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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atch #luxury

Brilliant to Watch

editor An Mi Eun photographer Choi Seung Kwang

2017. 10. 11

HUBLOT 빅뱅 유니코 킹 골드 주얼리
명곡은 그 자체로도 빛나지만 연주자들이 완벽한 호흡을 이룰 때 가치를 발한다. 빅뱅 유니코 킹 골드 주얼리가 그렇다. 알알이 박힌 4백36개의 다이아몬드는 각각의 음표가 되어 오선 위를 뛰어다닌다. 지름 45mm에 달하는 압도적인 페이스와 위블로의 상징인 H 나사로 고정된 베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스켈레톤 다이얼, 직관적인 아라비안 숫자 인덱스 등 음의 색채를 찾아가는 과정도 즐겁다. 1억2천만원대.



ROGER DUBUIS 벨벳 오토매틱
로저드뷔에는 영원히 죽지 않는 프리마돈나가 있다. 바로 디바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벨벳 컬렉션이다. 화이트 래커 처리한 다이얼과 베젤을 따라 두른 64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 핑크 골드 케이스에 블랙 로마 숫자 인덱스까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여기에 제네바 홀 마크 인증을 받아 직접 제작한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전통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시계가 아닐 수 없다. 2천9백50만원.

CHAUMET 뉴 리앙 뤼미에르 워치
드레스 워치의 본질적 매력은 단정한 다이얼에 있다. 쇼메는 어떤 모델이든 이 기본적인 규칙을 잊지 않는다. 뉴 리앙 뤼미에르 워치는 마더오브펄이 장식된 다이얼과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여전한 우아함을 드러낸다. 그 일관성은 두 개의 곡선이 부드럽게 교차되는 다이아몬드 베젤에서도 여전하다. 너무 용모 단정해 보수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딥한 그린 컬러를 스트랩으로 구성했다. 3천9백만원대.





IWC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7
저녁노을 진 길을 걷는 기분으로 고른 시계. 석양빛으로 물든 베젤과 스트랩이 가을의 낭만적인 정취를 품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화이트 톤 다이얼은 세련된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폭이 가는 간결한 인덱스와 시곗바늘, 6시 방향의 날짜창을 살포시 얹었다. 인덱스를 따라 장식된 12개의 다이아몬드 장식은 순수한 빛으로 시간을 알려준다. 1천6백만원대.

IWC 포르토피노 핸드 와인드 문 페이즈
포르토피노는 최초로 문 페이즈를 디스플레이에 장착한 시계다. 포르토피노 핸드 와인드 문 페이즈는 여기에 경의를 표하는 모델이다. 그래서 다이얼 구성이 다소 고전적이다. 문 페이즈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한 것 역시 마찬가지. 여기에 다크 브라운의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까지 모던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1천6백만원대.



JAEGER LECOULTRE 랑데부 문 미디엄
요즘처럼 마음을 달뜨게 하는 가을밤에 꿈꿔볼 법한 시계다. 그 중심을 이루는 다이얼 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찬란한 광채를 내뿜는 문 페이즈를 만날 수 있다. 샌드 블래스팅 처리된 문페이즈는 실제 달의 표면처럼 깊이 있는 입체감을 선사한다. 달빛이 번져나간 하늘처럼 서슬 퍼런 레더 스트랩조차 신비롭다. 1천9백만원대.

GIRARD PERREGAUX 라우레아토 42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심지. 그 견고함과 정확성을 시계에 대입해보라면 지라드페리고가 단연 으뜸이다. 그중에서도 라우레아토 컬렉션은 세밀한 작업에 능한 엔지니어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장인이 합심해 만든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재해석된 라우레아토 42 역시 마찬가지. 부드러운 팔각형 베젤과 클루드 파리 패턴으로 장식된 라운드형 다이얼, 러그가 없는 내부 링크 구조가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1천1백만원대.

designer Choi Jeong Mi
제품협찬 로저드뷔(02-3449-5914) 쇼메(02-3442-3159) 예거르쿨트르(02-3449-5912) 위블로(02-3279-9074) 지라드페리고(02-310-1970) IWC(02-6905-3682) 스타일리스트 류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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