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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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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들의 #내돈내산 서머템

글 이진수 기자

2021. 07. 27

올여름 어떤 바캉스 아이템을 구입해야 잘 샀다고 소문날까. 캐츠아이 선글라스부터 샤넬 샌들까지 옷 잘 입는다고 소문난 패션 피플이 직접 구매한 아이템 리스트를 참고하자. 

셀린 캐츠아이 아세테이트 선글라스 31만원대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룩을 선호하고 제 눈에 예쁘면 일단 사는 스타일이에요. 셀린 선글라스는 6월 말 온라인 쇼핑몰 ‘마이테레사’에서 무료 배송 코드를 받아 구매했어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에디 슬리먼 버전의 캐츠아이 선글라스를 갖고 싶었고, 날렵한 디자인이라 여름에 착용하기 좋겠더라고요. 여유 있는 스트레이트 핏 데님팬츠에 크롭트 티셔츠, 플립플롭을 신고 셀린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스타일리시한 여름 룩 완성! 김선화(패션 인플루언서)

마르니 마켓 로고 미니 바스켓 백 19만원대

비비드한 컬러 아이템끼리 매치하는 걸 좋아해요. 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고요. 마르니 백은 6월 초 온라인 쇼핑몰 ‘매치스패션’에서 샀어요. 플라스틱 소재라 여름 장마철에도 가볍게 툭 들 수 있고, 컬러 조합이 유니크해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롱 원피스와 매치해도 찰떡궁합이고, 리넨 소재의 슈트 셋업 등 격식 있는 의류와도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운 아이템이에요. 신지혜(패션 콘텐츠 크리에이터)

사이더 선셋 클라우드 홀터 드레스 2만7천원대

쇼핑할 때 컬러나 패턴처럼 한두 가지 포인트가 눈에 띄는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에요. 사이더 드레스는 6월 말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했어요. SNS 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홍콩 브랜드였는데, 제 취향에 맞는 제품이 많더라고요. 여름에 이 원피스 하나만 입어도 충분히 포인트가 되고, 크롭트 카디건과 매치해도 예쁠 것 같아요. 리안(패션 뷰티 유튜버)

에리즈 데이 리브 SS 티셔츠 13만8천원

걸리시한 무드와 캐주얼한 무드의 믹스 매치를 좋아해요. 에리스 티셔츠는 압구정 편집 숍 ‘웍스아웃’에서 6월에 샀어요. 여름에 그래픽 티셔츠를 자주 입는데 커다란 그래픽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세일 기간에 구매해서 가격대도 좋았고요. 보통 그래픽 티셔츠는 루스 핏이 예쁘지만 길이감이 있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기 어려운데, 이 티셔츠는 키가 162cm인 저한테 잘 맞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이주현(디자이너 브랜드 마가린핑거스 디렉터)

포터X리치 백 12만8천원

평소 브랜드 가치가 높거나 오래 입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유행 타는 제품은 피하는 편이에요. 톡톡 튀는 컬러풀한 아이템도 좋아하고요. 이 백은 7월 초에 ‘케미컬스포츠’라는 빈티지 숍에서 구매한 제품이에요. 빨간 도트 패턴이 귀여운 느낌이지만 가방끈이 골드 체인이라 키치한 느낌이 들어서 최근에 산 가방 중 제일 만족스러워요. 흔하지 않은 특별한 아이템이기도 하고요. 메고 나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 가방이랄까요. 김희원(모델)



샤넬 샌들 블루 62만9천원

평소 길거리에서 충동적으로 구매하거나, ‘에센스’ ‘매치스패션’ 같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즐겨 쇼핑해요. 느낌이 다른 여러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는 것도 좋아하고, 성별의 경계가 없는 젠더리스 룩도 즐겨 입고요. 샤넬 샌들은 지난 6월 마크다운 때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입했어요. 수영복과 함께 비치웨어 룩으로 입으려고 샀는데, 의외로 데일리 룩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니트 소재의 쇼츠나 맥시스커트와도 궁합이 맞아서 요즘 거의 매일 신고 있어요. 김소라(쇼핑몰 프레클 대표)

나이키 덩크 로우 레이저 오렌지 11만9천원

제 퍼스널 컬러가 봄 웜 톤이라 빨강, 노랑 같은 원색에 초점을 맞춰서 제품을 구매해요. 요즘 나이키 운동화 모으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이 제품은 한정판 중고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샀어요. 상큼한 형광 오렌지 컬러를 골랐는데, 오버핏의 화이트 프린팅 티셔츠를 원피스처럼 입어 하의 실종 룩을 연출할 때 제격이에요. 여기에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과 함께 신어주면 귀엽고 힙한 느낌이 나요. 로즈하(패션 뷰티 유튜버)

질샌더 로고 티셔츠 33만원대

옷은 주로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하는 편인데, 클래식하면서도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질샌더 티셔츠는 6월 초에 독일 편집 숍 ‘부스토어’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했어요. 제게 맞는 작은 사이즈가 다 품절된 탓에 L 사이즈로 샀어요. 크긴 하지만, 소매를 롤업해서 바지 안에 넣어 입으니 괜찮더라고요. 티셔츠를 박시한 느낌으로 바이커 쇼츠와 매치했더니 너무 예뻤어요. 조현수(라이프 웨어 브랜드 드파운드 대표)

사진제공 나이키 마르니 사이더 셀린 에리즈 질샌더 케미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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