성분이 없다’ ‘유기농 화장품이다’ 해도 화장품에는 어느 정도 화학 성분이 들어간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과유불급이란 말을 명심하고, 아이에게는 꼭 필요한 스킨케어만 적당량 사용하세요.

이런 성분은아이 피부에해로워요!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미네랄오일, 부틸하이드록시아니솔,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르빈산 옥시벤존,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이소프로필알코올, 인공향료, 티몰, 트리에탄올아민, 트라이소프로파놀아민, 트리클로산,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폴리에틸렌글리콜, 합성착색료

1 아비노베이비 더멕사 아토 나이트타임 밤 글리세린이 풍부하게 함유돼 바르는 순간 즉각적인 보습을 선사하는 크림. 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12g 2만7천 원대. 

2 궁중비책 순딩자차 크리미 선쿠션 SPF40 PA+++ 100% 무기 자외선 차단제로 인공색소와 인공향료 등 유해 의심 성분으로 꼽히는 8가지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선쿠션. 12g 2만3천 원. 

3 프리메라 알파인 베리 워터리 오일프리 젤크림 알파인 베리 콤플렉스 성분이 아기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크림. 100ml 5만7천 원대. 



4 까띠에 페이스&바디 모이스춰라이징 크림by온뜨레 시어버터와 호호바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이 아기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보호하며, 오렌지 블러섬 워터가 기분까지 상큼하게 만든다. 75ml 1만7천 원. 

5 유리아쥬 베베 페리 오랄 침독으로 예민해진 입 주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크림. 방부제와 향료가 들어 있지 않으며, 알러지 테스트를 완료했다. 30ml 3만8천 원. 

6 세타필 베이비 울트라 모이스춰라이징 워시 알로에베라와 스위트아몬드 오일 성분이 연약하고 민감한 아기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는 보디 워시. 230ml 2만 원대. 

7 봉쁘앙 수분 플루이드 연꽃 추출 성분이 피부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모이스처 로션. 50ml 12만5천 원.

photographer 홍중식 기자 designer 박경옥
제품협찬 궁중비책, 까띠에, 봉쁘앙, 세타필, 아비노베이비, 유리아쥬, 프리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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