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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celeb style

김고은 & 이세영 드라마 여주 패션 따라잡기

오한별 프리랜서 기자

2022. 10. 01

드라마 ‘작은 아씨들’ 김고은, ‘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 가을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는 드라마 여주 스타일.

김고은
당돌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녀 ‘오인주’

가을의 시작, 니트 베스트

가난해도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700억원을 둘러싸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작은 아씨들’. 치밀하고도 섬세한 이야기를 화려한 영상으로 그려내 매 회 화제다. 김고은이 맡은 오인주는 ‘작은 아씨들’의 이야기를 이끄는 세 딸 중 맏이. 건설회사의 경리로 일하는 인주는 오피스 룩으로 니트 레이어링을 즐기는데, 특히 블라우스 또는 셔츠와 매치해 가을 분위기를 한껏 풍긴다.

1 아일릿 펀칭과 레이스 디테일로 완성한 블라우스. 29만8000원 바쉬.
2 단정한 메리제인 플랫 슈즈. 17만6000원 바이미나.
3 노르딕 패턴이 돋보이는 니트 베스트. 7만9000원 유라고.


가을철 필수템, 니트 카디건

니트 카디건은 가을 옷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템이다. 가을부터 겨울까지 가벼운 아우터로 활용 가능한 것은 물론, 이너 웨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기 때문. 니트 카디건을 스타일링할 때는 인주처럼 톤온톤 니트 레이어링으로 매칭하면 니트 소재가 주는 포근함이 부각된다.



4 파스텔컬러가 믹스된 니트 카디건. 53만8000원 바네사브루노.

튤 스커트를 입는 방법

발랄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튤 스커트! 가볍고 하늘하늘한 소재 특성상 어떤 상의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로맨틱한 파스텔 톤 니트 톱에 튤 스커트를 입은 인주 룩이 촌스럽지 않은 이유는 단정한 블랙 트위드 재킷으로 시크함을 더했기 때문. 하이힐 대신 투박한 워커나 메리제인 슈즈, 바이커 재킷과 함께해도 좋다.

5 드레스 업 지수를 올려주는 크리스털 장식 힐. 가격미정 지미추.
6 금장 버튼이 클래식한 멋을 더하는 재킷. 24만9000원 코디너리.


확신의 하객 룩

결혼 성수기인 10월, 하객 룩으로 뭘 입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 격식과 멋을 모두 잡으면서 단 한 벌로 끝낼 수 있는 인주의 원피스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웨딩 게스트 룩의 진짜 예의는 바로 소재에 있다. 부드러운 캐시미어나 몸의 실루엣을 타고 흐르는 실크처럼 고급스러운 소재 원피스에 존재감이 돋보이는 주얼리나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감각적인 하객 룩 완성! 

7 얼굴에 화사함을 더해주는 작은 이어링. 29만8000원 엘쁘.
8 체인 백으로도 활용 가능한 크리스털 장식 클러치백. 225만원 로저비비에.
9 하객 룩은 물론 오피스 룩에도 제격인 베이지색 실크 원피스. 129만원대 조셉.


이세영
패션계의 이단아이자 4차원 변호사 ‘김유리’

투 머치 패션 활용법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주체적인 삶을 꿈꾸는 궁녀 ‘덕임’으로 열연했던 이세영. 이번에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의 변호사 김유리로 돌아왔다. 극 중 정의감도 오지랖도 의욕도, 그리고 의상도 투 머치한 패션 이단아로 등장하는 김유리는 재판에 나갈 때도 세상의 모든 패턴을 섭렵한다. 깨끗한 화이트 슈트일지라도 에스닉한 프린트를 더해 ‘김유리식’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

1 데일리 백으로 활용도가 높은 블랙 토트백. 797만원 델보.
2 더블브레스트 재킷. 가격미정 발렌티노.
3 드레시한 화이트 팬츠. 가격미정 발렌티노.
4 에스닉 프린트 블라우스.가격미정 앨리스앤올리비아.
5 링크 형식의 골드 이어링. 19만8000원 이에르로르.


대담한 플라워 프린트

이번 시즌 플라워 프린트는 그 어느 때보다 대담하고 화려한 컬러를 자랑한다. 작고 소담한 들꽃보다는 활짝 핀 아네모네에 가까운 느낌이다.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플라워 프린트는 스타일의 포인트로 활용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채도 높은 컬러감과 큼직한 사이즈 덕분에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는 것. 만개한 플라워 프린트로 꽉 채워진 톱에 헐렁한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심플한 화이트 백을 든 이세영 룩이 좋은 예.

6 대담한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톱. 가격미정 에트로.
7 스트랩을 스터드로 장식한 숄더백. 190만원 에트로.


스크런치 대신 스카프

스카프를 목에 두르거나 토트백 손잡이에 묶어 연출하는 것은 이제 지루하다. 스카프를 신박하게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헤어 액세서리로 활용하는 것. 이세영처럼 헤어 스크런치 대신 얇고 긴 트윌리 스카프를 이용해 머리를 묶어주면 밋밋한 룩도 단번에 화사하게 변신한다. 빅 사이즈의 스카프를 돌돌 말아 머리카락과 함께 땋아서 연출하는 방법도 재미있다. 스카프 끝자락이 남는다면 자연스럽게 늘어뜨려도 멋스럽다.

8 액세서리로 활용도가 높은 트윌리 스카프. 5만4000원 생럭슈.
9 얇고 가벼워서 두루두루 레이어드 하기 좋은 니트 톱. 가격미정 뮤제드.


무채색 룩에 컬러 한 스푼

평소 무채색 계열의 심플한 룩을 즐긴다면 컬러 카디건 한 벌쯤은 옷장에 필수로 갖춰두시길. 툭 걸치기만 해도 혹은 어깨에 무심하게 둘러도 단숨에 훌륭한 포인트가 된다. 올가을에는 이세영처럼 니트 카디건을 아우터보다는 톱으로 활용하길 추천한다. 브이넥 카디건 특유의 디자인이 답답함을 덜어내고, 독특한 이어링이나 위트 있는 백을 매치하면 단숨에 멋스러운 데일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10 블랙, 레드, 화이트 컬러로 배색된 니트 카디건. 가격미정 톰브라운.
11 꼬임 디테일이 멋스러운 이어링. 5만2000원 프리모떼.
12 강아지 모티프로 위트를 더한 숄더백. 347만원 톰브라운.


#드라마패션 #작은아씨들 #김고은

사진제공 델보 로저비비에 뮤제드 바네사브루노 바쉬 바이미나 발렌티노 생럭슈 앨리스앤올리비아 에트로 엘쁘 유라고 이에르로르 조셉 지미추 코디너리 톰브라운 프리모떼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tvN ‘작은 아씨들’ 공식 홈페이지, KBS ‘법대로 사랑하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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