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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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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파운데이션의 조건

정재희 프리랜서 기자

2022. 10. 07

계절이 바뀌면 베이스도 달라져야 한다.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줄 2022 F/W 신상 파운데이션 리스트. 

올가을을 겨냥해 출시된 파운데이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피붓결을 매끈하게 커버하면서 은은한 광채를 부여하는 제품과, 피부 위에 얇게 레이어드해 보송한 피부로 표현하는 파운데이션이 그것. 어찌 보면 상반된 피부 표현을 지향하지만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면 ‘자연스러움’이라는 공통분모를 갖는다. 즉, 자연스럽고 은은한 광채와 내추럴 세미 매트의 파운데이션이 주를 이루는 것. 이러한 베이스 트렌드는 2022 F/W 컬렉션에서도 포착됐다.

알투자라, 발망, 지암티스타발리 컬렉션의 모델들은 광채 나는 매끈한 피부로 런웨이를 활보했다. 시즌 트렌드에 가장 잘 맞는 발망 모델들의 매끈한 피부 윤기는 파운데이션과 함께 컨실러, 하이라이터를 활용해 완성할 수 있다. 피붓결을 정돈하고 은은한 광채를 부여하는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로 얇게 바른 뒤 컨실러나 하이라이트 펜을 광대뼈, 눈 밑 등에 터치해 피부 톤을 한 번 더 정돈한다. 좀 더 촉촉한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알투자라, 지암티스타발리 쇼를 참고할 것. 알투자라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맥의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딕 페이지는 “바다 선원에서 영감을 받아 반짝이는 듀이 스킨을 연출했다”고 설명한다.

반대로 매트한 피부 표현을 선호할 경우 코페르니, 디올 모델 룩을 추천한다. 코페르니 모델들은 내추럴 벨벳 스킨에 살짝 상기된 듯한 로즈 빛 치크를 연출했고, 디올의 모델들은 베이스를 매우 가볍게 터치해 매끄러운 피부를 강조했다. 겔랑 교육팀 김도현 대리는 “건강함과 편안함, 이 두 가지 키워드가 이번 시즌 베이스 메이크업의 핵심”이라며 “겔랑은 본연의 건강한 피부를 강조하되 취향과 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글로와 세미 매트, 두 가지 피니시로 파운데이션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에스쁘아 BM팀 김낙인도 “지난해 마스크 프루프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즌 파운데이션은 가벼운 텍스처를 강조해 한결 편안하고 자연스럽다”고 설명한다. 피부 결점이 많아도 걱정할 필요 없다. 신상 파운데이션들은 가벼운 포뮬러로 덧바를수록 커버력이 높아지는 것은 기본이고 레이어드해도 답답하지 않다.
#가을파데 #베이스메이크업 #여성동아

NATURAL GLOW

데코르테 더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프레쉬 SPF25 PA+++
피부 본연의 광채를 살리고 모공과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얇지만 오래 지속되는 맑은 광채가 장점. 리필 12g 5만5000원대, 케이스 1만2000원대.



피지오겔 데일리뮨 디펜스 쿠션 SPF30 PA++
피지오겔 DMT 크림의 핵심 성분을 담아 피부에 보습력과 함께 매끈한 광채를 부여한다. 13g 4만원.

RMK 리퀴드 파운데이션 플로리스 커버리지
피부 친화적인 아미노산 코팅 커버 파우더를 사용해 피부에 들뜸 없이 밀착하며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어느 각도에서도 매끈한 피부 윤기를 완성할 수 있다.
30ml 6만8000원.


fmgt 더 잉크 파운데이션 울트라핏
고광택 오일이 피붓결을 촘촘하게 감싸 은은하고 매끈한 피부로 연출하는 결광 파운데이션. 30ml 3만2000원.

아워글래스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
피부 본연의 자연스러운 광채를 표현해주는 비건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해 16시간 지속된다. 30ml 7만9000원

LIGHT VELVET

발렌티노뷰티 베리 발렌티노
실크처럼 피부에 얇게 밀착해 결점을 커버하고 오랫동안 매끄러운 세미 매트 피부를 표현해준다. 25ml 8만7000원.

겔랑 빠뤼르 골드 스킨 파운데이션 매트 SPF 20+++
85% 스킨케어 성분 및 24k 퓨어 골드를 함유해 24시간 촉촉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연출하며, 사용할수록 피부 톤이 더욱 균일해지고 피붓결이 부드러워진다. 35ml 12만5000원.

비디비치 롱웨어 올 데이 컴포트 파운데이션
천연 당 성분이 원래 피부가 좋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특허 받은 바이오 폴리머 네트워크 기술로 16시간 베이스가 지속된다. 30ml 6만5000원.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벨벳 SPF22 PA++
총 10가지 셰이드로 출시되는 비건 파운데이션. 얇게 커버해 건조함 없이 하루 종일 피부가 부드럽고 편안히다. 30g 4만원.

버버리 뷰티 매트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매끈하고 매트한 피부에 고른 윤기가 표현되는 제품으로 12시간 동안 촉촉함이 지속되고 덧바를수록 커버력이 강력해진다. 14g 8만8000원.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사진제공 겔랑 데코르테 발렌티노뷰티 버버리뷰티 비디비치 아워글래스 에스쁘아 피지오겔 fmgt R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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