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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fashion

셀렙들의 젤리슈즈 코디법

글 이진수 기자

2021. 07. 05

바캉스 만능템 ‘젤리슈즈’가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올여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패셔니스타들이 사랑한 젤리슈즈와 코디를 눈여겨보며 트렌디한
연출법을 배워보자.

배우 이시영 & 장희령
보테가베네타 퍼들 샌들

1 보테가베네타 퍼들 샌들 피치 65만원. 2 보테가베네타 퍼들 샌들 씨솔트 65만원.

1 보테가베네타 퍼들 샌들 피치 65만원. 2 보테가베네타 퍼들 샌들 씨솔트 65만원.

보테가베네타의 100% 고무 소재 러버 퍼들 샌들은 둔탁한 모양에 신발 뒷부분이 슬링백 형태라 신고 벗기 편하다. 평소 내추럴한 패션으로 사복 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장희령은 하늘색 롱 반팔 셔츠 원피스에 업스타일 헤어를 하고 보테가 베네타의 퍼들 샌들과 파우치 백을 매치해 주말 나들이 룩을 완성했다. 이시영은 블루와 핑크 컬러가 곳곳에 물감처럼 퍼진 얇은 소재의 셔츠와 블루 컬러 팬츠, 피치 컬러의 퍼들 샌들을 착용해 보기만 해도 화사한 여름 룩을 연출했다.



패션 브랜드 ‘콰니’ 손경완 대표
헤븐리젤리의 슬릭 글리터

헤븐리젤리 슬릭 글리터 실버 4만원.

헤븐리젤리 슬릭 글리터 실버 4만원.

PVC 소재의 글리터 젤리슈즈다. 투명 컬러에 반짝이를 넣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젤리슈즈와 비슷하지만, 플랫슈즈 디자인에 앞코를 뾰족하게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큰 키와 멋스러운 커트 머리, 시크한 패션 스타일로 3040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콰니’의 손경완 대표는 헤븐리젤리 슈즈를 케임어폰의 블랙 와이드 팬츠 점프슈트와 매치했다. 보기만 해도 가벼운 차림에 젤리슈즈를 더하니 꾸안꾸 룩 완성! 좀 더 격식 있는 분위기를 원한다면 하늘하늘한 소재의 비대칭 드레이핑 톱과 옆트임이 매력적인 블랙 슬릿 스커트를 입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
아디다스 이지 450 슬라이드

아디다스 이지 450 슬라이드 가격미정.

아디다스 이지 450 슬라이드 가격미정.

러버 재질의 젤리슈즈로, 마치 뼈를 그대로 깎아놓은 듯한 케이지(새장) 디자인이 유니크한 아이템이다. 할리우드 핫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이 신은 옐로 컬러는 미출시 제품. 이지 450 슬라이드 옐로 컬러와 노란색 레깅스 셋업을 매치해 무심한 톤 온 톤 룩을 연출했다. 맨얼굴에 대충 질끈 묶은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몸매를 강조하는 브라톱, 레깅스만 있다면 할리우드 조깅 룩 완성! 여기에 화이트 컬러로 통일한 네일과 페디큐어가 룩에 포인트를 더한다.


걸 그룹 러블리즈 유지애 
메듀즈 선 샌들

메듀즈 샌들 우먼즈 선 카민 3만8천원.

메듀즈 샌들 우먼즈 선 카민 3만8천원.

올여름은 메듀즈 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29CM, 한섬 EQL에서는 이미 한두 가지 컬러 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품절일 정도. 메듀즈 젤리슈즈는 어부 신발에서 영감을 얻은 피셔맨 디자인이 특징으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無)염소 플라스틱을 사용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걸 그룹 러블리즈 멤버 유지애는 히피 스타일의 블루 컬러 셔츠 원피스에 레드 컬러 메듀즈 샌들을 매치했다.




패션 스타일리스트 비비드 수이우
프리덤모제스 슬라이드

프리덤모제스 카투스 올리브 그린 슬라이드 5만원대.

프리덤모제스 카투스 올리브 그린 슬라이드 5만원대.

프리덤모제스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슬리퍼 브랜드다. 카키, 네이비 같은 톤 다운된 컬러부터 네온 컬러, 스프라이프 무늬까지 형형색색의 젤리슈즈를 선보인다. 지속 가능 비건 PU(폴리 우레탄) 소재를 사용해 방수도 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는 비비드 수이우는 프리덤모제스의 올리브 그린 컬러를 원 마일 웨어와 함께 착용했다.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파리의 라이트 그린 스웨트셔츠 셋업과 옐로 컬러 양말을 매치해 귀여운 컴피 룩을 완성한 것이다. 크림 컬러 테두리가 포인트인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와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액세서리 브랜드 스튜디오 루의 스마일 비즈 네클리스로 앙증맞은 분위기를 더했다.


패션 인플루언서 산드라 하인리히 소세다
구찌 슬립온 샌들

구찌 남성 슬립온 샌들 블랙 GG 러버 54만원.

구찌 남성 슬립온 샌들 블랙 GG 러버 54만원.

구찌의 시그니처 로고 GG를 컷아웃 모노그램으로 새긴 러버 소재의 슬립온 샌들이다. 여성 라인이 아닌 남성 라인으로, 신발의 두께가 두툼하고 약간의 굽이 있어 나막신 같은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평소 무채색의 미니멀한 패션을 주로 입는 미국의 패션 인플루언서 산드라 하인리히 소세다는 알록달록한 컬러가 메인인 젤리슈즈 트렌드에도 무채색 제품을 선택했다. 초콜릿 컬러 슬랙스와 화이트 크롭트 티를 매치하고, 블랙 컬러 슬립온 샌들을 신으니 모던한 북유럽 느낌이 물씬 풍긴다.


사진제공 구찌 메듀즈 보테가베네타 인스타그램 프리덤모제스 헤븐리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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