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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마 성형

기획 · 최은초롱 기자|사진 · REX|사진제공 · 나스

2016. 06. 15

과감한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꿈꾸지만, 무모한 도전이 두렵다면 늘 고수하던 가르마 대신 새로운 가르마를 시도해보길. 얼굴형은 물론 전체적인 인상까지 바꿔놓는다. 결론적으로 가르마는 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야 한다는 것.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각자의 얼굴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찾기 위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가르마의 위치. 가르마 위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내 얼굴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단점을 강조할 수도 있다. 가르마를 살짝만 바꿔도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것은 아닌지 주변의 오해를 살 만큼 인상이 확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시즌이 바뀔 때마다 패션 유행을 따지는 사람조차 한번 익숙해진 가르마 방향은 바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고수해온 가르마에도 나름의 트렌드가 존재한다는 사실. “1:9에 가까울 정도의 오버사이드 가르마 스타일이 대세죠. 일자 가르마는 더 이상 시크해 보이지 않아요. 오버사이드 가르마를 타더라도 이마형태를 둥그스름하게 연출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랍니다.” 제니하우스 프리모 이향 원장은 트렌디한 오버사이드 가르마 헤어 스타일링이 궁금하다면 이번 시즌 기라로쉬이나 오프닝 세리모니 쇼 모델들의 헤어스타일을 참고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아무리 유행이라 해도 얼굴형을 무시하는 가르마 선택은 이미지 변신에 마이너스 효과만 부를 뿐이다. 헤어 디자이너 소유는 6:4 정도의 옆 가르마는 얼굴이 길거나 각진 경우에, 2:8 가르마는 시선이 분산될 수 있기 때문에 광대가 도드라진 얼굴형에 잘 어울리고. 동그란 편이라면 얼굴형이 위아래로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는 5:5 비율이 어울리지만, 긴 얼굴형은 더욱 길어 보일 수 있으니 피할 것을 권한다.

가르마를 탈 때는 머리를 감은 후 마르기 전 젖은 상태에서 원하는 방향을 먼저 잡아놓은 다음 머리를 말린다. 어느 정도 방향감만 잡아두고 가르마 반대 방향으로 머리를 말리면 자연스러운 볼륨감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꼬리빗 뒤쪽 핸들을 이용해 일직선으로 잘못 타면 얼굴이 길어 보이므로 주의할 것. 가르마로 인해 두피가 보이지 않게끔 지그재그나 원형으로 가르마를 타고, 볼륨 무스나 액체 스프레이 타입 헤어 프라이머 등으로 볼륨감을 주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제품협찬 · 르네휘테르(1899-4802) 아모스프로페셔널(080-023-0707) 아베다(02-3440-2905)|도움말 · 이향(제니하우스 프리모 원장) 소유(순수 도산본점)|디자인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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