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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grooming

핑크 젠틀맨

EDITOR 안미은 기자

입력 2018.05.14 11:31:19

예쁜 누나들은 이런 남자에게 밥을 사주고 싶다.
핑크 젠틀맨
핑크 슈트를 입은 남자를 만난 적 있다. ‘정말 멋져요. 당신의 패션 철학은 뭔가요?’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고 싶었다. 이번 시즌 구찌 컬렉션이 딱 그러하다. 핑크 슈트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구찌맨들은 로맨틱하면서도 어딘지 강렬한 오라를 뿜어내고 있었다. 핑크 타이까지 얹으니 슈트엔 젊은 기개가 넘쳐흐른다. 슈트 팬츠 대신 트렁크 같은 쇼츠를 매치하는 미켈레식 엉뚱함도 잊지 않았다. 이토록 젊고 힙한 핑크라니. 하루 빨리 거리에서 핑크 슈트를 입은 신사들을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


#달아나지마 
핑크 젠틀맨
부드러운 태닝 가죽에 정교한 스티치와 볼드 스터드 장식까지. 프라다의 핑크 로퍼는 직접 신고 달려봐야 그 매력의 깊이를 알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두 다리와 핑크를 향한 열린 마음뿐!


#실용성 
핑크 젠틀맨
핑크 액세서리는 스타일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겐조는 서로 다른 소재와 패턴의 톱과 팬츠에 핑크 벨트를 둘러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고급 심화 과정 
핑크 젠틀맨
핑크와 그린, 레드, 바이올렛 등 톡톡 튀는 컬러 블록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오프닝 세레모니 컬렉션. 트랙 팬츠 아래로 당겨 신은 양말과 핑크색 샌들의 매치는 핑크 스타일링의 고급 심화 과정쯤 되시겠다.


핑크 젠틀맨
랄프 로렌, 톰 브라운, 마이클 바스티안 등 저명한 패션 하우스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며 아메리칸 클래식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오바디아 앤 선즈. 브랜드를 이끄는 시몬 오바디아와 애리얼 오바디아 쌍둥이 형제는 이번 S/S 시즌 컬렉션에서 핑크를 메인 컬러로 내세운 파워풀한 피스들을 쏟아냈다. 기하학 패턴이 가미된 핑크 니트, 강렬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핑크 셔츠, 탁 튀는 핑크 와이드 팬츠 등 하나같이 쿨하고 멋지다.


#로고 스웩 
핑크 젠틀맨
발렌시아가가 쏘아올린 로고 백은 로고 플레이 유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로고 폭격이 이어진다. 발렌시아가 로고로 꽉 채운 핑크색 비닐봉지 백은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저격 중.


#처음이야 
핑크 젠틀맨
핑크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단정한 더블브레스트 슈트와 만나 세련되고 기품 있는 컬러로 거듭났다. 핑크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아재는 따라 하지 마세요 
핑크 젠틀맨
‘아재’ 같다며 기피하던 꽃무늬 패션이 가장 동시대적인 패션으로 거듭났다. 아미 알레산드레 마티우시의 컬렉션이 본보기다. 꽃무늬 셔츠에 흰 티셔츠를 받쳐 입고 셔츠 단추는 두어 개 푼 다음 허리춤을 최대한 끌어올려 벨트로 꽁꽁 동여매야 한다.


디자인 최정미 사진 REX


여성동아 2018년 5월 6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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